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6-08-29 11:37
한국 거주 외국인의 한국어 사용.
 글쓴이 : 보술이
조회 : 3,549  

하나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몇년간 살아도 한국말을 거의 못하는데..
대체 이유가 멀까요?
한국인이 영어를 배웠다고 뽐내고 싶어서 죄다 영어를 사용하는건지...
길가다 봐도 한국인 외국인 같이 걸어가는거 종종보는데 죄다 영어
커피숍에서도 종종 보는데 영어로 주문하고 영어로 대답하고..

물론 영어가 세계 공용어라고 봐도 무방하지만..
 한국어를 하나도 모른다는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그것도 몇년은 한국에서 살았는데...ㄷㄷ


동남아 여행가도 얼마냐, 화장실어디냐, 안녕하세요. 죄송합니다.는 기본적으로
알고 가잖아요.. 근데 유독 한국만 그런것같은데 너무 애민하게 받아드리는 건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후롱 16-08-29 11:44
   
예민 하시기 보다 저도 간혹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에구머니2 16-08-29 12:44
   
어순의 차이가 가장 크겠죠. 그리고 사람들 마다 성격이 다르니 우월론자들이나 반대로 소심한 사람들이 그러지 않을까요? 외국인이라고 막 다 성격이 활발하고 그런 건 아니니깐요.
Aing 16-08-29 11:44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당장 유튜브에서 관련동영상만 몇편 봐도,

흑인이 '나한테 부정적인 언사를 그냥 듣기 싫어서 배우다 말았다'는 등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냥 귀찮아서 그런것도 있을테고, 비즈니스 이외엔 관심이 없을 수도 있고
불순한 의도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건 본인에게 물어보세요(간잽이ver)

어쨌든 뭐 영어가 어느정도 통하니까 그런거 아닐까요.
영어 해도 웬만하면 말 통하잖아요.
사대주의 영향도 어느정도 있을듯.
     
에구머니2 16-08-29 12:40
   
문화차이가 있는 걸 모르는 거죠. 예를 들면 사람한테 '돼지'라는 표현은 해외에선 무조건 부정적으로 인식하겠지만... 국내에선 어떤 말투로 하느냐에 따라 욕이기도 친근함을 표현하는 애칭이 되기도 하죠. 그리고 우리나라는 지역마다 사투리가 심합니다. 젊은 세대들은 사투리가 그리 심하지도 않고 욕설도 잘 하지 않지만 나이 드신 분들은 사투리도 심하시고 욕도 거하게 하시죠. (비속어사전 참조하시면 좋아요) 그리고 국뽕 아니면 사대주의 이런 식의 이분법 논리는 그만 하셨으면 좋겠네요.
fanner 16-08-29 11:45
   
그건 사람마다 다른것 아닌가요? 한국사람도 외국나가서 외국말 못하는 경우도 있음.
LA의 코리아타운에서 살면 한국말로 충분히 살아요 영어 못하는 사람도 있던데
한국말에 관심있거나 하면 충분히 많이들 배워요.
서클포스 16-08-29 12:08
   
한국에 오래 사는 사람인지.. 아니면 1년 있다 갈 사람인지 구분해야죠..

잠깐 근무 하다가 갈 사람이라면  굳이 안 배워도 되겠죠...
참치 16-08-29 12:12
   
지들끼리 다니면 그렇죠. 한국인도 미국가서 한국인들 끼리 다니면 영어 안 늘고 그러는..
마그리트 16-08-29 12:23
   
한국에선 한국어 배우지 않아도 불편하지 않거든요.
우리가 외국에 나가서 일하려면 그 나라 언어를 자비들여 배워야 합니다.
근데 한국에선 다문화 한답시고 고용노동부, 문화관광부, 주민센터, 다문화센터 등
공기관에서도 무료통역서비스 해주잖습니까. 얼마나 웃겨요?
우린 토익 하나만 해도 매년 수조원의 국부를 유출하고 있고
영어 교육한답시고 공, 사교육 통틀어 연간 수십조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헌데 한국에서 벌어먹고 사는 자들조차
한국어가 필요없을 정도로 호구짓을 하고 있으니 이건 뭐 등신아닙니까?

더욱이 영어로 물어보면 당연히 영어로 대꾸해주려고 하는 것도 문젭니다.
대답해주는 게 어딘데 영어 못하는 죄인인냥
송구스러워하며 대답해주는 걸 보면 얼마나 등신같은지!
또 그깟 생활영어 몇마디 해봐야 영어가 얼마나 는다고
외국인 보면 거지같이 영어 구걸하는 인간들이 있질 않나
영어 한마디하고 으쓱거리는 코미디언들도 있죠 ㅋㅋ
여튼 영어를 해야 무슨 국격이 사네, 배웠네 하는 천박한 풍조가 만연하니
개무시 당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니겠어요.
     
에구머니2 16-08-29 12:32
   
시대에 따라 다른 거죠. 그땐 영어를 배워야할 이유가 있었으니깐요. 자원 하나 없는 무너진 나라를 일으켜 세우려면 교육이란 생각에 주입식 교육 위주로 여러 과목들을 무식하게 공부했던 거고... (북한이란 존재 때문에 사실상 우리도 고립된 섬이죠) 그리고 뭔갈 배우면 써보고 싶은게 사람 마음인데 다들 돈이 넘쳐나서 해외 막 가고 그러는 거 아니거든요. 그래서 외국인들 보면 대화가 되는지 기껏 배운 영어 잊지 않으려고 써보기도 하는 거죠. 제발 편협한 생각은 지양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도 이제는 교육의 방식도 조금 달라질 필요도 있고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서 더 힘쓸 때라고 봅니다.
          
마그리트 16-08-29 13:07
   
공교육의 질을 놓이고, 기회의 문을 열어준다는 취지에서
영어교육을 하는 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한국의 영어교육이 그렇게 실용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까?
그저 스펙 쌓기용, 줄세우기로 전락하지 않았습니까.
10년을 배워도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책 한권 못 읽는 게 한국식 영어교육입니다.
문법 공식에 단어나 암기하는 게 고작이죠.

영어를 배워도 스펙쌓기 말곤 쓸 데가 없는 것이
엄연한 현실인 만큼 전국민이 영어에 목매는 상황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필요없는 영어자격을 요구하고, 시험을 치르는 것부터 그만둬야 해요.
기본적인 생활영어, 간단한 책을 읽을 수 있는 소양만 갖춰놓고
더 배우고 싶은 사람은 얼마든 배울수 있는 기회만 열어놓으면 됩니다.
10년 이상을 영어공부 해봐야 간판이나 읽고 콩글리시 이해하는 데나 씁니다.
이 나라에선 전문업종에 종사하지 않는 한 영어를 쓸 이유도, 필요성도 없어요.

그리고 외국인이 이 땅에 객으로 들어와 살면서
주인을 개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는데다
오히려 주인이 돈, 시간 들여 비위를 맞춰주지 않는다고 불평까지 합니다.
이런 몰염치하고 괘씸한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그런 것들 장단이나 맞춰주니 오죽 한심해 보여야죠.
편협하다 말씀하셔도 어쩔수 없네요.
               
Sulpen 16-08-29 14:12
   
10년 영어를 배우는 가장 큰 이유는 대학 교육 이상에서의 영어 교재나 논문을 읽기 위함이 큽니다. 지금에야 한국어 대학교재들이 많이 생기고 있지만 10년전만해도 이공계 교재의 대부분은 영어 교재를 사용했습니다. 그런 목적으로 교육하는데, 한국에서 영어 10년을 배우고도 영어 책을 못읽으면 그건 공부를 안한거지 교육이 잘못된게 아닙니다.
한국 영어교육의 문제는 보통 읽기와 듣기에 집중되어 있어서 말하기를 못하는 부분이지 읽기를 못하는게 아닙니다. 저도 고등학교 때 영어 평균 수준도 안됬지만 대학가서 영어교재 읽는데에는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마그리트 16-08-29 14:48
   
한국에서 중등교육을 마치고
대학원서를 무리없이 읽으실 정도라면
님이 좀 특별한 경우가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제 논지는 대학수준의 영어가 필요한 사람은
자신의 필요에 맞춰 더 공부하면 된다는 겁니다.
허나 그렇지 않은 사람은 자신에게 필요한 학문을 익히는데
시간을 쓸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것이죠.
지금 교육은 필요하든 않든 영어에 목 매도록 만들고 있지 않습니까.
성적으로 줄세우고, 스펙으로 요구하니
정작 실생활에서 쓰지도 않는 영어를 배우기 위해
헤아릴 수 없는 시간과 비용이 낭비되고 있다는 것이죠.
국가 전체로 봤을 때 이 얼마나 큰 손실입니까?

초, 중학교에서 실용영어만 가르치고, 더 배울사람은
자기가 선택해서 배울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겁니다.
영어도 필수과목이 아니라 선택과목으로 바꿔야 한다는 말이죠.
기업에서 요구하는 영어도 그저 교육수준을 확인하는 데 그치고
실제 유창한 영어가 필요한 분야는 전문인 또는 유학파를 뽑아서 씁니다.
한국에 살면서 한국어를 쓰는 한국인이
모두 영어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잖아요?
                         
Sulpen 16-08-29 15:12
   
저의 경우 당시 고등학교 졸업때 토익이 550점 정도였습니다. 대학가서 영어 원서로 된 책들 읽는데 힘들긴 했지만 그럭저럭 수업 따라갈 정도로는 됬습니다. 수업을 듣고 원서를 보는 복습시에는 시간만 많이 투자하면 대부분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제가 절대 특별한 케이스가 아닙니다.
한국에서 상위권에서 경쟁할때 보통 수능영어 1~2문제 틀리면 등급이 갈린다고 할 정도라서 영어 수능 문제가 쉬운걸로 착각하기 쉽지만, 수능영어 지문들은 실제로 미국에서 나오는 논문(석박사나 교수급들)의 글들을 발췌해서 검증 후 사용합니다. 그런 지문을 보면서 주제를 파악하고 빈칸을 채워넣는데도 1~2문제도 안틀릴만큼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이 한국에 많습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수능 영어문제 푸는 영상들 보면 얼마나 어려운지 어림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이런 난이도와 경쟁으로 인해 국가 전체적으로 낭비가 있는건 사실입니다. 근데 그렇게 따지면... 수학으로 낭비되는 재화는 얼마이며, 언어영역, 논설로 낭비되는 재화는 얼마일까요. 애초에 한국은 교육 경쟁이 치열해서 낭비되는 재화가 많은 국가입니다.
아니 애초에 한국사람들이 초등교육만 배워도 한국말 하는데 지장없습니다. 그런데 왜 중학교, 고등학교때도 한국어 교육을 시키고 책을 읽고, 글을 쓰게 할까요? 고등교육까지 배우고도 여전히 한국사람들 끼리의 의사소통에서도 힘든 경우가 수두룩합니다. 가생이에서만 해도 어이없는 주장으로 혹은 오독으로 인해 댓글로 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심한 경쟁으로 낭비가 되는 측면이 있지만, 그럼에도 그런 한국어 교육, 수학 교육, 영어 교육이 필요한것도 사실입니다.
저만해도 중고등학교때 영어 교육 정말 싫어했지만 억지로라도(소에게 강제로 물먹이는 수준으로) 배워 놓으니까 영어로 된 유튜브도 돌아다니면서 감상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요즘 시대에 영어 전문가는 필요없지만 영어만 알아도 외국인과 소통할 수 있는 범위는 정말 넓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투자대비 효율이 굉장히 큰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조금 더 교육은 효율적이었으면 하는 바람은 같습니다...
자유공화국 16-08-29 12:30
   
그 기욤패트리인가 18년살았다는데 한국말아직도잘못함
     
에구머니2 16-08-29 12:32
   
생활하는데 지장 없잖아요. 전 대단하다고 보는데요. 몇 년 살면서 주문 하나 제대로 못하는 다른 외국인들 보다는요.
     
바비용 16-08-29 14:20
   
기욤이면 잘하는편 아닌가요? 장난하시나 꼭 원어민 수준일 필요가 있나ᆢ
몸빼 16-08-29 12:37
   
한국어가 별로 쓸모 없는 언어잖아요.
그리고 서양인들에게 어렵긴 좀 어렵나요.

미국 정부기관 평가로는 미국인에게 일본어, 중국어와 함께 최고 난이도에 들어가요.
     
에구머니2 16-08-29 12:49
   
쓸모가 없긴요. 미국은 대단한 나라지만 모든 걸 미국 중심으로는 보지마세요. 가령 한글은 모국어는 있는데 고유 문자가 없어서 또는 로마자로는 소리를 다 담지 못하는 나라들한테는 좋겠죠. 그리고 일본어는 어순이 우리랑 비슷해서 한국어 배우기 쉽고요. 중국은 뭐 너무 큰 나라라 각기 다른 언어 쓴다고 보면 되고;;
     
칸타페쵸코 16-08-29 12:57
   
말 참 쓸 모 없 이 말 하 시 네..
     
앵커맨 16-08-29 13:48
   
참 오해하기 쉽게 얘기하시네. 쓸모없는 언어가 모국어라서 억울하시겠어요?
     
조용 16-08-29 14:33
   
한국에 살면서 한국어가 쓸모없다니 평소에 내뱉는 말이 무슨 언어인지도 까먹음?
     
몸빼 16-08-29 15:37
   
참 난독증 환자들 많네요.

계약서 쓰는 것도 아닌데 "한국 밖에서 / 외국인에게" 라는 부분을 맥락적으로 캐치 못 하는군요.

아니면 그냥 생트집 잡고 싶은 거던가.
고양양이 16-08-29 13:11
   
한국말 잘하는 외국인 많던데요.

기아 오토큐 갔는데, 중년 백인 아저씨가 차 증상 설명하는데,

한국인처럼 의성어 의태어 다 쓰면서 얘기하는데

엄청 웃었습니다.

외국인 : " 제 차가요. 기어를 바꾸면, 끼기기긱 하면서 막 떨리는데 좀 고쳐주세요."


반대로 외국에서도 한국어만 쓰는 한인들 많죠.
이민 2세대가 아닌 1세대들은 한인타운에만 있어도 잘 살죠.
나그네 16-08-29 13:33
   
미국에 영주권만 20년넘게 가지고있는 한인들 많습니다. 문제는 이사람들 영어를 잘 못해요.
한국커뮤니티에서만 활동하다보니 시민권도 못따고 살다가 말년에 한국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어요.
후훗훗 16-08-29 13:42
   
옛말에 목 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 라는 말이 있는데 한국에와서 답답하면 배우려 하겠지만 영어로해도 불편함이 없고 오히려 더 좋아하니 배울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반대로 우리가 동남가가서 한국말로 말해봐야 못 알아들으니 숙지하고 가는거죠.
sunnylee 16-08-29 13:55
   
사람마다 다르는듯...
90년대말에  외국인보스가 있던 회사 경험으로 3-4년정도 있어도
한국말,음식 자체 손사례치는(경멸수준) 사람도 있고
온지 2달만에 한국음식,말 즐기는 사람도 있는건 보면.. 인식 차이 인듯..
융융7845 16-08-29 13:59
   
그런거 있잖아요 한국에 와서 한국말을 잘 못하면 챙피하거나 답답함이 있어야 되는데
사실 영어로 간단한 소통을 할 수 있는데다가 길거리에서 외국인상대할 때 한국인한테
외국말로 물어보는 외국인은 당당한데 유독 이상하게 한국사람들이 영어못하는걸 되게
창피해 하더라구요 당당하게 외국인이 영어로 말걸면 나 영어몰라 한국에 왔음 한국어를
조금은 알아가지고 와야지..하면서 외국인에게 한국말로 훈계하는 당당함이 필요한데 말이죠

외국사람이 한국말 잘 못하듯이 한국사람도 영어 잘 못하는게 당연한 일인데..
이런걸로 똑똑함과 머리나쁨을 판단해버리니까 어릴때부터 외국어하는 사람에 대한 선망을
갖게 되고 외국인이 아무것도 안하더라도 그냥 영어 쫌만 주절거려도 한국여자들이 그렇게
눈에 하트켜지면서 그냥 넘어간다잖아요
fD4hJe3 16-08-29 14:02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배우기 좋은 환경에 있는가, 배워야하는 필요성이나 절박함이 있느냐, 장기체류이냐 단기체류이냐 등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죠.
어디까지나 개인 사정인거고... 남의 개인사에 이래라저래라 할 만큼 충분히 아는 사람도 아니잖아요.
굳이 배우지 않고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면 그냥 그대로 산다고 이상하다는 게 이상합니다.
한국어를 꼭 배워야 한다고 강요 한다는 건, 교회로 끌고 갈려는 개독님이랑 비슷할 듯...
Sulpen 16-08-29 14:16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거 같습니다.
한국에 한번도 안왔는데도 한국말 잘하는 외국인이 있는가 하면 마찬가지로 타국에서 몇년을 살아도 그 나라 말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한국에 살면서 한국말 못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판이지만 일본에서도 일본에 살면서 일본말 못하는 외국인에 대한 유튜브를 본적이 있고, 또 해외 영어유학을 몇년 갔다와도 영어 못하는 한국 유학생에 대한 말들도 많지요.
그건 그냥 사람의 차이이지 일반화 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한국어, 일본어는 영어권 구사자들에게 최상급 난이도(level 5)의 언어라고 합니다. 반대로 한국, 일본인들에게 영어가 그만큼 어렵기도 하겠지요.
쿠기 16-08-29 14:36
   
경상도 사람 서울와서 40년 살아도 사투리 안고치는데....
외국인이 왜 한국말 안쓰냐고...?
case by case 아님???
거북미학 16-08-29 14:41
   
외국인이 그 국가 언어 안배워도 사는게 문제가 안되면 안하는거고 개인적인 흥미차이
그 나라에서 언어를 못하면 살기 어려우면 어떻게 하든 배울려고 하는게 외국어 인거 같아요.
예를 들어 일본 같은 경우 단점인지 장점인지 일본어 모르면 살아가는게 힘들어서 반년정도 넘게
있는 외국인들은 다들 기초 회화는 하더라고요.일본애덜이 영어가 안되서 그런지.
뭐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되면 배우는게 언어이기에 돈이 되면 배우겠죠. 기욤 그 선수도 10년넘게 있는데
한국어 하나도 몰랐다고 프로그램 나오고 아 한국어 배워야겠다 생각해서 한국어 학원도 다녔다고 하는거
보면 그전까지는 몰라도 됐다고 생각했겠죠.
짜파겥이 16-08-29 14:52
   
확실한건 영어로 물어보는 외국인들한테 절대로 영어로 대답해주면 안됩니다. 그래야 지들이 배고픈걸 알죠...
복와일라잇 16-08-29 15:35
   
전 제일 충격적이었던게 내 친구집에 나왔던 그 불가리아에서 온 요리사 였습니다. 한국어 수준이 한 7~8개월 독학했다는 외국인보다 못한 수준처럼 보이길래 그냥 한국에 어쩌다 몇번씩 왔다갔다 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14년째인가? 살고 있다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템페스트 16-08-29 15:47
   
너무 예민하시네요 그 외국인이 한국에 살아가기에 한국어가 필요가 없었나보죠.
홍콩에사는 외국인들이 다 광동어를 하는건 아니잖아요 영어로 왠만큼 다통하니깐 배울필요성이 없겠죠.
태리우승 16-08-29 15:54
   
오우.. 댓글이
마왕등극 16-08-29 15:59
   
낯선 외국인을 만났을 때 해줄 말은 거의 딱 두 개 입니다.

'over there.'(저 넘어)

'this way'(이 길로)

그러면서 손가락으로 가르쳐주면 됩니다. 그래도 못 찾으면 또 다른 사람에게 묻겠죠.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에 가면 영어 혹은 현지어를 몇 가지는 익히고 갑니다.

이는 우리나라에 오는 외국인들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그들도 의사소통 하려면 현지어로 해야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우리가 오지랖이 좀 넓어서 그렇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친절한게 외국인들이 외국말로 물어보면 그에 대해 그 말로 답해 주려는 강박증이 있다는 거죠.

원래 다른 나라 가면 그 나라 말을 쓰는게 맞습니다. 도저히 모르겠다면 '뭔 말이여?' 하고 그냥 가시면 됩니다. 이는 외국인들의 문제니.

아쉬운 사람이 우물을 파는 법이고, 로마에 가면 로마법에 따라야 하는 법이죠.
브리츠 16-08-29 16:00
   
영어하면 더 대우받잖어요  해외 유학생애들이 있어 보일려고 더 그러듯이요
그래도 생활력 좋은 외국인애들은 한국말 배우더군요
외국인이 한국어 쓰면서  단골되면 잘해줘서 일부로 전통 시장 잘 찾아가는 외국인도 꽤 많어요
꼭 필요하다고 느껴야 배워지는게 언어죠
로우라 16-08-29 16:04
   
두부류로 보면되요. 한국에 들어오기 전 이미 직업을 갖추고 온사람과 한국 온 후 직업을 구하는 사람으로 갈립니다. 전자는 한국어 그다지 사용안해도 되는 위치라면 후자는 한국어 못하면 일할곳이 없어요. 예외로는 유학생이 있습니다.
족보 16-08-29 18:07
   
영어는 세계공용어 입니다.우리가 외국갈때와 비교하면 안되죠.굳이 영어권의 사람들이 아니어도 그들이 해외에 나가 영어를 사용하면 어느정도 통용될것이라고 생각을 하는거죠
독일인이든.프랑스인이든 그들이 그나라 자국의 언어를 사용하며 외국에서 알아주기를 바라지는 않죠.
우리도 외국에 나가면 영어를 사용할줄 알면 크게 불편한건 없어요
어느정도의 의사소통은 다 되니까요.
마찬가지아닐까요.
영어를 사용할줄 알면 크게 불편한게 없고.오래 체류하게 되는 외국인이라면 필요에 따라 한국어를 배울테고..
뭐 그렇겠죠.
Misue 16-08-29 18:57
   
언어는 무조건 쓰면 늡니다.

근데 한국에 와서도 한국어를 못배우는건
그냥 안써서 그렇습니다.

한국어가 어렵든지 말든지랑 아무런 관련없음 그냥 안써서 그럼.

원래 언어는 생각하고 말하는게 아니라. 생각이 그냥 말로 나오는게 언어인겁니다.
우리나라가 수능영어라 해서 배운게 실제로는 그냥 문법을 배운거지 언어를 배운건 아니죠.
헬로가생 16-08-29 20:32
   
미국서 몇십년 살아도 영어 못하는 한국사람 많아요.

그리고 여행자들은 프랑스 가도 영어하고
독일 가도 영어 하고
네덜란드 가도 영어 해요.
해스켈 16-08-30 10:09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외국인이 불편해해야 하는데
오히려 외국어를 응대하지 못하는 한국인이 미안해하는게 일반적인 한국사회 분위기이기 때문에
외국인 입장에서 간단한 한국어 조차 알아둘 필요가 없다는게 정답에 좀 더 가깝지 않을까 싶네요.

그 헤럴드 특파원이시던가,,
한국은 "외국인에게는 친절해야 한다, 한국이 좋은 나라라는걸 보여줘야 한다."
이런 고정관념이 자리를 잡고 있는 듯 하다라고 말한게 기억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