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가정에서 누진세랑 제일 관련 깊은 가전제품은 에어컨이고
지금 한여름에 더워 죽겠는데 서민들도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싶어서
누진세의 불합리함에 대한 불만이 튀어나온건데
누진세가 불합리하고 개선이 필요하다는 건 저도 동의 합니다.
그럼에도 반대한다고 하는 이유는
수많은 가정에서 에어컨 빵빵하게 트는거를 반대하기 때문입니다.
누진세 개편을 하건 안하건 공장 상가 가정 어디건, 부자나 거지나
에어컨 사용을 최대한 막았으면 좋겠네요. 현재로선 불가능한 얘기긴 하지만요.
에어컨 쾌적하고 시원하죠.
하지만 그 대가로는 엄청난 전기에너지 소비와
전기 발전과 냉매에 의한 환경 파괴와 지구 온난화.
이산화탄소의 1900배쯤 된다네요. 냉매가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더우니까 에어컨 틀고 에어컨 틀수록 온난화는 더 빨리 진행되고
매년 더 더워지고 더 세게 틀고 악순환이죠.
나중에 환경이 극도로 나빠지면 에어컨 사용이 불법이 될 날이 올지도 모르죠.
그리고 사무실 상점 가정 등 웬만한 상황에선 선풍기면 충분하지 않나요?
한 여름에 어느정도 땀 흘릴 각오 안하고
너무 인간의 편리함만 추구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