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게베라가 생각하는 혁명은 미완성으로 끝났지요.
당시 남미의 상황에서 민중이 받는 고통은 혁명의 토양이 되었지요.
그가 쿠바를 택한건 어찌보면 그나마 혁명을 일으킬 장소로 적합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혁명 성공 이후에도 권력과 명예, 보장받는 자리를 버리고 남미대륙으로 또 다른 혁명을 하러 떠나는 자체가 실현되기 어려운 이상에도 행동에 옮기는 것을 보면 일제 강점기 독립투사들이 생각이 납니다.
그렇다고 지금의 남미상황이 혁명의 결과라고는 논리상 맞지 않습니다.
오히려 혁명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봅니다.
서방세계와 부패한 친미 독재정권들은 혁명의 성공사례를 보고 개돼지로 여겨졌던 민중들의 요구를 무작정 무시하기는 어려웠을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