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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18 18:17
메갈은 위험한 집단이 아닙니다.
 글쓴이 : 코기만성
조회 : 1,771  

막갤, 코갤, 역갤이나 메갈, 일베같은 인터넷 과격 집단에 대한 우리 사회의 대처법이 궁금하다면 해당 집단의 실제 의도와 현실에 미칠 영향을 따져보면 됩니다. 이 사회는 아무한테나 쉽게 관심을 주지 않거니와 함부로 표현의 자유를 빼앗거나 탄압하지도 않거든요.

코갤이나 역갤처럼 특별한 의도가 없고 현실에 큰 위협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사회의 자정 작용에 맡기고) 가급적 표현의 자유를 인정해 줬습니다. 대신 무시하는 전략을 써왔고요.. 반대로 일베처럼 약자와 소수자를 향해 공격적 태도를 보이면서 무섭게 세를 불리고 있는 경우라면 현실에서 구조적 폭력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보고 밖으로 기어 나오기 전에 강경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메갈은 의도적으로 남성 중심의 이데올로기와 모든 금기, 언어를 전복하거나 패러디하는 충격 요법을 쓰면서 여성 차별을 문제 삼는 집단입니다. 이 방식으로 그동안 묻혀 왔던 젠더 이슈를 공론화시키는 긍정적 기능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요. 이런 여성들의 어법은 현실에서 남성을 위협하거나 억압하지 못합니다. 고로 기존 대처법 대로라면 메갈을 탄압할 뚜렷한 이유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상당수 남성들이 이들을 불편하게 보고 꼬투리 못잡아 안달입니다. 최근에도 메갈의 몇몇 게시물이 논란이 된 모양인데요.. 메갈의 정체성이 소수자 탄압이나 역사왜곡이 아님에도 '똥꼬충'이란 비하 발언이나 남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몇몇 고약한 게시물에까지 호들갑 떨어야 한다면 독립투사와 위안부에 대해 메갈보다 훨씬 심한 표현도 서슴지 않았던 역갤은 어째서 우리들의 관심 밖일까요. 단순히 인터넷에서 남성 중심의 틀을 전복해 보여주겠다는 메갈의 방식이 정말 그렇게 현실의 위협이 됩니까?

메갈이 위험 집단이 아니며 부당하게 탄압받고 있다는 시각은 진보 언론이나 BBC같은 외신들만 가진 것이 아닙니다. 보수색 강한 신동아 역시 같은 방향의 보도를 한 바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것은 좌우의 문제가 아니라 정론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262&aid=0000008972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지식인들은 거기서 일어나는 대부분 일들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때론 이들의 미러링이 난반사이거나 기존 차별을 답습했거나 지나친 혐오 표현이 섞여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적당한 선에서 끝냈다면 더 좋았을 거라고 아쉬워하는 분들도 많아요. (메갈에도 여러 갈래가 있고 이들을 통제하는 지휘부가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그런데 이 분들이 정말 걱정하는 것은 이런 과격함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주류 남성 집단이 이런 과격함을 꼬투리 잡아 메갈을 억압하고 윽발질러 어렵게 공론화된 젠더 이슈가 이대로 묻혀버릴 가능성을 우려합니다. 현실의 여성차별과 편견이 핵심 문제임을 인정하고 그 바탕에서 논의가 시작돼야 하는데, 그저 메갈을 반사회적 집단으로 규정 짓고 추방하려는 치졸한 대응을 가장 경계하고 있어요.

정말 위험한 발언이 뭔지 아십니까? 현재 메갈이라는 좋은 핑계를 만나 대부분의 남초 커뮤니티에서 여혐이 폭발 중인데 그 중에는 점잖게 메갈의 방식을 나무라는 글도 많지만 노골적인 여혐성 댓글 또한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런 발언이야말로 현실에서 차별과 편견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경계해야 합니다. 조금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다 판단 가능한 문제들인데 왜 모른 척들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도대체 메갈의 무엇이 그리 못마땅하고 두려워서 코갤이나 역갤 대할 때처럼 대범하지 못합니까? 오죽하면 여성들이 이런 방식까지 동원했을까에 대한 고민은 왜 하지 못하며, 페미니즘 서적 판매 증가로 증명되는 긍정적 기능은 왜 인정하지 못합니까?

모두들 약자를 자처하며 위로받고 공감받고 하나라도 더 쟁취하려 하는 분위기에서 그 반대의 입장에 서고 싶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때로 자신이 강자이자 가해자 집단에 속함을 인정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상대의 아픔에 공감하는 자세는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메갈리아를 대하는 남성들의 반응은 너무도 유치하고 옹졸합니다. (여자에게 관대해야 하는 남자로서가 아니라) 약자를 보듬을 의무가 있는 이 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이것은 매우 부끄러워해야 할 일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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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기만성 16-08-18 18:2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2123130

'야권 성향 젊은 남성들이 사회를 인식하는 방식은 '헬조선'을 만든 절대 악(새누리/친일독재 잔당/TK·고령층 유권자·미개한 국민-타자)을 상정하고 사회의 피해자로서 자조하는 것이다. 권력관계를 선과 악으로 단순화하고, 악의 맞은편에 있단 사실 만으로 선함을 자부하며, 피해자라는 자기 연민에 파묻힌 이들은 '가해자로서의 자신'을 상상하지 못한다.

얼마 전 정의당 게시판에 한 청년 당원이 써서 화제가 된 글이 있다. '연애도 돈벌이도 넉넉하게 해보지 못한 우리는 사회의 가련한 피해자다. 왜 윗세대가 만든 성차별 사회의 책임을 우리에게 물으려 하느냐'는 항변이었다. 청년세대를 피해자로 과잉 호명하며 담론을 조직해 온 세대론의 반작용을 이보다 자의식 넘치게 보여줄 수 있을까.'
     
마일드커피 16-08-18 21:03
   
윗세대의 잘못은 지금의 세대와는 상관없는것 아닌가요?

설마 연좌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전근대적인
웃기는 주장을 하고 있는 건가요? ㅎㅎㅎ

그리고 메갈의 주장이나 이를 옹호하는 사람이나 위험한 존재들입니다
왜냐구요?

이들은 여성우월주의라는 새로운 차별을 사회에 확산시킬려고 하기 때문이지요

어떠한 종류의 우월주의나 차별주의도 인정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그렇기 떄문에 일베도 욕을 먹는 것이지요)

지금 메갈의 사고 방식은 흑인에 대한 백인의 차별주의와
기본적으로 동일한 것입니다

이퀄리즘을 추구한다면 먼저 페미니즘이라는 '여성주의' 를 뜻하는 단어 부터 없애고
'이퀄리즘' 이라는 용어와 개념으로 대체되어야 하는 겁니다

우월주의와 차별주의에 근거한 메갈과 이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대한민국을 좀먹는 쓰레기같은 벌레같은 인간 이라는거나 깨닫기 바랍니다

(하나더 이야기하면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은 여성우월주의가
사회에 침투해 남성이 법적으로 차별받는 사회입니다
헛소리좀 그만 하시기 바랍니다)
          
까망미르 16-08-19 08:55
   
메갈 논란 여부를 떠나서....

윗세대의 잘못은 지금의 세대와는 상관없는것 아닌가요?

설마 연좌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전근대적인
웃기는 주장을 하고 있는 건가요? ㅎㅎㅎ 윗세대의 잘못은 지금의 세대와는 상관없는것 아닌가요?

이 논리는 일본의 청년층이 주장하는 논리 입니다.
윗세대에서 잘못 한 것(잘못한건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지만이라고들 하죠...)을 왜 우리들이게 사과하라고 하냐고들 주장을 하더군요.
새연이 16-08-18 18:21
   
자 메갈 옹호론자~
성차별주의자 오셨는데요
과연 이분의 직업이 무엇일까???
정말 궁금해 마지 않습니다
할일없으시면 그냥 주무세요
ForMuzik 16-08-18 18:21
   
메퇘지가 약자라니 지나가는 개가 웃죠
약자가 아니라 미친 또라이년들
또라이는 몽둥이가 약
개정 16-08-18 18:26
   
메갈로 꼬투리 잡는게 아니라 이 기회에 한국특유의 기형적 페미니즘 자체를 들어내고 대체하려는건데 너무 온건하게 생각하시네 ^^
서클포스 16-08-18 18:27
   
이모가 3살 남자애 살인....

- 상습 구타 물고문 까지 함...

뭐가 사회적 약자인지 개소리임...

메갈(워마드)가 주장하는  한남 유x 재기 한거 라고 보여지는 군요..

http://news.jtbc.joins.com/html/140/NB11295140.html
서클포스 16-08-18 18:28
   
이미 정신나간 여자들이 어린애들 쳐죽이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음..
소천 16-08-18 18:31
   
미러링이라는건 존재하지도 않는 기법이고
사람은 행동하는대로 물들뿐입니다.
살인을 하는 사람을 따라 살인을 했다면 살인일 뿐이요.
도둑질을 하는 사람을 따라 도둑질을 했다면 도둑놈일뿐이죠.
행동학적 연구들을 봐도 환경이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이 지대하다고 하죠.
부동액 먹이거나 사람을 밀어 살인했다고 하는 글을 보고 낄낄대며 웃는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과연 정상적인 사람으로 남을수 있을까요?
정상적인 사람도 사이코패스로 물들어갈겁니다.
     
눈으로 16-08-18 19:29
   
동의 합니다... 미친 놈들에게 면죄부를 주면 어쩌자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메갈의 주장을 믿을수 없고... 메갈들 글쓴것들과 해명글 그리고 그후에 지들끼리 애기하는 글등을

보고는 더 그렇습니다.. 본인 주장을 상대방이 받아드리게 하려면 그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하는데..

메갈은 그냥 남혐하는 하는 애들입니다...

전 피해자 가족에게 오빠에게 개지랄 떠는것 보곤 피가 거꾸로 돌뻔한...
아키로드 16-08-18 18:32
   
자 다음 보빨
깨비깨비 16-08-18 18:32
   
뭔 소린지 모르겠네. 메갈은 충분히 공격적이고 반사회적이며 그걸 외국에 왜곡해서 알리는 데 앞장 서기에 손 보는게 맞음.
Don참 16-08-18 18:33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그냥 먹이 주지 맙시다.
     
ForMuzik 16-08-18 18:39
   
아마 이 분은 메갈 선전부장쯤 되는거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뭔 소리를 해도 전혀 듣지 않고
아몰랑 메갈은 약자라구요 빼애액~~~~~~~~~~~~~~~~~
이것만 앵무새같이 반복하더군요
마왕등극 16-08-18 18:36
   
더 나쁜 놈들이 많으니까 메갈은 나쁜게 아니다???

라....

나쁜 건 그냥 나쁜 거죠.

그리고 메갈이 그렇게 하는 이유를 생각해봤냐고 하시는데...

그럼 반대로 사람들이 메갈보고 나쁘다 하는 이유는 생각을 해봐야죠.

지휘부가 없다고 하시는데 메갈 나쁘다고 하는 사람들은 어디 지휘받으며 하나요? 하는 행태보고 저건 나쁘다 하는거죠.

뭐. 메갈에 있다고 다 나쁠리는 없겠죠. 하지만 드러나는게 나쁜 점만 드러나니 메갈의 대부분은 나쁘다고 인식하는거고요.

이익은 여자가 갖고 의무는 남성에게 지라는 이기주의 집단을 페미니즘이라고 하지 않아요. 지들이 그렇게 자칭할 뿐이지. 욕 먹어도 지들 탓인거죠.
짱구머리 16-08-18 18:40
   
아니 글 을 안적을려고 이때까지 보기만 했는데 메갈의 뭐가 두려우냐고? 여당은 체질 적으로 안맞고 더민주도 별로 맘에 드는 행동 많이 하는것도 아니지만 정의당은 나름 보여지는게 약자를 대변한다고 믿었는데 메갈 그 쓰레기들이 점령해서 하는 꼬라지가 더 맘에 안든다. 메갈의 일부만 그렇다고? 그럼 자정작용이 조금이라도 되야지 자정은 안하면서 우리는 좋은면이 더 많다 좋은 면을 찾아봐라 지껄이면 그게 좋아지나? 일부 미디어들의 대부분이  메갈의 나쁜 부분은 말하지 않고 모두 여성혐오에서 비롯된다 라고 기사 써내보내는거 보면 이제 여성의 힘이 이나라를 점점 지배해 나가는 데에 막을 길이 없다고 본다. 그게 두려운거다. 스스로의 나쁜점은 고치려고 하지 않으면서 "우릴 바라보는 너희들의 시선이 잘못됐다. 그게 이때까지의 너희들의 행동이었다" 라고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뿌리는 이런 현실이 두려운거다. 더 두려운건 이때까지 쓰레기 언론사라고 믿었던 언론사에서 나름 공평한 기준에서 기사를 써 내려간다는게 더 두렵다. 내가 믿었던 언론 공동체들은 약자들을 대변한다면서 약자는 대변안하고 한쪽에 치우친 기사를 써내려가는걸 보며 내가 이때까지 꼴보기 싫어했던 보수주의자 꼴통대가리가 돼어간다는게 더더욱 두렵다.
니가 정말 평등주의자라면 스스로가 메갈 워마드등의 쓰레기 같은 혐오 글들에 대해 비판을 먼저 하고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너의 주장을 내밀어라. 일부의 잘못으로 메갈 전체를 보지마라? 그게 일부의 잘못이라면 스스로 일부를 비판해야지 비판도 없는 일부는 일부가 아니라 너희들 전체를 말하는거다.
푸른땅콩 16-08-18 18:40
   
이번 메갈사건으로 한가지 득본게 있다면
진보집단의 민낯을 볼수있었다는거겠죠.

정당이나 언론들이 그런 편협하고 오만한 교조주의자들이었다는것
이렇게까지 현실감각 없는 사람들일줄은
진영과 관념과 단어의 노예들이고

자신들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일반대중이 아니었다는듯이 구는게
진짜 구역질나더군요.
     
눈으로 16-08-18 19:34
   
모든 진보는 아니겠지만 정의당의 민낯은 잘 봐습니다 ...
매그넘17 16-08-18 18:43
   
부동액 커피 한잔 자셔보셔야
붕붕붕 16-08-18 18:46
   
늘 매번 사회를 계급과 계층으로 작위적으로 제단하고, 이에 선택을 강요한후

진영 논리에 가둬, 자신들의 치졸함이나 어두운 면에는 작은똥(????)이니 아닥 해라라는

골때리는 논리를 아마 수십여년은 보아 왔던 것 같다.


정말 낡고 낡고 낡은, 세상에서 가장 덜떨어진 사기보다도 더 조잡한 사기질 아닐까?

더큰똥이 있으니 작은똥에 아닥 해야 한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세상에서 살게 될까.
coooolgu 16-08-18 18:53
   
언니 햄최몆?
     
가남 16-08-18 19:18
   
ㅋㅋㅋㅋㅋㅋㅋ
jame 16-08-18 18:58
   
현실에서의 강력한 폭력을 동반하지  않는 것은 일베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스스로 낙인 찍힐만한 사건을 끊임없이 재생산 하면서
그들의 공포를 보라는 감정적인 말만으로는 설득하기 어렵죠


당장 저만해도 제가 말했던 메갈의 운영자, 후원자, 방향성, 실체에 대한 의문들에서..
실제로 특정 정당원이 연루되어있다는 직, 간접적 증거가 나오니
스스로 많은 질문이 생깁니다.

정치적 목적을 지닌 소수가 여가부가 개입된 조작된 통계를 지속적으로 유포하고
미러링이라는 방식(그래도 혐오 조장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는)으로
해방감을 맛볼 수 있다는 점으로 여성을 결집시켰다는 사실을 봤을때.

나는 이걸 그냥 무시해야하나? 아니면 정당한 정치활동으로 봐야하나?
아니면 비판적 시각을 가져야하나?

하지만 이런 것과 무관하게 순수하고 자발적인 계몽운동이었다는 지지자들의
의견은 사실이 아니었다는 것이 상당한 근거를 얻었고.
현실은 여성우월주의 확대, 정치적 지지기반 확보를 위한 전략이 주된 목적이라는 점을 부정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뭐 남성들이 의무복무를 하면서 보수화되는 것에 대한 진보의 대응책이라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든 이제는 순수한 감정으로 메갈의 의견을 들어보기는 더 어려워진듯.
그래도 문제를 인식하고 스스로도 차별적이거나 성희롱적 언행을 조심하게 되었으니
님들의 그런 의도는 나름대로 성공했다고 보입니다.

다만 그 이후의 행보에 대해서는 저는 전적으로 비판할지도 모르죠.
우리나라의 여성 정책은 소수의 여성이 혜택을 보지만 궁극적으로는
여성 차별을 확대시키고 성대결 구도로 나아가는 방향이 많기 때문에
그런 정치적 운동을 지지하기는 힘들듯.
아니면 진정 양성평등을 원한다는 모습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런걸 원하지는 않아보이니까요.
     
코기만성 16-08-18 19:36
   
메갈 운영진이 어떤 자들이고 어떤 소문이 도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에도 말씀드렸듯 메갈의 역사나 운영진 성향이나 일부의 일탈 따위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 사태로 드러나고 확인된 다수 여성들의 목소리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헬조선 드립의 시초가 역갤이고, 일뽕 역갤러가 주갤에 이 말을 퍼트린 거라고 해서 헬조선 담론의 의미가 없어질까요? 전혀 상관없는 문제입니다. 만약 소수 선동 세력에 의해 다수 여성의 목소리가 변질되고 있다면 여기저기서 경고음이 들리겠지만 현 상황에선 기우로 보입니다.

그보다 저는 진보와 보수 언론, 지식인, 그리고 외신까지 한 목소리로 중심을 잡아주는데도 불구하고 남성 네티즌끼리 으쌰으쌰 하면서 논의의 방향을 이상하게 비트는 상황에 대해 매우 이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쓸데없는 감정 이입만 안하면 정말 판단하기 쉬운 문제인데 왜들 이럴까요.. 이거 진짜 누구 말대로 심각한 사회적 병리 현상인가 봅니다.
          
해충퇴치 16-08-18 19:57
   
이 주장에서 메갈이란 단어를 IS로 바꿔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데서 저 주장은 전부 물타기를 위한 개소리라는것을 알수 있죠.
          
jame 16-08-18 19:59
   
이번일을 계기로 여성인권 운동에 관련된 책 몇 권을 읽어봤는데..

확실히 아직까지도 남성은 여성을 지배해야 한다는 감정이 남아있고
이는 명확한 근거나 이성에 기반한 것은 아니라는 점은 확실합니다.
물론 과거 여성참정권이 없던 시대에 비할 바는 아니므로
지배라는 단어보다는 소유하고 싶다는 욕망에 가깝다고 봐야겠죠.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노예사건이나 집단 성폭행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 정도로 심각한 사안이 아닌이상
나도 힘든데 남의 드러나지 않은 심연의 고통이나 분노를 알아줄만큼 마음의 여유나 공감대가 존재하기 힘든 현실에서 모든 남성에게 죄의식을 부여하는 방식은
더욱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 있고..

애초에 여성이라는 역할은 남성이 절대로 경험할 수 없고 반대의 경우도 없기에
서로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이 존재하고 대립하는 부분이 있을텐데..
지금의 문제는 이러한 사실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문제 아닐까 싶습니다.

간단하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타자화 하지 않으며 공감할 만큼
여유가 있는 사람이 되기 힘들다는 말이겠죠. 저 역시 보통 사람의 일부일 뿐이고.

물론 제가 예시로 든 것은 핑계에 불과하고 어떻게든 메갈을 비판할 구실을
찾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라도 내 감정을 정당화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죠.

아무튼 이전에도 말했지만 사드보다 더 어려운 문제로 여겨집니다.
물론 님처럼 감정을 배제하고 먼저 받아들이는 사고방식이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저는 그정도 그릇은 아닌듯 하네요.
          
FK리스 16-08-18 20:01
   
메갈 운영진이 어떤 자들이고 어떤 소문이 도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 잘 모르는데 왜 이런 글을 올리시는지?
 
유체이탈문법 사용하시나요?
 
메갈은 위험한 집단이 아닙니다.  라뇨
 
운영진이 사이트, 집단, 단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몰라서 그러시는건가요?
          
푸른땅콩 16-08-18 20:41
   
"메갈의 역사나 운영진 성향이나 일부의 일탈 따위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라고
하셨는데 그 근거는 뭐죠?
다들 반사회성 행동에 자정작용도 작동하지 않는 집단이라는걸 이야기하는데
그 행동이 중요하지 않다고 단정짓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얼렁뚱땅 16-08-19 08:48
   
누구 마음대로 일부고 누구 마음대로 중요하지 않아요? 그게 문제의 핵심인데
Sulpen 16-08-18 19:23
   
본문에 코기만성님이 링크해준 신동아글 잘 봤습니다. 옹호인지 비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 정도 수준으로 기존의 진보언론들이 메갈리아를 다루었다면 비난의 수위는 낮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구성방식은 신동아에서 메갈리아4 운영진과 한 서면 인터뷰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내용에 메갈리아의 플랫폼이 '메갈리안 사이트'와 '메갈리아4'라는걸 밝히고 있네요. 메갈리아에서 메갈리아4까지 왔다는것도 인터뷰에서 밝히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262&aid=0000008972

▼ 홈페이지 로고의 의미는.
“한국 남성의 성기 크기에 대한 조롱이다. 한국 남성의 평균 크기는 6.9cm다. 맥(Mac) 총알립스틱 크기다. 조롱하는 의미를 담기 위해 ‘넌 요만큼도 안 돼’라는 느낌으로 손가락을 표현했다. 여성의 외모는 늘 평가 대상이 돼왔다. 그 기준은 남성이 정했다. 가슴 크기는 일상이요, 성기 모양까지 평가 대상이 됐다. 하지만 남성은 여성의 언어로 평가된 적이 없다. 여성은 감히 남성의 성기에 대해 말할 수도 없었다. 하지만 이제 말하려 한다. 로고의 또 다른 의미는 ‘동등’이다. 손가락을 잘 보면 ‘=’ 모양으로 곧게 뻗어 있다. 여혐혐 활동을 통해 메갈리안(메갈리아에 참여하는 여성)이 추구하는 게 성평등이라는 이념을 나타낸다.”
시마장여관 16-08-18 19:29
   
아버지를 애비충이라고 하며 낙태를 자랑하며 지새끼 고추를잘라버린다는게  패러디??? 패미니즘 운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싼 16-08-18 19:37
   
포인트좀 먹겠습니다. ㅎㅎㅎ
해충퇴치 16-08-18 19:54
   
네다쿵
백제 16-08-18 20:02
   
원래 저런 애들입니다.
미러링은 변명하기 위해 나중에 갖다 붙인것일뿐
나이트위시 16-08-18 20:09
   
뭔 한쪽에서만 했다는 개소릴 하시는지...
이성혐오성 발언이 나오는 거야 남초냐 여초냐에 따라 달라질뿐 양쪽 모두 존재해왔습니다.
그리고 그게 심할 경우 어디든 욕을 먹었습니다만?
꼬투리를 잡는 게 아니라 그냥 욕먹을 짓 하는 것들한테 욕하는 겁니다.
남녀는 평등하니 정신나간 짓을 하면 그것도 평등하게 욕을 먹어야죠.
게다가 메갈이니 워마드니 그런 데는 미러링 같은 개소리로
욕 먹는 걸 피하려고 하는 게 역겨워서 더 뭐라하는 겁니다.

미러링이랍시고 정신나간 짓을 따라하려거든 일베 같은 게 욕을 먹듯 얌전히 욕처먹으시면 되겠습니다~.

정말 위험한 발언이 뭔지 아십니까?
현재 메갈이라는 좋은 핑계를 만나 대부분의 남초 커뮤니티에서 여혐이 폭발 중인데
그 중에는 점잖게 메갈의 방식을 나무라는 글도 많지만 노골적인 여혐성 댓글 또한 난무하고 있습니다??

아, 예~, 메갈 워마드에 대한 미러링 되시겠습니다~~.
MSOG 16-08-18 20:42
   
ㄱ-
히메네스 16-08-18 20:46
   
메갈 워마드없으면 여성인권신장이나 여성혐호반대운동은 하기힘들어? 얼굴팔리고 사회생활하기 곤란하니 사회서 소외받는 찐따같은 애들 모아놓고 미러링이랍시고 선동해서 방패팍이로 쓰는거아니냐? 사고치면 칠수록 이슈화되고 여성운동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하는 돌아이들...진보미디어도 똑같은 헛소리를 늘어놔서 문제지만..
     
오비슨 16-08-18 21:04
   
너무 핵심을 찌르십니다.
댕댕이 16-08-18 21:27
   
미러링이란게 오류를 발견하는 방법중하나라고 알고있는데... 뭔가 착각을 하는듯하네요 범죄를 미러링하는건 미러링이 아니죠 그건 그냥 범죄입니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이란 이슬람과 같은거죠
경종을 울리려거든 흠잡힐일없는 방법으로 해도 되는데 그렇게 하지않는건 그냥 재미로 하는거일뿐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거기다가 일베를 미러링한다니... 그냥 쓰레기가 쓰레기를 따라한다는 놀이에 불과합니다 그냥 쓰레기고 벌레일뿐입니다 여성운동에 전혀 도움되지 않습니다
흙탕물 16-08-18 23:34
   
대한민국은 이미 세계 페미나치의 성지가 됐습니다 전세계 유래없는 여성편향 예산이 국가재정법에 최초로 제정된나라입니다

그 예산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이명박 사대강 22조는 이미 초월했습니다

나라가 망한다면 페미나치로 망할 것입니다
yoee 16-08-19 00:13
   
이님은 여전히 자기최면 중이군요. 사실관계부터 완전히 왜곡이니..

1. 메갈은 의도적으로 남성 중심의 이데올로기와 모든 금기, 언어를 전복하거나 패러디하는 충격 요법을 쓰면서 여성 차별을 문제 삼는 집단입니다

= 메갈은 걍 남연갤의 막장 암베충들이 메르스겔을 남혐놀이터로 삼고자 와서 뒤에 미러링 패러디의 핑계를 대고있는 걍 패륜집단.
http://www.dogdrip.net/103250719

2. 약자를 보듬을 의무가 있는 이 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이것은 매우 부끄러워해야 할 일입니다.

= 약자중에 약자인 아동을 한남유충이라 부르며 비빔밥 만들어 먹는다는건 이님 눈에 들어오기나 할까?

뭐.. 이정도 어그로가 있어주는게 이슈게시판이 메갈로 지속적으로 타오를수있는 연료가 되므로 이님의 존재는 그닥 나쁘지는 않습니다.
눈으로 16-08-19 13:09
   
하~ 위험한 과격 집단은 아닐지 모르지..  하지만 드러운 쓰레기 집단이지... 냄세나고 드러운 쓰레기는 치워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