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길은 막거나, 바꾸면 안되는데..
도심에 아파트 지을때도, 특히 뉴타운, 물길을 막거나 비틀어서 인공적으로 물길을 새로 내는데
지나다니는 어르신들 말씀은 한결 같죠, 예전엔 물이 마르지 않고 넘쳐나던 곳인데
아파트 들어와서 계속 마른다....머 겉보기에는 풀이나 꽃, 나무를 인공적으로 많이 심어놔서 보기는 좋아보여도
그 속은 골병들고 있는거죠..
왜케 자연을 건드리는지..
다른걸 떠나서 자연적으로 흘러가는것을 바꿔서 없던것이 생기거나 하는것은 생태계가 파괴되었다는 증거죠
녹조나, 이끼벌래나.
그지역에 원래 없었던거면 없던 이유가 다 있는것인데..
전세계적으로 봐도 자연을 건들여서 좋았던적은 없습니다. 자연그대로가 언제나 균형이 맞는거죠..
아무리 오폐수 처리장을 많이 만든다고 부영양화를 막긴 힘들죠.
보가 많아서 흐르지 않기때문에 부영양화 물질이 계속쌓이면서 용존산소량도 떨어지고
물고기가 살수없는 환경이 되는..
가뜩이나 4대강 사업하면서 준설작업으로 모래가 유실되었으니 자정작용도 안되고
부영양화가 가속화 될 수밖에 없는 환경에 처한 것이죠.
쥐박이의 업적이 크네요.
하천계획과장 아이고..어이가 없네.. 강바닥이랑 주변을 팠어도, 폭이 좁아서 물이 잘흘러가면 강 회복기 동안에도 저렇게 녹조나 이상한벌레 안생기고 깨끗한 상태에서도 회복가능하지...
제가 살던 고향앞에 강이 흐르는데 강 상류쪽에는 보를설치해서 강바닥에 진흙 + 파래가 많아서 강 바닥이 깊지 않아도 잘 보이지도 않고 물고기도 별로 없음.... 대신 보 밑은 폭이 좁아 물이 잘 흘러가서 자갈이나 돌도 깨끗하고 파래같은게 없어서 물속도 매우 잘 보임. 그리고 당연히 물고기도 많구요...
저 낙동강 어부들은 지지난 대선에서 누굴 찍었으려나.
분명한것은 4대강은 "공약"이었고 국민들은 그 공약을 지지했다는것.
지금와서 잘못됐다는걸 인정한다면 강 복원에 앞서 그에 관련된 모든자들에 대한 처벌이 이루어진뒤 막대한 재원이 투입되어야 할것. 이런 처벌이 분명히 이루어져야 앞으로 그처벌이 무서워서라도 이런짓을 못할것이고 국민들 또한 멍청하게 혹은 개인의 사욕을 위해 투표를 하지 않을것임.
매년 기온이 상승하는 때마다 독성 녹조가 번성했던 곳이 낙동강인데요, , ,
참, 방송사도 그걸 아는지 굳이 "40년 동안 이런 적은 한번도 없었느냐" 같은 물음을 확인시키려
하는군요 참고로요, 지금까지 낙동강에서는 다양한 이유로 물고기들이 대량 폐사하는 사고들이
많이 발생했었습니다, 이런건 역순으로 검색 해보면 금방 나오는데, ㅎ
4대강 환경적으로 문제생긴건 앞으로 공학적으로나 수문개방으로 물을 좀더 흐르게 하는걸로 해결되겠죠.
4대강 개발은 전체적으론 잘된일이라고 봄
저기 어부들이야 좀 타격이 있겠지만 강유역 개발되서 근방에 사는 시도 도시 사람들은 강변에 레저활동이나 육안상 수량이 늘어나 보기 매우 좋아짐
다만 이 환경적 발생문제는 그냥 좀 안타까운 일중 하나인거지 별 큰일은 아닌듯
개인적으로 유럽 여행 갔을때 느낀건데 서유럽 선진국들이랑 동유럽 후진국들이랑 국경만 넘어가면 확연히 자연환경 차이가 남 서유럽은 진짜 뭔가 유럽적 포가 난다라고 해야되나 근데 동유럽은 국경하나 넘었을 뿐인데 한국 시골이랑 다를게 없음
같은 자연환경도 결국 인간이 얼마나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좋아보이는 차이가 남
한국 역시 그냥 내버려 두는거 보다 자연개발을 할때 결국 인간 친화적으로 보기좋게 개발하는게 맞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