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자님이나 몇몇분 주장은
소득증대는 소비로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일자리가 줄어들기 때문에 최저임금 상승은 한국 경제가 망하는 길이라는 주장이신데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소득증대는 소비로 이어지기 때문에 점진적인 최저임금 상승은 소비로 이어지고 일자리 증가와 한국 경제 활성화가 될거라는 생각입니다.
아래 댓글에도 적은 내용인데요.
그냥 간단히 저의 가정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제가 게임제작이나 애니메이션 제작 계통에서 일을 하면서 이직이 자주 이루어지고
소득 변동이 생기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저와 아내 아이두명 4인 가구입니다.
총각때 월180 벌던 시절이 있었고, 결혼 후에도 소득이 월소득 260~360 사이를 오가면서 이직할때마다 상승과 하락 변동이 생겼습니다.
물론 야근은 밥먹듯이하고 주말출근도 했지만 업종 특성인지 년봉 이외에 야근수당이나 주말출근 수당은 없었어요. 퇴직금만 적립이 되었고요.
은둔자님이 최저임금 받아도 수당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먹고 살고 해외여행도가능? 하다고 하셨는데..
솔직히 제가 다녀본 직장 여러군데 99.9%가 야근수당과 주말근무수당이 없었습니다.
4인가구 가장으로 월소득 210일때는 솔직히 한달에 치킨 한마리 사먹는 것도 부담 됩니다.
그런데 소득이 320만원일때는 한달에 치킨 두세번은 먹고 주말에 가까운 양평이나 춘천 나들이라도 가서 외식이라도 하고 옵니다. 친구들 만나서 술자리 하기도 부담이 없고요.
월소득 200초반때에는 주말 나들이 엄두도 못내고 가족들이 영화나 외식은 한달에 한번 할까 말까예요.친구들 만나서 술자리 하는것도 부담 됩니다.
아이들 태권도와 피아노 학원 보내는 것도 월소득 300 이상일때는 사능하고 월소득 200초반일때는 불가능입니다.
임금이 상승하고 소득이 늘어나면 소비를 하게 되고 소비는 자영업자 매출 증가로 이어집니다.
우리집만해도 소득에 따라서 소비가 달라집니다.
소득이 상승하면 소비가 늘어나고 경제가 활성화 되는 것은 당연한건데 계속 임금을 낮추어야 한다는 주장만 하시네요.
임금 낮추어서 저임금 일자리 만드는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소비가 둔화되어서 한국 경제가 죽는길이예요.
어떻게든 소득과 임금을 늘려서 소비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늘리는 바람직한 길입니다.
그리고 단적인 예로... 주변에 월소득 300 이상 되는 사람들은 돈 모아서 해외여행을 가거나, 고가 대기업 제품 구입을 합니다.
주변에 월소득 200 이하의 사람들은 돈 모아서 근교 국내 여행 가거나 시장에서 소비하거나 중소기업 중저가 제품을 구입합니다.
최저임금 상승은 영세 자영업을 죽이는게 아니라, 최저임급으로 생활하는 저소득층이 골목상권에서 소비를 할수 있는 여유자금이 생기게 하는 것이죠.
최저임금 상승은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고 오히려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