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에 전범기에 대해선 배우지 않죠'에서 알 수 있죠. 지금 이게 우리나라 역사교육에 현실이라는 것을요.
모르는건 죄가 되지않는다고 배우고 자라왔지만 사회생활하다보면 모르는게 죄가 될 때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전범기 상품이 버젓이 팔리지는 않았어요. 언제나 그것을 지적하고 비난하곤 했답니다. 물론 비난속에서도 나몰라라하고 판매하는 상품도 있었고 외국회사에 메일을 보내 역사를 알려주며 사과를 받고 판매를 중지시킨적도 있었구요.
모르는게 죄가 될때도 있다했지만 그래도 매국노라고 하기는 너무 자학이 아닌가 싶네요.....
음...글로 유추했을때 이제 막 사회 진출하는 초년생이나 학생일거라 생각했는데 나이가 많으신가보군요....
그럼 교육이 힘들었던 환갑전후의 어머니세대정도의 나이면 모를까 전범기를 모른다는건 이해가안가기는 하네요;; 사회적 이슈가 굉장히 많아서 접할 기회가 많으셨을텐데....
뭐 어릴적 만화는 마징가만 아니더라도 다 일본거였죠. 꼬마자동차 붕붕, 이상한나라의 폴,은하철도 999, 미래소년 코난, 아톰 등등....보고 자라면서 저또한 몰랐죠 커서 알았어요.
마징가z를 어릴때 보셨다면 세대는 저랑 비슷하신거 같은데...;;
내말이 뭐 다르게 들렷나요.
님이 말하는 그런 의미로 썻는데 희안하다고 말하는것보니 다른의미로 해석돼는가 보네요.
다시한번 말하겟습니다.
친일파는 매국노라는 것 외의 이견은 존재할 수 없던 시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슈화될꺼리도 안됐던 겁니다.
그것을 이슈화한다는 것은 사회적 매장을 각오한 사람이었겠죠.
아뇨 모를수 있습니다. 솔직히 아무리 한국인이라해도 '전범기'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있는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훨씬더 많을거에요.
막연하게는 물론 다들 느끼고 알고계시겠지만...
저는 80년대초에 초등학교를 다녔는데 그때 교육은 아마 지금보다 더 반일감정이 강했을겁니다만 저도 전범기에대한것을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성인이 되서 알았어요.
하지만 꼭 정확하게 알필요는 없습니다.
전범기는 영화나 드라마등등 매체에서 2차대전당시의 일본군 전함이라던가 전투기같은데에 그려져 있고 지금 사용하고있는 일장기와는 디자인이 분명히 다르죠. 일본국기와의 차이점또한 알테고, 또 한국인이라면 아니 한국하고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 대해 모를리가 없을테고 그렇다면 '일본'이란것은 한국인들에게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는걸 당연히 느낄수있고 알겁니다.
이정도만 알고 상식선에서만 행동해도 '광복절'에 '전범기'를 sns에 올리는 골빈 짓꺼리를 하지 않을수있는거죠..
전범기가 아니라 일장기라고해도 마찬가지에요. 아무리 걔네가 생각없이 산다해도 '광복절'이 무슨날인지 모를리는 없잖아요? 그런날에 일본의 국기사진을 올린다는것은 제정신인 인간이 할짓이 아닌거죠...
매국노라고 하기도 좀 그렇습니다.
만약에 뭔가 생각이 있어서 일부러 저랬다면 '매국노'라는 말을 들을수있었겠지만 걔들은 그냥 아무런 생각이 없었던겁니다..
'매국노'라고 부르기도 민망할정도로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고 공인으로써의 파급력이나 그런것들도 전혀 머리에 들어있지않고 그냥 생각없이-
알려고도 하지않았던거죠..
학교에서 전범기에 대해 가르치지 않았기에 대략 한 60~80년대생 정도라면 딱히 역사에 관심이 있다거나 그쪽에 뭔가 인연이 있지않고선 전범기에대해서 자세히 모를수 있습니다.
물론 보기는 숱하게 봤겠죠. 저 전범기의 대중노출이 문제화되기 시작한건 생각보다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요즘세대들하고 비교해서 오히려 주변이나 메체등에서 보기는 더 많이 봤을겁니다.
전범기의 원래이름과 의미등에 대한 정확한 해설이 퍼지고 대중노출이 금지되기 시작한게 불과 한 10여년전-??
그전에 의상이나 제품들 디자인에서 전범기디자인을 터부시하고 쓰지않은 이유는 '전범기'의 원래의미를 알기때문도 뭐 있을수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막연하게 전범기=일본기의 다른버전 또는 옛날버전정도로 알고있었기에 당시엔 일본글씨나 일본어가 방송에 나오는것조차 금지되던 시절이라 당연하게들 쓰지않았을겁니다.
그래서 더욱더 자세히 알기회가 없었을수도 있구요.
하지만 방송이 아닌곳에서는 생각보다 훨씬 많이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제가 지금 생각나는것만 유명한게 몇개 있군요.
어쨋든간에 자세히 모른다고해서 매국노가 된다던가 잘못된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냥,, 일본국기의 다른버전 정도로만 알고있고 한국에대한 기본적인 상식만 가지고있어도 그 미국이름쓰는 딸내미같은 골빈짓을 안할수있다라는 얘기죠.
군부정권과 친일파들의 득세로 90년대 이전에는 크게 이슈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90년대에 들어서 문민정부 들어서면서부터 친일 인명사전이 만들어지고
친일파 색출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욱일기는 전범기다는 인식이 각성된 것이죠.
그 이후 전범기가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되며 모든 사람들이 거의 인식을 할 정도가 되었다라 생각합니다.
역사의식이 부족한 사람이야 모를수도 있겠죠.
근데 그게 자랑은 아니지 않습니까!
요새는 역사교육을 어떻게 배우는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배울때는 전범기는 확실히 친일과 쪽발이의 상징으로 혐오의 대상이였습니다.
tv에 잘나가던 연예인도 전범기달린 옷을 입고 각종언론에 제 주위사람들도 그사람 욕하느라 바뻤죠.
매국노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우리나라에서는 혐오의 대상이 되기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물론 지금의 정부도 혐오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검찰과 견찰과 사법부와 언론이 한통속이라 어찌 못하는 상황이지요......물론 개누리당도 한몫하지만서도..
연배가 그러하시니..
드라마... 전투에 등장하는 독일군 복식에서..하켄크로이츠와 게슈타포 번개 문양등은..
학교에서나 누가 갈키지 않았어도..나치의 대표적 상징인건 스스로 깨우쳤죠..
어릴때 접한 2차대전 일본군에 관련된 그 수 많은 영상들..(오히려 요즘보다 더 많이 노출되었죠??).
왜놈들 군대가 침략하던 기록물에 보면 꼭 등장했던게..
""텐노헤이까반자이" 하던것...전범기가 등장합니다..육해공 장면에서 꼭!!!!!! 등장하지요..
그 선라이즈 전범기는...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상징물로 어린(국민학교) 머리에도 강렬하게 각인되는겁니다...
(왜?..쪽바리는 깃발이 두개냐고...주변 어른에게 물어...알고있었습니다...군바리들이 쓰는거라고..)
죄송합니다!!......도대체 어케 크셨습니까?..ㅎ
..아톰..마징가등등.. 애시당초 .. 일본넘들 만화인건 주변 애들도 다 알고봤습니다.
(방송에서 한국제 애니는...국산이라고 하도 설레발 치니...그외엔 다 외제였다는거죠)
당시 방송이 미숙했던지...주제가 및 대사가 일부 왜넘말로 그냥 흘러나오기도 했고여
편집한다고 했겠지만...간혹 화면속 간판등에 가다가나가 그대로 노출도 되었구여..
연배에서..그걸 모르시고(학교에서 가르쳤습니다..관심이 없으셨던거죠ㅎㅎ) 성장하셨다는것은...
그냥...기딴거에...관심이 없으셨다는...그래서 배웠어도 ...스킵하셨다는것 아니겠습니까?...ㅎㅎ
작성일 : 16-08-1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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