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햇볕정책으로 북한의 옷을 벗길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저 이후, 유시민 작가의 싸드가 한반도에 필요 없는 이유에서는 하나부터 공감 되더군요. 위에 내용중에서도, 고립되있던 북한을 싸드로 인해, 러시아와 중국이 적으로 돌아설 명분을 주게 된 부분또한 있구요
싸드를 설치하더라도, 통일 이후라던지, 중국과 러시아가 입장을 확실히 정한뒤 설치하는게 맞았다고 봅니다. 어떻게 봐도 싸드는 대북용이 아니니까요
필요 없는것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미국의 보호를 받고 있는 입장에서는 거부할수 없는 부탁이기도 합니다. 휴전 이후부터 주둔해서 방어를 같이해준 나라에게 그건 우리한테 필요한게 아니니 가져오지마라 라고 할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처음부터 자주국방을 했다면 필요없다고 거부 할수 있죠 근데 자주 국방 안하죠 하게되면 국방비리 못해먹거든요 그래서 자주국방 안하는겁니다 지금보다 비용이 훨씬 많이들고 해먹지도 못하고요 따지고 보면 우리가 병맛이라 거부할수 없는겁니다
무슨 논거로 그렇게 얘기하지요?
어떻게 봐도 대북용입니다. 전진배치모드로 중국 감시에 쓰일 수 있다는 이유로 대중국용이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종말유도용으로만 쓰겠다면 그런 것입니다. 왜 중국의 입장에서만 중국의 주장만을 옹호하나요?
북한의 대남 위협능력이 감소하는 것은 감추고 반대의 다른 이유를 찾으려는 노력입니다.
러시아와 중국이 적으로 돌아설 명분을 준다??
원래 러시아와 중국은 적 맞는데요. 탐지거리 3000km, 5500km짜리 고성능 레이더
2기를 예전부터 산둥반도, 연해주쪽에서 가동하면서 한국, 일본 샅샅히 들여다보고
전술핵 백수십기를 아예 한국, 일본의 각종 목표에 고정시켜놓은게 중국인데 이게
적이 아니라고요?
헐....지금 상황에서도 햇볕이라니...-_-;;
김대중과 노무현이 햇볕을 펼 수 있었던건 지금과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인데 대체 뭥 미??
당시는 노골적인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없던 아주 운좋은 시절의 얘기이고
지금은 아주 지들끼리 노골적으로 맞붙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햇볕을 외침??;;
게다가 동독은 당시 스폰서를 잃었기 때문에 동족에게 기댈 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고
북한은 중국이라는 소폰서가 건재하고 있는데 이걸 기계적으로 대입할 수가 있는거임?? ㅋㅋ
전변호사는 단두대를 거론하며 일견 시청자들에게 시원하다며 호평을 받지만... 단두대를 비롯한 이번의 썰전 거론의 논지를 보면 사람 목숨을 개돼지로 생각하는지..
한반도에서 전쟁이라는것은 일단 발생하면 한두명의 목숨으로 끝나는게 아닌 최소 수백만명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하는거임.
그것은 나와 내 일가족 역시 피할 수 없다는거임.
자신의 신념 때문에 내 가족과 국민들이 죽어나가도 상관않겠다는 호전적인 저런 마인드를 ....
아... 정말 이 사람은 볼때마다 사람 목숨 파리목숨으로 알고 내뱉는구나 생각함.
그에 비해 유시민은 모든 논지가 단 하나임..
사람목숨 귀한줄 알자...
만의 하나의 그 날이 오기전까지는 최소한 기다리고 협상을 하자는거임.
....
사드를 배치한다고 전쟁이 안날거라고 자신한다면 배치해도 관계없으나... 그런 보장은 없지 않슴?
오히려 사드를 배치함으로 인해 북한뿐만 아닌 중국과 러시아도 자극하며 오히려 전쟁의 위협이 가중되고 있는거임.
또한 만약의 전쟁 발발시 이 두나라가 개입할 가능성은 더 높아지는거임..
영화 크림슨 타이드가 생각남...
잠수함에서 핵버튼을 눌러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에 대한 함장과 부함장의 대립...
독재적 권위의 마인드가 아니라 매우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분입니다.
햇볕정책인가 뭔가 하는 희대의 개소리를 떠들다가 나온 작품이 바로 북한의 핵개발 성공이었죠 아마?ㅋㅋㅋㅋㅋ"북한은 핵을 개발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 라고 햇볕정책을 줄기차게 외치던 노벨평화상 수상자 대통령이 기억나는군요 ㅋㅋㅋ
사드 문제는 국내외적으로 여러가지 문제들을 파생하고 있지만, 일단은 사드라는 무기의 본질에 충실해서 우리에게 필요한지 유무를 판단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북한은 여러차례 핵실험을 통해 무기화에 성공
- 하지만 아직까지 마땅한 투하수단이 없었음
- 헥무기 탑재가 가능한 중장거리 미사일은 사거리가 한반도 영역을 벗어나기 때문에 핵무기 투하수단으로 부적합
- 몇년 전부터 북한은 중장거리 미사일을 고각으로 발사해서 사거리를 한반도 어느곳도 투하가 가능토록 하는 사거리 단축실험을 계속 하다가 올해들어 고각발사로 사거리를 5백킬로 내외로 줄이는데 연거푸 성공
- 고각발사된 중장거리 미사일이 남한내 착지시 속도가 마하 18 이상이어서 사드 이외에는 현재까지 개발된 어떤 무기체계로도 방어 불가능
- 북한의 핵위협이 우리 국민의 생존에 실질적이고도 급박한 현안이 됨.
-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핵보복을 할 수 있는 핵무장을 하거나(적극적 대응), 최소한 이런 투발수단을 저지할 방어무기를 갖춰야 함(소극적 대응)
- 우리의 핵무장은 현실적으로, 그리고 단기적으로 어려우므로 사드라는 소극적인 방어체계를 갖추는 차선 선택...
우리의 생존보다 더 소중한 가치가 있을까요?
방어무기는 방어무기일 뿐, 이제는 우리도 핵무장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시점이 되지 않았나 싶음. 미국이 핵개발하면 소련과 중국이 개발하고, 영국이 개발하면 프랑스가 개발하고, 인도가 개발하면 파키스탄이 개발하고... 이것이 핵무기라는 절대적 비대칭무기가 지니고 있는 어쩔 수 없는 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