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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08 10:31
대한민국 기능적 문맹률 38프로...
 글쓴이 : 대아니
조회 : 1,966  

읽을줄 안다고 다 이해하는건 아니라는거 다 아는 사실이죠..
그런데 너무 심하네요..
여기 가생이에도 난독증인 분들 적지않게 계시는데 난독증이 아니라 기능적 문맹인 경우가 많을듯 싶네요..
OECD 20개국중 19위랍니다.
한글이 습득하기 쉬우니까 요즘 부모들이 읽기연습을 등한시하고 학교에서는 당연히 아이가 읽을줄 안다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난이도를 높여서 학습계획을 세우다 보니 아이들의 독해능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하네요..
제 생각에는 거기다가 어느순간부터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한 why를 필두로 한 학습만화가 아이들의 읽을 의지를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국어교육은 단계가 있습니다.
카드로 사진 또는 그림에 이름을 써서 교육을 시작하고..
ㄱㄴㄷㄹ ㅏㅑㅓㅕ 읽기 쓰기...
큰 글자에 한장에 두세줄 나오는 그림책 부터 시작해서..
글자크기는 조금씩 줄어들면서 글자분량이 점점 늘려서 제시해야 아이들이 무리없이 독해력이 늘어나는데 자식을 너무 과대평가해서 각 단계별로 충분한 연습을 시키지 않고 빠르게 높은 단계로 건너뛰다 보니 읽기만 할줄알고 내용파악능력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미 자제분이 계신분들도 계시고 앞으로 생기실분도 계실텐데...
각 단계별 충분한 연습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힘들어한다면 단계를 낮추셔서 아이들이 쉽게 할 수 있는 단계를 많이 반복시키는게 좋습니다.
아이들은 좋아하는 책을 몇번이고 읽어달라 하고 또 스스로 몇번이고 반복해서 읽어도 지겨워 하지 않습니다.
여러종류를 읽히실 필요도 없습니다.
한권을 몇달 읽히시고 서점에 가셔서 다음단계를 아이한테 제시하셔서 스스로 고르게 하셔서 또 반복해서 읽게 하면 됩니다.
어려서는 전집류는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학습만화는 독입니다.
아이들이 그걸 중학교때까지 읽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리되면 많은양의 글자에 대한 접근 의지를 떨어뜨리게 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자기 없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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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쿤 16-10-08 10:38
   
부모들이 집에서 항상 책을 읽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들도 자연히 책을 읽습니다.
제가 그랬었죠.
독서지도라는게 별 대단한게 아니더군요.
     
대아니 16-10-08 10:56
   
책을 안읽는 문제도 있지만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자꾸 높은 난이도를 제시하려 한다는 겁니다.
아이들에게 적합한 난이도를 제시하고 학습을 진행하려치면..자기 자식을 뭘로보고 저리 쉬운걸 시키냐고 항의하는 부모들이 매우 많습니다.
          
행복찾기 16-10-08 13:55
   
그렇게 따지면 왜구놈들 문맹률은 90%가 넘을 듯..
흑룡야구 16-10-08 11:19
   
한글이 정말 쉽기 때문에 되려 제대로 된 읽기는 못 하는 아이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교육과정에서는 읽기를 과정 중심으로 '능숙한 독자'를 주장하고 있지만 확실히 읽기 교육이 기능적으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한자어부터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죠, 저도 큰 궤는 같지만 한자 교육을 통한 한자어 척결을 주장하는 입장이죠. 즉 의미를 알아야 순화도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우리 말 어휘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한자어들이 대부분 개화기에 들어 온 일본식 한자어들이거나 유교 경전이나 중국 고전, 중국 역사에 등장하는 고문에서 발췌한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이런 말들을 순화해야 하는 것에는 아마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런 말들부터 제대로 그 연원을 따지고 충분한 논의를 거친 다음 순화어를 만들어 점진적으로 한자어를 없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자어만 고유어로 대체되어도 이해의 혼란을 많은 부분 없앨 수 있다고 봅니다.

여기서 순화는 지금 쓰지도 않는 고유어를 발굴하고 들추자는 것이 아니라 많이 쓰는 고유어를 활용하여 파생이나 합성을 통한 순화를 하자는 것입니다.
내일을위해 16-10-08 11:51
   
부모들이 아이를 천재로 안다는것.  그리고는 아이들을 돈번다는 이유로 학원에 맡기고 방치한다는데 문제가있죠.  학원은 시험잘보는 기술만 가르치고.
람다 16-10-08 12:38
   
문맹율은 한글 같은 문자체계에 따라 오르고 내리는게 아니라 그나라의 교육과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휴꿈 16-10-08 13:36
   
기능적 문맹 OECD 20개국중 19위.
이게 맞는말인지  확인하기위해 검색해보니.
반면 조금 다른 통계가 있다. 2001년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한국 성인의 비문해 실태조사 연구'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인구의 24.8%가 읽기와 쓰기, 셈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나타났다.

같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조사에 따르면 '의약품 설명서' 등을 이해하지 못하는 수준의 비율은 38%로 나타나 OECD 회원국 20개 중 19위로 최하위권이었다.


제가  2008년부터 한참 뽐뿌서 활동 했고, 많은 휴대폰을 한번씩 교체했지만, 
어떤 나라도 우리나라처럼 기업의 위주로 편의를 봐주는 국가는 없더라구요.
휴대폰 판매에대해 용어나 방식을 복잡하게....소비자가 복잡하게 이해못하도록 허용하는 국가는 oecd국가중 몇안될거에요. 거의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원래 사업자는 국가의 주인인 시민들을 대신해 공무원이 위탁받아서 허락을 해주는 건데... 소비자를 헷갈리게 하면안되죠. 그것으로 속여먹을수 있으니..
그러나 우리나란 민주주의 조차 제대로 교육도 못받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수두룩해서....

저기서 말히는 기능적 문맹은 책임 회피를 위한 판매자 탓이 크다고 보여지네요.

솔직히 조사하는것들보니 신뢰도가 상당히 낮죠.
조사방식, 오차범위 조사대상숫자 등등 보면 웃기고 자빠졌다...이놈들이 호구로 보는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Sulpen 16-10-08 14:33
   
이런거 주장할때는 최소한 근거자료는 링크해야하지 않을까요 ㅡ.ㅡ;;;
http://home.ebs.co.kr/ebsnews/allView/10329570/N
찾아보니 본문 주장과 비슷한 기사인데... 이 기사의 내용은 주로 OECD평균에 비해 성인문해율이 낮다고 지적하고 있지요. 우리나라의 경우는 일제강점기나 한국전쟁을 겪은 세대들도 현재 생존해 있고, 전체적인 평균값이 낮게 나올 수는 있지만 이건 OECD국 중에 거의 한국만이 이런 후진국-선진국 구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인층에서는 고등교육을 못받은 세대가 상당히 많이 존재합니다. 과거에는 국어같은 당연히 할 수 있는 평범한것보다, 먹고 살수있는 기술이 중요했으니까요.

PISA라고 국제적으로 15세 기준으로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프로그램(보통 3년단위, 2000년부터 시행)이 있습니다. 흔히 핀란드가 세계 학업순위 1위라는게 이 PISA 기준으로 과거(현재는 한국이 더 평가가 높음) 과학, 수학, 독해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지요.
http://www.oecd.org/pisa/home/
https://ko.wikipedia.org/wiki/OECD_%EA%B5%AD%EC%A0%9C%ED%95%99%EC%83%9D%ED%8F%89%EA%B0%80%ED%94%84%EB%A1%9C%EA%B7%B8%EB%9E%A8

한국도 수학, 과학에서 항상 상위권에 있었고, 독해도 세계 10위아래로 떨어진적이 없습니다. 흔히 독해력까지 포함한 PISA시험에서 항상 홍콩, 싱가포르, 중국-상하이(ㅡㅡ;), 대한민국, 일본은 세계 10위안에 듭니다. 보통 한국은 3과목 총합점에서 항상 3위권 안에 드는 국가지요. 괜히 오바마 대통령이 언론에서 한국의 교육제도를 배워야 한다는 말을 자주한게 아닙니다.

OECD기준
2006년 평가 독해1위, 수학1~2위, 과학5~9위
2009년 평가 독해1~2위, 수학1~2위, 과학2~4위
2012년부터 '중국-상하이'가 따로 추가되었지요. 이때도 독해 1~2위, 수학1위, 과학 2~4위입니다.
전체순위는 여기서 1~4정도 추가해야합니다. 홍콩이나 중국-상하이같은 국가형태가 아닌 순위가 추가되기 때문이지요.(순위를 범위로 표시하는 이유는 통계적인 처리임)
http://blog.naver.com/oasiscosmos/220806366250
     
해스켈 16-10-08 17:30
   
글을 잘 파악하지 못하신 듯..
독해와 기능적 문맹(실질문맹)은 다른 내용이에요.

독해 1위를 들고 와봐야 전혀 보탬이 안되는 얘기구요.
'읽어도 뭔 말인지 못알아듣는 사람들이 그렇게나 많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밖에 안되니까요.

게다가 고등교육을 못받아서 평균값이 낮다는 것도 사실 말도 안되구요.
독해가 1등일 정도로 사회전반에 문맹이 없다면 기초교육은 다 받았다는 얘기니까요.

PISA시험이란건 학생 대상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능력을 얼마나 갖추고 있냐는 걸 검증하는건데..
순위로 한국의 교육이 올바르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생각되네요.

가장 중요한게 편차거든요.
성적편차가 핀란드는 1자리수고 한국은 무려 3~40%에요.

이 말인 즉슨 교육 수준의 차이가 매우 크고
하루 8~10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 의무교육을 받는 학생들마저도
교육수준이 일정치 못하고(고작 실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지식도 부족)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통계죠.
완냐 16-10-08 17:23
   
제가 알기론 10대 부터 30대 까지 문해율은 세계 순위권이고
50대 이상층 부터 문해율이 엄청 떨어진다고 알고 있는데요?
전쟁으로 초토화되고 정상화되는 와중에
우리나라는 젊은층과 장년층과의 격차가 엄청나게 벌어졌죠.
진실게임 16-10-08 17:59
   
별 팩트가 없는 글인거 같네요. 기능적 문맹률?

애들 공부 시킬 거 없어요. 사내 애들이면 야한 무협지 몇 권만 던져 주면 기능적 문맹률? 그 딴 거 어딨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