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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13 08:07
임신하면 퇴사할 수 밖에 없는 이유
 글쓴이 : 처용
조회 : 1,742  


유럽에서는 일하는 여성들이 출산률이 높다고 하더군요
출산률을 높이고 싶으면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제도작 장치가 마련되었으면 하네요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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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리정신 16-08-13 08:10
   
미생 이네요 또보고 싶다 ㅎ
블루레몬 16-08-13 08:11
   
누리과정 예산이 생각나네요
yabawi 16-08-13 08:20
   
사회적 인식이 바뀌면서 제도가 정착이 되야 할 문제이지요.
임신 및 출산은 사회적으로 장려되야 하는 문제이지만, 솔직히 바쁜 부서라면
몇개월간이나 1명 빼고 일하기 만만치 않습니다. 즉, 개인의 출산 문제를
다른 동료들이 강제적으로 짊어지고 가게 되거든요.
개인적으론 임신 중에는 미리 임산부도 할수 있는 여유 있는 업무로 옮겨주는
제도가 있어야 할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출산이 필요하면 자연스럽게 휴직을
해주고.. 그게 무리가 없을듯 하네요.
안되는 일을 무리해가며 억지로 하는것도 본인이나 회사나 둘 다 피해죠.
     
몸빼 16-08-13 09:52
   
유럽에서는 여자들 임신/출산시 육아휴가를 주게끔 법이 강제했습니다.
그러자 기업들이 여자를 아예 채용하지 않기 시작했죠.

그래서 남자한테도 부인 출산시 동등한 휴가를 주게끔 법이 바뀌었죠. 그렇게 문제는 해결됐고요.

이런 것들을 한국 꼴페미들만 외면해요. 그저 남자들 삥뜯어서 여자들 아가리에 넣어달라고만 하죠.
결국 여자들을 채용할 메리트가 갈수록 사라져요. 그래놓고는 쿼터제 하라고 빼액대니 어떻게 감당이 되나요? 쿼터제 도입되면 한국 경제 태국 수준으로 떨어질 겁니다.

장애인같은 소수의 사회적 약자도 아니고 인구의 절반이 나머지 절반을 삥뜯어서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참 답이 안 나옵니다.
해충퇴치 16-08-13 08:49
   
임신한 사람이 빠져도 업무에 지장없게 미리미리 사원을 더 뽑아 놓으면 되지

하여튼 기업들 돈독올라가지고서 대가리들이 전부 범죄자들이니 뭐 당연하건가?
파란사탕 16-08-13 08:54
   
임신해서 휴직을 하면 회사에서 임시직이라도 구해죠야 되는거죠.
그것도 안하고 그냥 남아 있는사람들보고 업무를 하라고 하면 저렇케 불만을 토로 할수 빡에 없는거죠.
저남자들이 무슨 큰 죄를 진건 가요?
Banff 16-08-13 09:02
   
유급 배우자 출산 휴가(Paternity Leave)가 확대되어야.  미국선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유급 2~4주 또는 그이상, 한국은 딸랑 3일. 

검색해보니 선진국처럼 조만간 확대시킨다는 뉴스가 있긴 하군요.  새누리선 전기료 찔금 할인 인심쓰듯이 유급7일, 더민주선 유급20일, 국민의당에선 6개월내 유급 30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3726345
답답한마음 16-08-13 09:06
   
중소기업에서 일을 하게되면 저런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되죠.
한사람이 한 업무의 양이 과도한 것도 모자라 하나의 업무만 안시키죠.
그러다보니 그 공백은 고스란히 나머지 동료들이 가져가는 겁니다.

이미지는 자칫 여자는 남자들에게 공격을 받고 있어 보이지만 저 주인공들이 다 여자혹은 남자라고 해도 똑같은 말이 나왔을겁니다. 실제로도 제 여동생이 그렇게 겪었구요. 한마디로 남녀문제가 아니라 모두의 문제죠. 특히 윗대가리들...이건 남녀간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로 접근해서 봐야합니다.
한번만쉬자 16-08-13 09:06
   
무조건 유럽하고 비교하면 안됩니다. 일은 해보셨는지?
우리나라가 유난히 야근많이하고 바쁘게 일을 하죠. 야근많이 하면서 바쁜부서에서는 여자뿐 아니라 남자도 다른일로 저런식으로 되면 똑같이 취급됩니다.
일특성상 결번이 생기면 다른사람에게 부담이 가기때문에 저런반응이 나오는것도 자연스러운거죠. 남자 여자의 이분법논리고 바라보니 여자는 임신하면 퇴직할수밖에 없다고만 하는거죠. 님이 글쓴거보면 상황은 판단안하고 눈에 보이는것만 말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네요. 여자가 임신하면 퇴직해야한다가 아니고 그이전문제라는 겁니다.
야근 할정도로 바쁜게 일하는 우리나라 제도가 문제라는거죠 유럽은 우리나라처럼 일을 엄청나게 많이 안합니다. 사회인식도 많이 바껴서 저런식으로 많이 바쁘지 않는이상 임신이나 휴가배려도 많이 해줍니다.
드라마로만 사회를 배우셨는지요? 저런곳도 있지만 저러지 않은곳도 많습니다.
그리고 저런환경이라면 임신했으면 미리 이야기 하는것이 맞죠. 그래야 대책을 세우거나 할수 있는거죠 무조건 임신하면 여자가 불리하다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이전문제나 상황은 생각도 안하고 무조건 여자가 불리하다 뭐하다 하는거보면 정말로 답답하네요.
Alice 16-08-13 09:24
   
여자만 해당되는 사항도 아니죠.
드라마속 차장 남편도 마찮가지에요.

유럽과 비교하려면 남자도 같이 비교해주시는게
평. 등. 합니다.
코리아헌터 16-08-13 09:25
   
한국직장은 누가 빠지면 대체할 인력이 없어요.
만약 남자가 임신을 할수 있다면  저런경우 직장에서 남자가 임신 사실을 미리 얘기하지 않았다고 퇴사를 종용당하거나 폭력적으로 얻어터질수도 있습니다.
여자가 임신해서 그나마 다행인 겁니다.
여자로 태어나서 행복한 경우네요.
앵두 16-08-13 10:01
   
돌아와서 회사나 안 그만두면 다행...대기업이나 계속 다닐려고 하죠.
중소기업은 출산휴가 쓰고 1달 다니고 집에 눌러앉죠. 휴..
미리 얘기나 해주면 좋겠네요.
출산휴가는 나라에서 100% 부담해주면 좋겠어요. 애 낳는 것도 중요하니 뭐라 하진 않겠지만
     
루리호 16-08-13 10:56
   
육아 안해보니 그런 생각이시죠
출산휴가 1달이 긴것같죠?  1달이면 아직 아기가 신생아 예요 옜날같이 대가족시대라면 누구라도 같이 봐주겠지만 지금은 남편 도 아내도 모두 일하는시대입니다. 애봐줄사람도 없다구요

30일해봐야 목도 못가누는 아기인대 30일 실컷 쉬었으니 나와서 일해??  30일동안 집에서 쉬는게 아닙니다.  육아와 전쟁을 치르고있는거예요 첫 신생아 육아에 비하면 회사일은 정말로 쉬운일입니다. 

그렇다고 회사를 그만두면 남편혼자 벌어야하는대 아기에게 들어가는 돈은 많은대 벌이가 두배로 줄어요 요즘 전기세 누진세 이야기하죠? 이번달 우리집 43만원인가 나올예정이더군요 
정말 아껴틀었는대 말이죠?  이해안돼죠?? 

육아는 이제 국가적인문제지 옛날처럼 집에서 해결해라 하는시대가 아닙니다.
          
몸빼 16-08-13 11:38
   
그러면 여자들 징집해서 국립탁아소에서 일 시키면 해결될텐데 왜 제안 안 하나요?

징집되기 싫죠?
시발가생 16-08-13 10:38
   
지금 다니는 회사는 여직원 애기 2명 낳고도 남자동기보다 1년 늦게 과장달았는데 크게 신경안쓰는듯
지청수 16-08-13 11:12
   
이건 여성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입니다.

친구 중에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가벼운 접촉사고로 목과 손목 인대에 무리가 와서 병원신세를 진 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몸이 완쾌되지도 않았는데 이주일 정도 후에 병원에서 나와서 회사를 갑니다.
좀 더 쉬라고 하니까 하는 말이 "계속 병원에만 있으면 짤린다."입니다.

우리나라 조직 시스템이 참 엿같습니다. OECD 노동시간도 1위이고, 야근은 밥먹듯 시키고, 최소한의 인력으로 조직을 돌리려고 합니다. 병원 간호사들만 해도 사람이 없어서 임신도 순번대로 하고, 순번을 어기면 욕먹습니다.
일반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유인력이 없어서 한명이라도 공석이 나면 다른 사람들이 개고생을 합니다.
여성이어서 임신하면 회사를 그만둘 수 밖에 없다고요? 임신뿐만이 아니라 장기부재시에는 남녀 모두 퇴직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바뀌려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마인드가 바뀌고,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이건 여성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입니다.
이글루 16-08-13 11:33
   
정확히 이런 문제는 기술적으로 인공자궁 포육시설에서의 출산이 가능해지면 해결이 됩니다.
그런게 꼭 공상의 산물이나 도덕적인 문제로 이어지는 시대를 너머가고 있는 시점입니다.
또 육아도 부부 공동분담 나가서 사회적인 육아에 대한 공동 책임론의 대두가 될겁니다.
잘못 길러진 아이 한명으로 떠안는 사회적 리스크는 점점 증대되고 있기에 미래는 공동 육아
교육의 조밀한 개인 양성 시스템에 관심을 가지게 될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첨단 기술과 재원에 따른 해결책이 나오기 까진..
당장 세상은 여성에게 출산에 대해 무한 배려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관습이나 행태의 옳고 그름을 하나 하나 따져봐야..출산률은 결코 상승하지 못합니다..
오로지 재원적 지원과 사회 안전망의 법규화 뿐이죠.
그것은 존망의 문제와도 같습니다.
강운 16-08-14 08:02
   
사회적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임신 뿐만이 아니라 위에분 처럼 한사람이 다쳐서 휴가 하려고 해도 이런 상황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