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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17 17:48
병이다, 진짜.
 글쓴이 : 고지호
조회 : 1,736  

편가르고 분노하기가 습관이 되면 다른 사람의 글이나 주장이 보이지 않는다.

티파니, 어떤 맥락에서 뭘 생각하고 일장기나 욱일문양을 올린 건지 모르겠는데, 이 아이가 광복절날 일본제국주의 만세!!! 한국은 일본 식민지가 되어야 한다!!! 이런 주장을 하기 위해 올렸을까?
상식적으로 보면 아무 생각없이, 일본에 온 김에 팬서비스의 일환으로 올렸을 거라고 보는 게 맞겠지. 근데 그게 마침 광복절이었다. 미국살던 아이므로 이런 부분의 감수성이 우리 보다 조금 떨어질 수도 있겠지. 그런데 이게 이렇게 온 국민이 아이 하나를 잡을 만큼 분노할 일인가?

아래 내글의 요지를 보자.

1. 미국적의 연예인이 일장기 욱일 문양을 "실수"로 올린 것에 대해 이렇게 분노하는 것은 생산적이지 않음

2. 욱일기와 욱일 문양은 다른 것이고 아직 100% 전범기라고 확언 할 수 있는 것도 아님.

이랬더니 갑자기 일뽕, 전범기 옹호자로 몰아 붙이는 인간들이 등장 한다.

웃기지 않나? 
인터넷 검색해서 가져온 사진, 그거 나무위키의 그림이다. 그리고 나무 위키를 보면 이런 글들이 적혀 있다.

"주의할 점은 욱일문양을 쓰거나 욱일기를 들고 다닌다고 해서 전부 극우라고 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앞서 말했듯이 욱일문양은 일본군이 욱일기를 채택하기 이전부터 일본의 민간 행사나 축제에서 풍요의 상징으로 쓰였으며, 지금도 이런 의미에서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 진보성향의 아사히가 욱일기를 쓰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 내에서는 욱일문양이나 욱일기를 극우적인 의미가 아닌 다른 의미에서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운로드.jpg

아사히신문의 문양이다. 일본제국주의, 일본이 교과서 왜곡, 일본성노예문제를 객관적 시각으로 다루기 때문에 넷우익에게 맨날 까이는 신문이다. 이 신문도 욱일문양을 사용하니까 제국주의, 군국주의 신문인가?

욱일문양과 욱일기는 다른 것이라는 것은 팩트다. 대어기, 풍요기(센과 치히로에 나온 그림 등)은 그저 욱일문양을 활용한 것일 뿐이다. 욱일문 중 해를 가운데 두고 16문을 그린 것이 욱일기, 한쪽으로 기울어져 사용한 것이 일본 해군기다. 

이렇게 적으니 난독증 걸린 저능아는 외친다, 일본의 주장을 그대로 하고 있다!!!!  친일파가 나타났다!!! 헐... 나무위키는 친일파인가? 

편가르기, 줄세우기가 이렇게 위험한 겁니다.. 여러분. 

밑에 내글을 보면 분명 이렇게 적혀 있다. 

"또 욱일기가 명확하게 전범기라고 확정하기도 애매한 구석은 있습니다. 90년대까지만 해도 욱일기가 전범기라는 인식은 우리에게 거의 없었어요. 갑자기 대두된 개념입니다. 그 개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맞다고 확신하기에는 좀 두고 볼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일본군의 상징은 보기 싫음. 그리고 정말 욱일기가 전범기라는 것이 확실하다면 정부차원에서 정식으로 일본자위대와 해군에서 욱일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강력한 항의가 필요함. 또한 국제사회에 제소해서 이를 전범기로 확정받아야 함."

중학교에서 제대로 교육 받았다면 흑백논리의 오류라는 것 정도는 배웠을 거다. 현실 세계의 대부분의 현상은 양 극단으로 나누기 어렵다. 그래서 그 중간 이런 저런 변수를 생각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법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런 문제 해결능력을 갖추지 못한 미숙한 인간들은 양 극단으로 무조건 몰아 붙여서, 이거 아니면 저거!! 이런 식으로 사고 한다. 초딩 논리다. 이런 논리적 오류를 흑백논리의 오류라고 한다.

우리 입장에서 욱일기는 기분 나쁘고 꺼림찍 한 거 맞다. 왜냐면 예전에는 뭐였든 간에 일단은 일본의 군기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재도 자위대, 해군기로 합법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다. 그렇다면 그 나름의 논리와 근거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 그걸 확실히 깨고, 항의해서 불법화 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거다. 나른 진보 언론인 아사히가 욱일문양을 사용한다면 이들은 이게 극우의 상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거다. 그 논리를 혁파하지 않는다면 찻잔속의 태풍이 될 뿐이고 우리끼리 자위질일 뿐이라는 이야기다.

한 모질이는 외친다. 그래서 일본 우익은 건전한 의미로 욱일기를 들도 다닌다는 말이냐!!!! 식칼을 강도질로 쓰면 그게 바로 흉기다!!!!

얘가 왜 모질이냐 하면,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거다. 강도가 식칼을 쓰면, 그게 식칼 잘못인가? 그래서 식칼을 몰아내자!!! 운동 벌여야 하나? 그 강도의 의도가 문제인 거지 도구인 식칼의 문제가 아닌 건데 자기가 자승자박의 논리를 펼치는 지도 이해 못한다. (인터넷에는 왜 이런 모질이들이 대거 등장하는 건가? 우리 나라 교육, 심각하다 진짜).

어이가 없어서 어버이연합이 태극기들고 설치면 그게 태극기 문제인가? 하고 물어보니 그건 국기잖아요!!!! 전범들이 사용했으니 전범기가 맞아요!!!  아, 몰랑!! 전범기야!!! 이런 식이다.

또 다른 모질이 한명이 등장한다.

"욱일기가 아니라 전범기입니다. 말을 똑바로 합시다."

도대체 언어영역을 어떻게 가르쳤길래, 저런 말도 안되는 주장을 버젓이 지껄이는 걸까?

욱일기는 욱일기이고, 욱일기가 전범기에 속하는 거다. 전범기라고 하면 하켄크로이즈, 파시즘기, 그리고 욱일기가 포함될 것이다.
즉, 전범기>욱일기의 논리가 형성되는 거다. 같은 말 아니냐고?

사과는 과일에 포함된다. 그러니까 사과=과일인가? 아니지. 당연. 과일>사과가 된다. 상점가서 사과 하나 주세요... 하면 될 것을 과일 하나 주세요, 이렇게 말하는 모질이가 있나? 아... 저 위에 하나 있네. ㅋ....

욱일기를 전범기에 포함시키자, 그래서 확실하게 몰아내자고 운동한다면 이해하고 위에 적었다 시피 일리가 있는 주장이다. 그러자면 보다 확실한 논리와 근거를 가져와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일반 민간에서 욱일문양을 활용해서 만드는 대어기와 풍요기와의 차이점도 분명하게 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그런데 욱일기는 전범기다!!! 욱일기라고 부르지 말고 전범기라고 불러라!!! 빼액 빼액... 도대체 얘네들 지능이 메갈이랑 무슨 차이가 있나?

팩트로 승부하지 않고 날조와 선동으로 승부하겠다!!!!!! 이건가? 일본놈 나쁜 놈으로 모는 작업에는 논리도 팩트도 필요 없다!!! 날조와 선동으로 충분하다!!! 이건가?

내가 하는 말은 분명하다. 광복절에 개념없는, 혹은 센스 없는 여자 연예인이 국민 정서에 반하는 실수를 한 것이다. 그래, 기분 상할 수 있고 이미지 나빠질 수 있다. 

그런데 이 일이 이렇게 몇날 며칠 욕하고 지랄하고 자빠져야 할 만큼 큰 일인가? 용서받지 못할 대역죄을 지은 것이고 나라 팔아먹자고 선동이라도 한 것인가?

실제로 선동한 인간들, 임정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인간들, 심지어 대통령조차 광복절을 건국절이라고 외치는 마당에.... 개념없는 연예인의 실수가 그토록 큰 죄인가?

정신머리 잘 챙기자는 말이다. 현명한 인간은 실수에는 너그럽고 범죄에는 엄격해야 하는 거다. 티파니인지 뭔지가 지금 실수를 했나? 아니면 범죄를 저질렀나? 실수에는 잔인하고 범죄에는 너그러운 당신들은 누구인가?
개 돼지인가? 힘없는 어린 연예인 하나 잡겠다고 꿀꿀대는? 위에서 광복절을 건국절이라고 부르는 인간들은 쳐다보지도 못해서 고개 숙이고 낑낑대는?

정신 챙기고 살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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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빼 16-08-17 17:55
   
개소리는 일기장에...
     
fanner 16-08-17 18:05
   
2222
     
헬로가생 16-08-17 20:29
   
2222
깨비깨비 16-08-17 17:56
   
총체적인 난국이네.
Aing 16-08-17 17:57
   
개소리는 일기장에...

그래서 사과글 왜 저따위냐는 말에 한마디라도 해명은 있었겠죠?
고지호 16-08-17 17:57
   
말 할 논리는 없고... 말은 해야겠고..... 이해 합니다.
MSOG 16-08-17 17:59
   
응 풍요의 상징 일본 자위대 깃발
얍얍 16-08-17 18:00
   
광복절에 욱일기가아니라 일장기만올려도 욕먹을 짓인데요. . .?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사람입니다.  그런사람이 한국계 미국인이라지만 한국에서 13년 살고있는 사람이에요. 한참잘못된거죠.
이런일이 여러번 있다보면 대중들도 고지호님 처럼 무뎌지겠죠.
그리고 광복절의 의미조차 남지 않을 겁니다. 뿌리가 사라짐.
이미지로 돈벌었으니 이미지로 망해도 할 말 없겠죠
환9191 16-08-17 18:02
   
국민이 화가 난건
한국을 버리고 일본을 선택한 것이어서 이다
일장기에 이어 욱일기 까지 내보인건 오로지 비지니스때문이다
돈  많이 주니 일본이 좋은거지 달리 일본이 좋았겠나
한국 팬보다 일본 팬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 했겠지 이러니까 사과도 이모양이고
빠질 하는 사람에게만 안보이지 다 보고 있다
페닐 16-08-17 18:04
   
독일이나 프랑스에서 나찌 깃발 꺼내들면 잡혀감...

여튼 주둥아리 닥쳐라..왜구 시키
     
고지호 16-08-17 18:07
   
니가 왜 모자라는 인간이냐 하면, 독일이나 프랑스에서는 나찌 깃발 꺼내들면 잡혀 가지. 국제적으로 나찌찬동은 범법이라는 개념이 잡혀 있어서.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욱일기 들면 잡혀 가나? 일본에서 욱일기 흔들면 잡혀 가나? 그게 문제라면 확실하게 전범기라는 근거와 논리부터 확립시키는 게 우선이지 연예인 하나 때려 잡는 게 우선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모질이야.
          
환9191 16-08-17 18:13
   
법이 그냥 만들어 지는가
사건 하나 하나 처리하면서 선례가 법이 되는거지
          
얍얍 16-08-17 18:16
   
우리나라 막해방되고 계발로 한참 힘들어서 따질기운도 정신도 없었을때인데요.
팩트만 따져서 잘못했잖아요?
인기가 떨어질만 했잖아요.
누가 가서 때리기라도 했음?  이정도 비난은 받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지청수 16-08-17 18:06
   
1. 한국계 미국인이 10년간 한국에서 살면서 한류를 타고 돈 벌어먹고 살면서 욱일기가 무슨 의미인지도 몰랐다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해당 연예인의 지적 수준을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면 당연히 지적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2. 욱일기는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군기로 썼던 것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합니다. 하켄크로이츠도 다른 의미로 쓰면 문제가 없다고 유럽 사법당국에서 눈감아 줄까요? 가해자가 다른 의미라고 백날 말해도, 피해자가 거기서 분노를 느낀다면 쓰면 안됩니다.

이하는 더 읽어볼 가치도 없을 것 같아서 안읽었습니다.
     
고지호 16-08-17 18:11
   
1.우리나라 정서에 맞지 않다고 비판 하는 건 좋습니다. 그 친구를 위해서도 도움이 되겠죠.
그런데 우리나라 평생 살면서 광복절 부정하는 인간들한테는 아무말 못하면서 연예인 하차운동까지 벌이는 것이 균형감각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 욱일기를 못쓰게 만들자면 일단 그 법제화를 해야하고 그 법제화를 위한 논리와 근거를 마련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게 그다지 쉽지만은 않아요. 유럽은 이미 그런 법과 제도를 만들었잖아요. 우리도 그런 작업을 해야겠죠. 그런데 그게 연예인 때려잡는다고 해결 될 일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지청수 16-08-17 18:18
   
광복절 부정하는 누구요?
설마 건국절 이야기하는 겁니까?
그 문제라면 대선 때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팬심으로 먹고 사는 연예인은 지금 당장 네티즌들이 어쩔 수 있지만, 정치인은 국민들이 어쩔 수가 없습니다. 한국에서 정치인 심판하는 방법은 선거밖에 없습니다. 지자체는 주민소환제도로 탄핵할 수 있지만, 대통령은 탄핵소추권이 국회에 일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이 할 수 있는 것은 선거 외에는 안타깝게도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선거 때까지 이를 갈며 기다리는 중입니다.
참고로 건국절 이야기는 국정교과서 사태 때부터 친구들 만날 때마다 맥주 안주 삼아 씹던 이야기이고, 너무 씹어서 감흥도 없는 이야기여서 이젠 말도 꺼내지 않습니다. 오로지 이만 갈고, 선거만 기다립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과 당장 할 수 없는 것이 있는데, 할 수 없는 것이 있다고 형평성 따지며 할 수 있는 일도 안할 겁니까?

법이란 것은 국가 구성원의 보편적인 가치관이 명문화된 것이 법입니다. 명문화되지 않고, 국민들 사이에서 으레 그런 것으로 인정되는 것은 관습법이라고 하고, 성문법과 충돌이 없으면 관습법도 법적용 대상이 됩니다. 하지만 처벌규정은 관습법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이 경우엔 법적 처분을 할 수 없습니다. 국민들의 보편적 가치관과 배치되는 법은 아무리 헌법이라고 해도 개정사유가 됩니다.
그리고 지금 현실만 보면 욱일기 못쓰게 하는 법이 없기 때문에 유럽처럼 법적 처분을 하지 못하는 것이고, 국민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하고 있는 겁니다.
          
어디도아닌 16-08-17 18:20
   
티파니 사건을 말하면서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될 문제를 언급하고 이 문제에

더 집중하자고 말하는 것과  본문은 다른 글 입니다

님이 했던게 전자이고 본문은 그냥 티파니 쉴드글

본문에 티파니가 팬들의 당부에도 오기로 올린 얘기는 찾아볼수가 없네요

아마 티파니에게 분노하는 포인트는 이부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캐널 16-08-17 18:36
   
비난도 팩트로만 합시다... 오기로 그랫다는건 추측일뿐 기정사실된 팩트가 아닙니다.

상식적으로 유추해바도 오기로 그랫다는건 적절치 못합니다.

자신에게 해가 될 일을 오기로 그랫다는건 억지로 보입니다.
                    
어디도아닌 16-08-17 18:46
   
제가 들은바로는 일장기 올리고 팬들이 주의를 당부했고

다음날 전범기 문양 올린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기로 올린것으로 확신하는게 아니고

오기로 올린것으로 보이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사과문에도 그에 대한 해명 자체가

없구요  전 지금이라도 그 부분에 대한 설명이 된다면 당연히 실수로 받아들일수 있습니다

실수라면 당연히 용서해야 된다고 생각하구요
                    
안그레최 16-08-17 19:12
   
처음 일장기  실수
두번째 욱일전범기  고의 맞습니다
감시추적자 16-08-17 18:10
   
ㅎㅎㅎ
애국자 코스프레 하려면 애먼 딴따라 잡고 늘어지지 말고
건국절 소동으로 독립의 역사와 헌법을 무력화 하고
지들 조상들 친일 행위에 대한 면죄부를 얻고자 건국절을 새롭게 만들려고 하는 역사에 대한 역적 놈들에게 하고
그렇게 반일 감정에 불타 애국심 들끓는다면 전범기를 펄럭이는 저 제국주의와 대동아공영권의 기치에 맞서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뤼순감옥에서 순국하신 안중근장군을 모욕하는 행위에 대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당신들의 분노를 날려야 할것이지요.
위안부 졸속 협상에 소녀상 철거를 단돈 10억엔에 면죄부를 준 엄중한 권력앞에는 왜이렇게 순한 양이 되면서
만만한 딴따라의 실수에 대해서는 반역자 취급을 하는게 과연 정당한것인지 묻고 있구만 뭔 헛소리들이신지..
     
어디도아닌 16-08-17 18:13
   
님이 하고 싶은말이 그말이고 그것에 대해 동의 하는데요

본문은 님이 하고 싶은말이 아닙니다
          
감시추적자 16-08-17 18:14
   
일장기에 대한 해석은 제가 잘 모르기에 언급을 못했습니다.
저는 오로지 욱일기는 전범기라고 알고 있기에 고지호라는 분이 올린 농민 어쩌고 저쩌고에 대한 언급을 못하겠습니다.
          
고지호 16-08-17 18:22
   
본문글이나 감시님 말이나 큰 부분은 똑같습니다.
애먼 연예인이 아무것도 모르면서 욱일문양 사용 한 것은 사소한 문제라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
욱일 문양=욱일기 아니라는 이야기고, 우리가 기분 나쁠 수는 있어도 이 부분으로 개념없는 연예인 때려 잡자고 열내는 것이 애국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발에땀띠나 16-08-17 18:13
   
일장기의 유래가 어떻게 된 것인지는 이제야 알았네요.
그래도 일장기가 전범기인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유래나 그 쓰임이 일본 문화적인 여부를 떠나, 그 상징이 일본 군국주의 군대의 상징으로 쓰여졌고, 그 군대의 만행에 짖밟힌 수많은 사람과 민족이 있었죠.

예를들어,,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도 놀란다는 말처럼, 그 상징이 국제사회에서 전범기로 인지가 되던 안 되던, 역사를 기억하는 그 피해 당사국, 민족의 구성원이라면, 충분히 헤아려야만 할 일이라고 여겨집니다.

그 외에, 일개 연예인보다 '건국절' 논란을 일으킨 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한다는 의견에는 깊이 공감합니다.
     
고지호 16-08-17 18:19
   
동의합니다. 우리 입장에서 절대 욱일기가 좋게 보일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욱일기라는 것을 전범기로 확정시키고 제도화 하자면 정말 확실한 근거와 논리로 이를 추진해야 할 일입니다. 지금처럼 틀린 근거(욱일문양과 욱일기도 구분 못함)로 무조건 한 연예인 때려 잡는다고 해결 될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애국자 코스프레 하는 모자라는 인간들때문에 더운데 더 짜증 나네요.
          
어디도아닌 16-08-17 18:22
   
애국자 아니라도 분노 할수 있습니다

이건 이땅위에 태어난 사람의 권리이자 의무 아닐까요?
               
고지호 16-08-17 18:24
   
그 분노가, 왜 개념없는 연예인 한명 매장하는 데 집중해야 하는 거냐고 묻는 겁니다.
정말 상황을 개선시키고 싶다면, 욱일기와 욱일문양을 구분하고, 풍어기등 일반 기와의 구분점을 만들어서 욱일기를 불법화 하는 활동을 벌여야 하는 거 아닌가요?
힘없는 연예인 하나 때려 잡는다고 뭐가 달라집니까?
                    
얍얍 16-08-17 18:28
   
법이 만능은 아니죠.  호감에서 비호감으로 대중들이 돌아선것뿐. . .
솔직히 나서서 매장 안시켜도 자연스래 도태될겁니다.
방송에서 무슨짓을 해도 일장기 생각나서 시청율 떨어질듯.
그냥 자연스러운 현상같은데요.
                    
어디도아닌 16-08-17 18:33
   
이러면 어떨까요?  연예인 하나 때려 잡는 것부터 시작하는건..................

때려 잡자고 말한적 없구요 분노한다고 했습니다 님은 분노하면 사람 때려 잡나요?

님이 말한 욱일기와 욱일문양 구분하고 불법화하는 것보다 티파니에 대한 응징이

상징적으로 더 큰의미가 될수 있습니다
          
발에땀띠나 16-08-17 18:23
   
저는 좀 다른데요, 진정 사과와 반성을 하는 입장이라면 솥뚜껑도 치워줘야죠.
피해자가 진정되고 상처가 치유될 때까지 치워주고 기다려줘야하는 것이 맞는 것이 아닐까요?
환9191 16-08-17 18:17
   
각설하고
연예인 하나도 못다스리면서 정치조직 하나를 잡겠다고 말이냐 방구냐
작은것부터 하나씩 해나가는게 상식이지
캐널 16-08-17 18:21
   
본인과 의견이 다르더라도 글의 맥락을 이해하고 그것에 대해 논리적인 반박이 필요합니다.

글쓴이는 같은날 발생한 대통령의 잘못된 뉴라이트적 역사관에 의거한 망발에는 크게 신경쓰지않으면서

한낱 여자아이의 실수에겐 광분하고 있다는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이끌고있는 지도자가 그릇된 역사관을 가지고 있는것 보다 한 연예인의 실수에 더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 씁쓸하다는겁니다.

 티파니 옹호의글은 없어요. 잘못한 행동인건 모두가 동의하는 일이죠.

그리고 욱일기 부분의 관해서는 저는 글쓴이의 의견에 동의하지않습니다.

예전에 풍요의 기원을 위한 깃발이었더라도 엄연히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피해자가 그 깃발을 보았을때의 감정을 고려하여 진심으로 침략행동을  반성하고 있다면

그 깃발은 사용하지 않는것이 좀 더 진정성이 보일것입니다.

그러나 일본은 태도적으로 본인들이 저지른일에 대해서 그다지 사과할 마음이 없어보입니다.

자신들은 아직도 강자이고 굳이 그럴필요가 없는것이죠.

힘이없어 짓밟혔는데 이제와서 사과하라고 떼쓰는것도 참 우습고.. 그냥 우리 스스로 잊지말고 다시는 그런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지호 16-08-17 18:35
   
동의 합니다.
이글이나 밑에 글이나 욱일기를 옹호하자고 한 건 아닙니다.
욱일문양과 욱일기의 차이, 그리고 이에 대한 일본과 서구의 인식에 대한 팩트를 정리 한 겁니다.
님이 반대하시는 것도 욱일기이지 실제로 욱일문양 전체는 아닐 겁니다(마케도니아 국기를 거부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이런 팩트상황 아래에서 우리와 정서를 공유하지 않은 미국적 연예인의 실수에 이렇게 난리 피우는게 적절하지 않다는 말입니다. 전 마녀 사냥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분노해야할 일은 광복절을 건국절이라고 우기는 인간들입니다. 어떻게 광복절 행사장에서 그런 주장을 할 수 있는지 전 이해가 안갑니다. 언론이나 대중이 분노해야 할 일인데 이런 건 넘어가잖아요. 연예인은 때려잡자고 난리고. 어이가 없다고 봅니다.
          
캐널 16-08-17 18:40
   
그렇죠 마녀사냥이죠.. 그것도 먹잇감으로 딱 적당한 대상인...

어제 말마따나 이미 사냥은 시작됐고.. 무슨 소리를 해도 화가난 사람에겐 마이동풍이군요..

대통령의 발언과 태도에 더 화가나야 하는데 정치적 관심이 없긴 없나봅니다.
               
얍얍 16-08-17 18:44
   
둘다 잘못된일인건 변함없죠
오마주투KOR 16-08-17 18:22
   
첫 줄이랑 요지읽고 귀찮아서 나머지는 안읽었지만 첫 줄은 동감합니다. 껄껄껄
개정 16-08-17 18:23
   
전에도 썼지만 욱일기는 물론 일장기도 원래는 사용이 금지되었던 깃발입니다. 항복한 뒤 3년동안 일장기, 욱일기 모두 전범기 취급을 받은 전례가 있는 깃발인데 미국이 48년 일장기를 시작으로 천천히 제한을 풀어줍니다. 이게 가능했던건 일본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서방국이 사실상 미국뿐이었고 상대적으로 유럽 승전국들이 독일과 나치당에 비해 일본에 무관심했기 때문입니다.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달리 일장기, 욱일기에대한 처우는 한국 등 아시아국가들의 발언권이 배제된 상황에서 미일의 이해관계에 의해 다소 일방적으로 허용된 사례에 가깝습니다.
아라미스 16-08-17 18:26
   
가생이 반말글 금지 아닌가요? 글 중간중간에 계속 반말투가 보이네요.. 공지는 좀 지켜주시길..
깨비깨비 16-08-17 18:27
   
양심을 파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 티파니 옹호하려고 정치인을 끌어 오고 말야. 티파니가 명예 깨시민을 생성해냈구만.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지청수 16-08-17 18:32
   
반대로 본문 글쓴이에게 묻겠습니다.
당신은 티파니의 욱일기 개제보다 훨씬 엄중한 건국절 발언에 대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대통령에게 어떤 제재를 가할 수 있고, 지금 현재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고지호 16-08-17 18:37
   
트위터에 수없이 글을 올렸어요.
그리고 다 이야기 할 순 없지만 전 야당과 진보진영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또 이거 저거 떠나서 약자에게 폭력을 퍼부어 대는 행위는 비겁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청수 16-08-17 18:40
   
저는 SNS 안해서 짹짹이에 글은 못올리지만, 친구들 만날 때마다 대통령 비판합니다.
그런데 그런다고 달라지는 게 있던가요?
백날 떠들어봤자 꿈쩍도 안합니다.
국민이 만명 넘게 시위 나와도 물대포 쏘는 인간들인데.

그래서 어떻게 대통령에게 제재를 가할 수 있습니까?
짹짹이에 글 올리면 대통령이 여론 수렴해서 의견 철회하고 사과문이라도 낭독하나요?
               
고지호 16-08-17 18:44
   
하지만 적어도 실수한 연예인만 놓고 마구잡이로 공격하고 하차하라고 압력 넣는 건 그다지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더 큰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에게 화내고 분노하는 것이 바른 일 아닐까요?
                    
지청수 16-08-17 18:47
   
화내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맘 맞는 친구들 만날 때마다 대통령, 새누리당 씹고, 선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위에 쓴 글 다시 씁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과 당장 할 수 없는 것이 있는데, 할 수 없는 것이 있다고 형평성 따지며 할 수 있는 일도 안할 겁니까?"

당신 동네에 총을 든 강도와 소매치기가 있습니다. 당신은 총을 든 강도를 잡을 힘이 없으니, 소매치기도 같이 방치하겠습니까?
아니면 소매치기라도 잡겠습니까?
                         
고지호 16-08-17 18:52
   
본문에도 적었지만 전 개념없는 연예인이 저지른 실수가 이토록 분노할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소매치기는 남의 돈을 훔쳐갈 의도가 있는 "범죄자"입니다.
티파니가 우리 국민을 열받게 만들고 일본제국주의를 옹호하기 위한 "의도"를 가지고 욱일문양을 사용한 것일까요? 아니면 실수로 그런 것일까요? 전 후자라고 봅니다.
실수 한 것에 대해서 이토록 난리 치고 실제로 의도를 가지고 일을 벌인 사람들에게는 조용합니다. 당장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실수한 사람을 때려잡는 것에 집중하는 게 맞나요?
극우보수세력이 말 실 수 한 것, 당장 끌어 내릴 수는 없어도 욕하고 분노하는 발언은 하는 것이 정당한 거 아닌가요?
                         
지청수 16-08-17 19:00
   
이 분, 비유란 것을 모르실 리는 없고, 왜 그럽니까?
박근혜 대통령의 건국절 발언도 법적으로 제재할 수 없으니까 '범죄 행위'는 아닙니다.
헌법적 가치에 위배된다고 하지만, 구체적 법률로 규정되어있지 않아서 처벌할 수 없습니다.
비유를 비유로 봐야지, 꼬리 물고 늘어지면 대화가 안됩니다.

실수라고 생각한다고요? 과실치상이라고 들어봤지요? 실수로 사람 다치게 해도 처벌대상입니다.
실수도 그냥 실수가 아닙니다. 약아빠진 쪽바리들 상대로 많은 국민들이 앞장서서 욱일기 퇴출을 위해 힘쓰는데, 유명한 한류그룹의 가수가 당당히 욱일기를, 그것도 팬들의 제지를 무시하고 광복절에 올렸습니다.
많은 국민들의 노력을 위축시킬 수 있고, 쪽바리들에게는 명분을 줄 수 있는 행위입니다.
실수라고 해도 눈감아 줄 수 있는 실수도 아니고, 한국계 미국인이 10년 동안 한국에서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한국에 대해서 그 정도로 무지했다는 건 실수라고 하더라도 욕먹어 쌉니다.

그리고 누가 욕 안하고 분노 안한니까?
저도 욕하고 분노합니다. 친구들 만날 때마다 정권 욕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제재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선거까지 기다리는 겁니다.
현실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입을 꼬매버리거나 탄핵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내가 아는 지식선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민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욱일기 개제한 티파니에게 개인적으로 보이콧할 수 있는 힘은 있습니다.
                    
얍얍 16-08-17 18:49
   
그래서 둘다 잘못했나요,  안했나요.
인기가 떨어지고 비호감되면 도태되는게 연애인인데뭐가 잘못된건가요.
마냥 좋아해 줘야하나요?
               
캐널 16-08-17 18:51
   
대통령이 그럴일은 없겟죠...ㅎㅎ

하지만 잘못된걸 비판하고 바로잡으려는 글 하나하나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쳐서

다음 선거에 영향을 미치겟죠. 부적격한자를 뽑는 실수를 막는데 기여한다고 생각합니다.
둥근하늘 16-08-17 18:41
   
태국에서 따봉이 욕이라는데...
태국서 좀 오래 살고 성공한 외노자가... 왕비생일날 따봉을 날리고 다님
아는 지인들이 야 너 지금 왕비한테 날린거야? 오늘 왕비생일이고 어머니의 날이니까 하지마 이랬더니...
그 외노자가 쌍따봉을 날림
이랬는데.. 이게 여기저기 퍼지면서 태국에서 저 외노자 추방시키자 이럼...
그랬더니 이 외노자가 실수니까 그만....
더욱이 태국인접국가에선 야 너네 좀 오바아님? 니네만 따봉 욕이지 우리나란 칭찬이야... 이럼...
그럼 태국 국민들은 아.... 그렇게나 오래 태국에서 살고 돈도 처벌고선 따봉이 욕인지도 몰랐어?
그냥 실수 인정했으니까 그래 태국에서 더 벌어처먹고 잘살아줘 이래야함?
     
얍얍 16-08-17 18:53
   
법의 처벌까지는 무리라도 우리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사과하기 전까지는 보기싫으니 방송에 안나와 주셨으면함
군포시청 16-08-17 18:50
   
뭐 일단 티파니 건이 잠잠해지려면 소속사에서 나서서 똑바로 대응하든지 하는게 좋아보이네요..
일단 엎질러진 물이고,, 물이야 가만히 놔두면 마르지만 이게 지금 그 엎어진 물컵까지 스스로 깨버린 상황이거든요..
캐널 16-08-17 19:05
   
글쓴이와 댓글러들 모두 티파니가 잘못했다는 견해는 모두 동일한데 왜 이렇게 싸우고들 계신지...
     
지청수 16-08-17 19:08
   
고지호 16-08-17 18:52
티파니가 우리 국민을 열받게 만들고 일본제국주의를 옹호하기 위한 "의도"를 가지고 욱일문양을 사용한 것일까요? 아니면 실수로 그런 것일까요? 전 후자라고 봅니다.

잘못은 했어도 실수니까 봐주자는 글쓴이와 실수일 리가 없다/실수이더라도 큰 잘못이니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사람들과의 다툼으로 보입니다.
          
캐널 16-08-17 19:10
   
바주자라는게 아니라 같은날 발생한  더 큰문제에 집중을 하는게 어떻겠냐가 아닐지..

어디에도 바주자라는 뉘앙스의 글은 없네요.

오히려 개념없는 여자아이 하나에 열올리고있는게 비생산적이라고 말하고 있는듯..
               
지청수 16-08-17 19:14
   
그 큰 문제에 대해서 국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습니까?

국민들이 대통령의 행위를 제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두세번 질문을 했음에도 국민들이 할 수 있는 것을 '트위터' 말고는 답하지 못한 사람이 작은 것 말고 큰 것을 보자고 글을 쓰는데,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겠습니까?

작은 것 말고 큰 것을 보자. 그런데 큰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없음. 그렇다면 작은 것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말로 봐주자고 해야만 봐주자는 의견을 피력하는 게 아닙니다.
물타기로 해당 문제를 넘어가려는 것도 똑같은 의도입니다.
                    
캐널 16-08-17 19:20
   
멀 하란다기 보다는... 하라고 하지 않아도 더 큰 사안에 분노하는것이 상식적이다라고 말하는듯 하네요..

제가 지금 부정을 저지르는 정재계 인물이라고 생각해보면...

아니 나는 이런 잘못이 밝혀지고 나쁜짓도 마니했는데 오히려 국민들은 여자애 하나에 미쳐있구만...

하하 역시 대중은 개돼지야.. 머가 중한지도 모르고 이러니.. 다음에도 한번 더해먹어도 되겟어~

이러고 있지 않을까...

예전 민주화운동이 당장 그들이 피켓들고 데모한다고 당장 무언가 바뀌는것을 기대하고 그랬을까요..
                         
지청수 16-08-17 19:29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거나 말거나 투표는 국민들이 해주는 것이니 다음에 한번 더 해먹고 싶어도 자기 뜻대로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아, 맞다. 그리고 대통령은 연임 못합니다. 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습니다.
민주화 운동은 진짜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화염병이 날라다녔습니다.

피켓 시위, 1인 시위, 촛불 집회 같은 것은 예전엔 없던 개념이고, 요즘에도 씨알도 먹히지 않습니다.
광우병 소고기 반대 촛불집회, 세월호 촛불집회 해서 바뀐 것이 있습니까?
근현대 우리나라 역사에서 평화시위로 정책결정을 바꾼 예가 있었나요? 전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이승만을 하야시킨 419 의거, 전태일 열사의 분신으로 인한 전국적 시위와 농성, 413 호헌조치를 무력화시킨 6월 항쟁... 목적을 이루지 못했지만, 군부에 항거한 518광주민주화운동... 모두 무력을 동원한 집단행동이었습니다.
                         
캐널 16-08-17 19:37
   
그러니까 피켓들고 멀 하라는게 아니라...끙... 말재주가 부족한가봅니다.

지금 당장 그들에게 영향을 미칠 방법이 없으니까 영향을 미칠수 있는 상대에겐 쥐잡듯이 잡아보자~

이게 좀 비겁해보입니다.

그리고 글의 힘을 간과하시는것 같은데 지난 대선에서는 국정원을 동원해서 댓글로 조작을 시도하기까지 했습니다.

여러명의 개념된 글 하나하나가 위정자에겐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만약 티파니 사건에 대해 커뮤니티에서 그보다 더 중한 문제가 있다면서 오히려 묻히고

대통령 발언이 더 이슈가 된다면 새누리당이 더 긴장할꺼 같은데요.

대선은 코앞이고 국민들은 더 이상 선동에 놀아나지 않고 문제의 본질을 꿰뚫을만큼 의식이 성장했다..

이보다 더 무서운게 새누리당에 있을까요?? 늘 종북프레임 같은걸로 이득보는 당인데...
                         
지청수 16-08-17 20:00
   
무슨 의미인지 알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판글을 남기지 말자는 게 아닙니다.
저부터도 친구들 만나면 새누리당 씹고 다닙니다. 요즘은 정의당과 메갈이 워낙 이슈여서 새누리당은 잠시 후순위로 밀렸지만, 새누리당 이야기 나올 때마다 육두문자가 나옵니다.

하지만 이런 여론 조성 행위가 지금 당장 우리에게 어떤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저 역시 친구들 만날 때마다 새누리당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여론을 확산시킵니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건국절 이야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작년부터 툭하면 튀어나온 이야기이고, 국정교과서, 이승만 찬양 등 여러 이슈가 섞여있고, 이면에는 뉴라이트와 친일매국세력이 있습니다.
건국절 논란은 꽤 오래전부터 논란이 되어 왔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인지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나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만성화가 되어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지속적인 노출로 분노의 세기가 예전처럼 강렬하지 않은 겁니다. 저만 해도 인터넷 신문에서 만찬회에서 건국절 이야기 했다는 것을 읽었을 때, '저X 또 저 XX이네.'라고 생각하고 글 내렸습니다. 건국절 이야기가 일베라면, 티파니 전범기 개시는 메갈인 겁니다. 일베가 워낙 개차반인 것은 다들 알지만, 난데없이 메갈이란 애들이 설치고 다니니까 거기에 집중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일베가 ㅄ이란 것을 사람들이 잊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티파니 발언이 더 크게 보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이 시점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티파니의 무개념 행동은 제지할 힘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것보다 더 큰 것이 있으니 큰 것을 보자는 것은 시선회피로밖에 안보입니다.

설마 이슈게시판에 글 쓴 사람들 중에 박근혜 대통령의 건국절 발언은 문제없다고 생각하고, 커뮤니티나 오프에서 박근혜를 까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새누리당 지지자가 아니라면 모두 박근혜도 까고 티파니도 까고 그럴 겁니다.
그런데 티파니 문제와 박근혜 문제가 선택사항인 것처럼 큰 것에 집중하자고 하는 걸 보면 답답합니다.
두 사안에 다 비판적인데, 직접적으로 제지를 할 수 있는 건이 티파니 문제이니 여기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힘이곧정의 16-08-17 19:37
   
무개념 연예인 축출도 못하면서
무개념 정치인 축출은 잘도 하겠습니다 그려.

그리고 연예인을 깐다고 해서 정치인을 까지 못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연예인도 까고 정치인도 까면 됩니다.

그리고 전범기처럼 절대 사소하지 않은 문제는 절대 사소하지 않게 취급해야
앞으로는 연예인뿐만 아니라 정치인도 발언을 할 때 조심하게 됩니다.
                    
캐널 16-08-17 19:41
   
근데 연예인들 쥐잡듯이 잡아바야 저쪽 동네분들은 여전히 마이웨이이고 국민들의 요구는 무시하자나요...

연예인 잡는다고 정치인이 발언을 조심할꺼 같지는 않네요...

오히려 불리한일 생길때마다 연예인 사건을 이슈 덮는 용도로 활용하려 들겟죠..
                         
힘이곧정의 16-08-17 19:47
   
연예인들 쥐잡듯이 잡아봐야 저 동네분들은 마이웨이다?
그렇게 치면 뭣하러 여기서 그 인간들 깝니까?
인터넷에서 아무리 까봤자 그분들 마이웨이일텐데?

그리고 정치인들은 말의 효과와 역효과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본인의 망언이 아니라 가족의 망언이라도 어떻게 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정몽준 보세요. 정몽주니어가 어떤 말을 해서 어떤 취급을 당했는지.

정치인들도 망언을 지적하면 "아, 제 뜻은 그게 아니라~" or "다음부터는 조심하겠습니다."와 같은 반응을 보인다 이 말입니다.

물론 뒷수습이 될 것 같으면 망언에 대해 지적을 당해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전범기와 관련된 망언은 뒷수습이 안 될 정도의 사회 분위기를 형성해야 합니다.
                         
캐널 16-08-17 19:55
   
본인을 까는게 심해지면 마이웨이가 아니겠죠.. 연예인을 까바짜 마이웨이란 말인데...

님과같이 생각할수도 잇다고 생각해요.

전 님이 틀렸다가 아니라 전 이렇게 생각한다니까..
그러서그래 16-08-17 20:06
   
글쓰신분께서는 전범기냐 아니냐가 중요합니까?우리나라를 저 깃발을 달고 쑥대밭을 만든건 사실이지 않습니까? 그럼 그냥 보기도 싫은게 사실이고 국민 정서상 전범기라고 생각할수있습니다 그걸 누가 인정 해주는게 문제가 아니죠 사실 그냥 일장기조차도 거부감이 드는데 말이죠 대다수 사람들이 싫어하고 거부감이 드는것을 뭣때문에 그렇게 열변을 하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검은마음 16-08-17 20:40
   
어느 이슈에서나 말도 안되는 소리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정도로 겁나게 장문을 쓰더라고요.
Don참 16-08-17 22:24
   
이분 또 이러시네...
애초에 연예인이 팬분들 사랑으로 먹고사는게 연예인입니다. 그만큼 자기자신의 몸가짐이나 행색을 바로해야 사랑을 받는거구요.
소속사에서 왜 항상 소속 연예인에 대한 찌라시, 스캔들 자르려고 분투하는지 압니까? 사람들 마음 한순간입니다.

아무리 그동안 깨끗했고 소문하나 없는 연예인도 그것이 실수였던 의도했던것이던간에 그냥 나쁜 소문 퍼지면 조금이라도 떨어질수밖에 없는게 이미지라고요.

근데 이번케이스는 참으로 답없는 케이스입니다.
그놈의 SNS가 뭔지 우리나라에서 비탄받을 짓을 저질렀어요.

당신 눈에는 이게 그저 하찮고 그저 그런 일일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대다수 국민들에게는 미쳤나 소리를 들을 정도란 말입니다.

제발 당신의 의견이 왜 이 케이스에서 소수가 되는지 생각을 좀 해봅시다.
coooolgu 16-08-18 07:16
   
욱일문양을 쓰거나 욱일기를 들고 다닌다고 하면 전부 극우 맞음.

200년전에는 풍어의 상징이었을지 모르나 지금은 아님. 지금은 극우깃발에 불과
하하하호 16-08-18 08:02
   
이분 내글에는 반박도 못하면 또 되도않는 글쓰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