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재수하고 군대 꼬여서 3년에 해결하고 학교다니면서 어학연수나 나름 자아실현한다고 한 1년 학교 더 다니고 취업 꼬여서 1년 정도 묵으면 나이 30...
그럼 나이 많다고 안뽑아줌.
제가 실제로 직원뽑을때 그러거든요.
나이 많은 신입뽑으면 기존에 있는 사원/대리급 직원들이 싫어해요.
직급이랑 나이 꼬여서.
남자는 한두번 꼬였다 싶으면 옆도 뒤도 안보고 취업준비해서 열심히 노멀한 직장생활해야 함.
첫 직장까지 꼬이면 (안좋은데 가거나 어떤 이유로 3년 안에 퇴사하는 경우) 인생 완전 망테크 탐.
그에 비하면 여자는 절대 약자가 아니고 최악의 경우 시잡가서 살림하면 됨.
남자직원은 직장상사 눈치보면서 휴가써도 여자는 걍 맘대로 씀.
여자는 절대로 사회생활의 약자가 아님.
남자가 그런 망테크를 타는 일이 많은 건 지금 경제상황이 안 좋기 때문인 거고.
여자들은 애초 그런 망테크를 탈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음.
지금 그런 논리로 여자가 사회적 약자가 아니라고 하는 거라면 할머니 어머니 세대들은 강자 중의 강자였겠네. 집에서 살림만 하면 됐으니까.
그냥 간단하게 같은 대학 졸업생들의 사회진출 후 남녀의 평균 경제적 성취도를 비교해 봐도 여자 쪽이 현격하게 떨어짐.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여전히 이런 현상을 보면서 그 원인을 차별이 아니라 여성들의 무능함, 불성실함에서 찾는 사람들이 많음.
그러니까 우리 사회의 시스템은 공정하고 정의롭게 잘 돌아가고 있어(보통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희한하게도 성차별의 문제에서만큼은 그렇다고 생각함), 다른 건 아무 문제 없는데, 이 놈의 여자들이 열등한 걸 어쩌라고. 열등하니 대우가 형편없는 건 당연하지. 이런 소리 하는 인간들이 많음.
대학진학이나 고등고시합격 같이 편견이 작용할 여지가 상대적으로 적은 과정에서는 여자들이 남자 못지 않은 성취를 이루는데 정작 이 사람들이 사회로 나오거나 공직에 들어간 이후 격차가 생긴다면 '아, 이게 뭔가 기업이나 공직의 인사시스템 등에 차별과 편견이 작용하고 있구나.'라고 보는 게 상식적인 판단인데 여자들은 본래 열등해서 그런 거라는 거야. 대한민국 여자들은 대학 졸업할 나이 쯤 되면 다들 뇌가 쪼그라드나?
이게 편견이 아니면 뭐가 편견인가.
편견과 차별에 의해 발생한 격차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그 격차를 발생시킨 차별과 편견이 드러나는 거지.
그리고 이 정도면 여성을 사회적 약자라고 하는 게 맞음.
현상을 바라볼 때 피상적으로 눈 앞에 보이는 단편적인 모습만 보지 말고 멀찌감치 떨어져서 넓은 시각으로 보기 바람. 내 앞에 있는 여직원 몇이서 휴가 마음대로 쓰고 있다고 여성들 전체의 사회적 지위가 올라갔다는 의미는 아님.
미국 보고서에 보면 미국은 여성들이 공사판이나 남자들이 하는 3d직종에 종사하거나 하는 여성들도 많고 노가다판에서 진급해서 반장 부장 되는 여성들도 꽤 많더군요 근데 우리나라는 남자들과 경쟁하는 직종은 전부 사무직 사무직 사무직...
당연히 미국 유럽등과는 성에서 통계상 우리나라가 낮을수 밖에 없어요
공사판에 일하거나 하는 여성들 거의 전무하고 거의 사무직 밖에 못봤습니다 예전 조선업 잘될시기 어머니께서 일을오래하셔서 반장까지 달았었습니다 한번씩 모시러 가면 그나마 남성들 일하는 분야에서 어머니 또래 나이ㅁ많으신 분들 여성밖에 안보이더군요 요즘 남자 여자 경쟁 하는 분야는 전부 사무직입니다 여성들 스스로가 차별을 만들더군요 저번 이공계진학 통계표 가생이에 올리신분 있었는데 이공계쪽 진학은 여성들이 거의 전무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