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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논란이 일자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페북에 이런글을 올림
참모총장과 참모본부 고위 장교들의 부인들이 군의 한 휴양시설에서 파티를 했습니다. 제가 그 영상 사진자료를 제보 받아 보니 현역 병사가 서빙을 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보기에 민망한 장면은 여러 번 나왔습니다. 음주와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건 그 분들의 문화라고 치더라도 춤을 추면서 바지 위에 속옷을 입고 그 속옷을 벗으니 참모총장 부인의 이름이 나오는 장면은 아무리 상하관계에 익숙한 군이라고 하더라도 이해하기 어려운 낯 뜨거운 광경이었습니다. 이 행사는 ‘가족사랑 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전액 국방예산에서 그 경비가 지출되었습니다. 현역 군인들이 그 뒤치다 거리를 다 했구요.
김종대가 언급한 그 사진들이 공개됨
오마이뉴스 취재 결과 김 의원이 언급한 파티는 지난 2013년 8월 5일께 경남 진해 저도의 해군 휴양시설에서 해군의 장성 부인들이 참석해 연 행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영화 <연평해전> 촬영기금 모금 바자회를 끝낸 후 마련된 이 자리에는 당시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의 부인 김아무개씨를 비롯해 다수의 해군 장성 부인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