보통 웹툰은 혼자서 하는 경우가 드무니까요.
그림작가 어시와 시나리오 작가로 분야등 분야가 나눠져있죠.
근대 팀중 한명이 메밍아웃함.
근대 그걸 팀들이 가만히 놔두는 겁니다.
그 한사람이 독자한테 너넨 개돼지야~라고 외쳐도 그걸 그냥 보고 있음....
그걸보고 암묵적 동의자또는 (이새끼들 전부 혹시 메갈아냐?)라는 프레임이
씌어지는 거죠.
그들이 처음 공산주의자들에게 왔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에.
이어서 그들이 노동조합원들에게 왔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기에.
이어서 그들이 유대인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기에.
이어서. . . 그들이 내게 왔을 때 . . . 그때는 더 이상 나를 위해 말해 줄 이가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다.
침묵하든 말든 선택인데 나중에 망가지고 세상 원망만 안하면 됩니다.
나는 게임 웹툰을 비롯해서 대부분의 제제를 싫어하는데,
해당 단체의 소속원이 스스로 나서지 않으면 자신의 권리에 대한 설득력은 안생깁니다.
지금 이 사태가 메갈 하나로 끝날 일이에요?
독자는 메갈이 만화시장을 점령하든 말든 상관없어요.
나 음악 좋아하는데 오래전에 금지곡되었다고 살면서 불편한적 없었고
게임 좋아하는데 게등신위가 헛짓해도 불편한적 없었고
만화는 안좋아해서 어짜피 지금도 불편하지 않아요.
단지 자칭 창작자들이 반응하지 않으면 소비자의 권리까지 침해되는데
정작 돈버는 놈들은 침묵하고 있으니 소비자가 참견해서 뭐라고 할 권리조차 안생겨요.
최소한 영화계 음악계 게임계는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했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지만 만화계는 노력도 안하니 망하든 말든 별로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도 없네요.
아니 그게 독자 잘못이 아니잖아요?
지금 글쓴이의 글을 이해 못하시는거 같은데
글쓴이는 일부작가가 그랬는데 왜 상관없는 다른작가들이 자정작용을 해야하나요
라고 했잖아요.
똑같습니다. 일부 독자들이 신고 넣은건데 왜 다른독자들이 그걸 막아야하는건가요?
독자들은 독자를 병.신같이 보는 웹툰계에 실망을 했고 그렇기 때문에 실드를 안쳐주는것뿐이예요. 글쓴이의 논리와 똑같음.
해당 사건에 우리가 침묵하는건 암묵적 동의가 아니죠.
하지만 해당 당사자 그룹에서 침묵은 암묵적 동의 입니다.
거기에 따른 모든 결과물은 감내해야합니다. 난 아무말 안했는데 왜 피해를?
반대로 좋은 결과가 왔을 떄 난 아무말 안했으니 과실은 필요없어 라고 할까요?
지금 대부분의 작가들 저렇게 하면 안됩니다. 특히 유명작가라는 사람들은 더더욱 이렇게 있으면
안되요. 조만간 규제안 나오겠죠. 그리고 거기에 대한 여론이 나쁘지 않다면..실제 발의안은 더더욱 목을 죄는 안이 포함될 겁니다. 법이란게 그런 식으로 만들어지니까요.
침묵은 암묵적 동의가 아닙니다. 당연한 말이지요.
하지만 사람인 이상 보통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견해를 밝히기도 하는데 이번 사태에서는 중립적인 입장 견해를 한 사람조차 거의 없다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지요. 심지어 독자를 조롱하고 비난하고 욕도 했는데 회사나 중견이상의 작가들이 모두 침묵... 심지어 사태를 파악못해서 끼어들었다가 이후에 사과를 한 사람조차도 매우 드물지경입니다.
당장 생각해봐도 인터넷문화라는게 온갖 목소리의 장입니다. 가생이에서도 이런 사태가 발생했을때 이게 웹툰계에 전체문제로 번져서는 안된다고 자제해야한다는 댓글을 손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번 사태에서 웹툰계의 중립 목소리는 그렇게 발견하는게 힘들었을까요...? 진짜 이상한 일입니다.
독자 입장에서는 그냥 이런 문화나 집단 자체가 자정능력이 없다고 판단내릴 최소한의 근거는 생긴셈이지요. 그래서 예스컷처럼 직접 규제는 아니더라도 노쉴드라는 간접적인 행동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된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