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넷우익이나 일베나 방치했더니 결국 거리로 몰려나와 혐한시위했고 세월호 어묵먹기질 했죠?
메갈도 길거리로 기어나오고 있습니다. 강남역 생리대 같이 말이지요. 무시와 무관심은 가장 위험한 선택입니다.
그들은 그 무관심과 방치속에 독버섯 병균처럼 사회로 퍼져나가 페미니즘의 탈을쓰고 진보의 비호하에 커져가고 있습니다.
일베충들 튀어나와서 뭐 하는거까지 민주주의 사회에서 막을 필요는 없습니다. 몇명 기어나와서 시위했다고 그게 성공이나 확장성을 의미하지는 않으니까요.
메갈을 배제하자는 것은 일베의 보수적 가치에 대한 주장을 철저하게 배제했듯이 메갈, 워마드의 젠더담론을 철저하게 배제하자는 것입니다. 메갈 워마드는 일베보다 분명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집단이기 때문에 주목하고 문제시하는 것보다 '귀 기울이지 않는 것'이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남성으로부터의 비난보단 사회 안에서의 무력감이 그들의 가장 큰 적이니까요.
현실적으로 워마드 메갈이 사회적 배제를 극복할 수 있을 가능성은 없습니다. 초기 언론에 노출되는거야 일베도 마찬가지였고 그 일베의 지지정당은 무려 집권여당이었는데도 일베에대한 배제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지요. 메갈은 일베보다도 규모면에서나 그 지지정당의 영향력면에서나 일천하기때문에 더 쉬운 먹이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