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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18 01:23

일본인으로 귀화한 사람들

글쓴이 : 세엠요

얼마 전 택시를 탔다가 한 운전기사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기사의 삼촌(정확히는 작은 아버지겠죠)이라는 분이 일제 때 끌려갔는데,

전쟁이 끝나고 일본인으로 귀화해서 일본 여자와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고 하더군요.

씁쓸했지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변에서 머슴, 노비의 아들이었던 사람들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항상 불만에 차 있었고 ... 대개 조용히 가난하게 살다가 돌아가셨죠. 그렇게 노비나 머슴, 하인의 자식으로 사느니 당시엔 귀화를 하는 편이 훨씬 나았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계속 들어주기엔 그분의 삼촌 자랑은 역겹더군요. 주변에 이런 분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사실 놀라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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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malub 16-08-18 01:33 일제 시대 이후에는 일본이 우리나라 보다 훨씬 경제 발전해서 잘 사셨을테니 어찌보면 현명한 선택이였네요... 지금기준으로는 방사능 문제땜에.. 일본은 뭐 일제 시대 이후에는 일본이 우리나라 보다 훨씬 경제 발전해서 잘 사셨을테니 어찌보면 현명한 선택이였네요... 지금기준으로는 방사능 문제땜에.. 일본은 뭐



		세엠요 16-08-18 01:35 잘 살고 못사는게 문제가 아니라 ... 머슴이나 그 자손은 너무도 비인간적인 취급을 받았었죠. 그래서 ... 씁쓸하지만, 이해는 간다는 겁니다. 얼마 전 한 비엉신같은 입주자 대표가 수위아저씨에게 종놈 어쩌구 했는데, 그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이었지만, 위의 자손들에겐 사실 그 자체였으니 말입니다. 잘 살고 못사는게 문제가 아니라 ... 머슴이나 그 자손은 너무도 비인간적인 취급을 받았었죠. 그래서 ... 씁쓸하지만, 이해는 간다는 겁니다. 얼마 전 한 비엉신같은 입주자 대표가 수위아저씨에게 종놈 어쩌구 했는데, 그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이었지만, 위의 자손들에겐 사실 그 자체였으니 말입니다.



		omalub 16-08-18 03:32 근데 어쨌든 일제 시대이후에 50~80년대는 일본이 훨씬 발전해서 한국에 사는것 보단 훨씬 나았죠..... 그런 차원에서 말씀 드린거에요 ㅎ 근데 어쨌든 일제 시대이후에 50~80년대는 일본이 훨씬 발전해서 한국에 사는것 보단 훨씬 나았죠..... 그런 차원에서 말씀 드린거에요 ㅎ



		파마산 16-08-18 04:49 일제강점기O 일제시대X 일제강점기O 일제시대X



		omalub 16-08-19 01:56 근거가? 예전부터 많이 써오던 말인데 왜 안되는지 자료좀 있음 링크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근거가? 예전부터 많이 써오던 말인데 왜 안되는지 자료좀 있음 링크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Banff 16-08-18 01:54 일본귀화를 자랑하는게 아니라 잘살게 되었다를 자랑하는 것이니, 그냥 평상시 대화네요. 한국내에서 졸부들 갑질보다 훨 양반. 미국가서 시민권따고 잘 살고 있다하면 주위에 시선 따갑게 주는걸 본적은 거의 없어요. 일본귀화를 자랑하는게 아니라 잘살게 되었다를 자랑하는 것이니, 그냥 평상시 대화네요. 한국내에서 졸부들 갑질보다 훨 양반. 미국가서 시민권따고 잘 살고 있다하면 주위에 시선 따갑게 주는걸 본적은 거의 없어요.



		하얀달빛 16-08-18 03:54 일본 여자랑 결혼 한게 부럽나 보죠 일본 여자랑 결혼 한게 부럽나 보죠



		지청수 16-08-18 08:53 일본은 계급제 사회가 아니었던 걸로 아시나봐요?ㅎㅎ 혹시 부라쿠민이라고 아세요? https://ko.wikipedia.org/wiki/%EB%B6%80%EB%9D%BC%EC%BF%A0%EB%AF%BC#.EC.8B.A0.EB.B6.84.EC.A0.9C_.EC.B2.A0.ED.8F.90_.EC.9D.B4.ED.9B.84.EC.9D.98_.EB.B6.80.EB.9D.BC.EC.BF.A0.EB.AF.BC 우리나라에서 갑오개혁으로 제도적으로는 신분차별이 철폐되었지만, 일제시대 때에도 형평운동이 일어날 정도로 차별이 심했지만, 일본이라고 그다지 다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일본 내 죠센징 역시 지위가 낮았던 바, 한국에서 노비라고 차별받았고, 일본에서는 평등하게 대우받았다는 말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일본은 계급제 사회가 아니었던 걸로 아시나봐요?ㅎㅎ 혹시 부라쿠민이라고 아세요? https://ko.wikipedia.org/wiki/%EB%B6%80%EB%9D%BC%EC%BF%A0%EB%AF%BC#.EC.8B.A0.EB.B6.84.EC.A0.9C_.EC.B2.A0.ED.8F.90_.EC.9D.B4.ED.9B.84.EC.9D.98_.EB.B6.80.EB.9D.BC.EC.BF.A0.EB.AF.BC 우리나라에서 갑오개혁으로 제도적으로는 신분차별이 철폐되었지만, 일제시대 때에도 형평운동이 일어날 정도로 차별이 심했지만, 일본이라고 그다지 다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일본 내 죠센징 역시 지위가 낮았던 바, 한국에서 노비라고 차별받았고, 일본에서는 평등하게 대우받았다는 말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강운 16-08-18 16:59 귀화 했으면 왈본인이죠.. 님이 말씀하신건 왈본 동포를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귀화 했으면 왈본인이죠.. 님이 말씀하신건 왈본 동포를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아비요 16-08-18 17:38 일본인 사이에 부라쿠민이라는 천민집단을 지금도 차별하는 문제를 말하신 겁니다. 실제 한 귀화 한국인분이 회사에서 집단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했는데 알고보니 부인이 부라쿠민 출신인게 들어나서라는 이야기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일본 부라쿠민 출신은 집요한 괴롭힘에 대부분 해외로 이민을 떠나죠. 아니면 남아서 전통적으로 해오던 일(장의사, 도축, 똥퍼, 청소등..)을 한다더군요. 다른 일은 사실상 하기가 힘들다더군요. 일본인 사이에 부라쿠민이라는 천민집단을 지금도 차별하는 문제를 말하신 겁니다. 실제 한 귀화 한국인분이 회사에서 집단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했는데 알고보니 부인이 부라쿠민 출신인게 들어나서라는 이야기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일본 부라쿠민 출신은 집요한 괴롭힘에 대부분 해외로 이민을 떠나죠. 아니면 남아서 전통적으로 해오던 일(장의사, 도축, 똥퍼, 청소등..)을 한다더군요. 다른 일은 사실상 하기가 힘들다더군요.



		omalub 16-08-19 01:57 참고로 부라쿠민은 한자 그대로 읽으면 '부락민' 이네요 참고로 부라쿠민은 한자 그대로 읽으면 '부락민' 이네요



		아비요 16-08-18 17:35 일본의 부라쿠민 출신이 아닌걸 다행으로 알아야 할겁니다. 현재도 고통받는 부라쿠민에 비해서 우리나라는 천민출신을 차별하지 않으니까요. 일본의 부라쿠민 출신이 아닌걸 다행으로 알아야 할겁니다. 현재도 고통받는 부라쿠민에 비해서 우리나라는 천민출신을 차별하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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