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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17 17:09
JTBC 메갈 사태
 글쓴이 : 지청수
조회 : 1,843  

아래 글 중에서 JTBC와 메갈리아, 그리고 손석희 사장의 행보에 대한 글이 있어서 아는 대로 글을 씁니다.


1. 문제가 된 뉴스보도

  1) JTBC 뉴스룸에서 메갈리아를 여성운동단체, 성차별로 인한 피해자를 구제하는 단체로 소개

      *아래에도 언급하겠지만, 성차별 피해자란 사람은 'ㅈ린이 유치원 교사'

  2) 메갈리아가 일베 등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고 보도

  3) 트위터에서 패드립과 쌍욕을 한 가해자인 웹툰작가를 악플 피해자로 둔갑시킴


- 1)번은 말할 것도 없고, 2)번 항목도 명백한 거짓입니다. 메갈티셔츠 사건에서 일베가 관여했다는 증거도 없고, 반대로 오유를 비롯한 정상적인 사이트들이 메갈을 비난했습니다. 그래서 각 사이트는 자조적으로 '오늘의 일베', '일베인사이드', '일베넷', '일베파크', '일베대학', '일베웹', '일베리안', '일베21' 등으로 스스로를 부르는 사태까지 왔습니다.


2. 네티즌들의 항의글 폭주 - 뉴스룸 게시판은 이전까지 댓글이 2000개도 안되었지만, 이 사건이 방송에 나간 이후로 4000건이 넘는 글들이 더 올라왔습니다.


3. JTBC도 네티즌의 반응을 감지했으나, 후속조치들이 미흡했습니다.

 1) 'JTBC 시청자 의회'에서 네티즌들의 반응과 메갈 사건을 언급하며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짧게 언급

 2) 메갈 뉴스 며칠 전, 손사장이 앵커브리핑에서 뉴욕타임즈를 거론하며 오보는 인정하고 수정해야 한다고 했으나, 아직까지 정정보도는 없음



JTBC에서 메갈 보도를 안해서 네티즌들이 뿔이 난 것이 아닙니다. 보도를 했는데 왜곡보도를 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JTBC에게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겁니다. 심지어는 네티즌의 동향과 사실관계 파악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도 아직까지 후속보도가 없는 것은 메갈을 옹호하는 한겨레, 진중권 등의 진보측의 동향의 연장선에 서서 진영논리를 펴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지상파 뿐만 아니라 JTBC도 필터로 걸러서 들어야 한다고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번에 광복절에 윤봉길 의사, 안중근 의사 능욕 사건이 터졌음에도 잠잠한 것도 말이 안됩니다. 수지 입간판을 눕혀놓고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행동을 한 일베 회원은 기사화하고, 광복절에 순국열사를 모욕하는 행위를 한 단체의 행위는 언급도 안합니다.

어떤 분은 막장질이 극에 달하면 보도할 것이라고도 하는데, 이미 메갈의 행위들은 막장에 치달았고, 최저하한선을 계속 타고 사람이 얼마나 추악해질 수 있는지를 계속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을 비하하면서 오뎅 사진을 올린 놈은 뉴스화되고, 낙태한 태아로 비빔밥을 만든 이야기는 뉴스가 안되고, 일개 사이트에 로린이라고 쓴 교사는 뉴스화되고, 역시 일개 사이트에 'ㅈ린이 먹고 싶다'라고 쓴 유치원 교사는 뉴스화가 안됐습니다.

도대체 뉴스화가 될 법한 막장의 기준이 어디까지인지 알고 싶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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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껌 16-08-17 17:18
   
손사장이 앵커브리핑에서 뉴욕타임즈를 거론하며 오보는 인정하고 수정해야 한다고 했으나,
아직까지 정정보도가 없다는 점...

정정보도만 했어도 jtbc의 신뢰성을 의심하는 일은 없었을건데, 개인적으로 정말 속상하네요...
Aing 16-08-17 17:32
   
현재까지는 진보가 완전히 깽판난 상황으로 보이네요. 뭐 투표때 어찌될 지는 모르지만.
weakpoint 16-08-17 18:28
   
네 이 사건 이후로 필터하고 있습니다. 
사실의 방송이 아니라 진영논리의 냄새가 난다고 느꼈습니다.
어서 정정보도하고 사실의 방송으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추가로 웹툰자까와 독자들 사이의 흐름도 언급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도 사실 중요한 축중에 하나니까요. 정치나 진영논리로 보기에는 보잘것 없는지 몰라도 수십만의 독자들을 개돼지로 만든 사건이죠.
유수8 16-08-17 20:44
   
이미 손사장에 대한 신뢰를 버렸습니다...
결국 손사장도 다를바 없는 지식만 지닌 사람일뿐 지혜가 있는 사람은 아니라는걸 알게 된게 오히려 좋은 경험이었죠..

세상 믿을넘 없습니다....
pergin 16-08-18 09:15
   
전 저거 이후로 뉴스룸 안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