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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07 00:43
엔진오일 줄줄 새는데.. 현대차, 리콜 않고 '쉬쉬'
 글쓴이 : 개개미
조회 : 1,608  

현대자동차가 2015년형 싼타페와 투싼, 맥스크루즈 엔진에 엉터리 부품이 장착된 사실을 확인하고도 이를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차량은 서울∼부산 고속도로를 달릴 경우 엔진오일이 전량 유출돼 차가 멈출 정도의 문제를 안고 있다는 자체 조사 결과도 있었다. 현대차는 그러나 국토교통부에 부품 결함을 알리거나 적극적인 리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김진수(가명·54) 현대차 부장은 6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현대차가 리콜을 피하기 위해 소비자 안전을 외면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부장이 국민일보에 제공한 문서를 보면 현대차는 2015년 2월 27일 싼타페와 투싼, 맥스크루즈 등의 엔진에 장착된 ‘리어오일실(rear oil seal)’이라는 부품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자체적으로 확인했다. 협력사가 새로운 금형으로 부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시계방향으로 오일을 돌게 하도록 홈(그루브)을 파야 하는데 시계반대방향으로 제작한 게 원인이었다.





??? : 야이~ ㅎㅎ 그래서 안 살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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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페쵸코 16-10-07 01:11
   
이상하네요.. 부품업계에서 오래일했는데, 특히나 현대자동차 같은 그룹에 납품할때,
품질검사가 너무 까다롭고, 외형 육안검사 열처리강도부터 허용공차가 필요없는 곳까지 도면대로
제작이 안되면, 사내에서도 납품이 안되고, 납품되더라도, 현대차 품질검사팀에서 또 검사하고,
조립하면서 또 검사를 합니다.
그리고 품질검사원이 이 하청업체 사람들하고 사이가 나쁘다면, 양품도 빠꾸 시킵니다..
사이가 좋다면, 부품의 용도와 필요없는 부분에 잘못 표기된 공차는 넘어가기도 합니다만,
알고도 넣는다는건, 금속 가공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는 이해가 가질 않네요.
     
Joker 16-10-07 01:13
   
위에 언급된 부분은 현대모비스에서 만드니까 저러는 거 아닐까요
          
칸타페쵸코 16-10-07 01:16
   
아마.. 우연찮게 로또불량이라고 하는데.. 방향이 반대로 구루브가 파진 불량제품이
대량으로 들어갔고, 진짜 우연찮게 품질팀에서 육안검사라고..구루브 파진것만 보고
방향은 생각지 않고 조립장에 보내고, 조립장에서도 제대로 왔것지 하고 조립 후 출고되어 문제가 발생하여, 쉬쉬하고 있었던건가.. 싶기도 하네요.

쉽게 말하면, 구루브라고해서 정밀공차로 맞닫는 열처리 연마된 부분에 파는 유류가 지나가는 홀을 파는 부분입니다. 금속이 맞다으면서 움직이면 마찰이 발생하는데, 마모를 방지하는 목적도 있고, 특수부위에 기름을 통과시킬려고 파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향이 잘못되어도 조립이 안되거나 하는 부분이 아니라서,
도면과 같이 일일이 비교해 보지 않았다면 그랬을 가능성이 있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