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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10 22:56
"환자와 돈벌이 : 서울대병원, 162억 원의 비밀"
 글쓴이 : 처용
조회 : 1,403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부문 성과연봉제 도입'에 해당 기관 종사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공공병원도 마찬가지입니다. '목격자들'이 돈벌이에 치중하고 있는 두 대형병원, 서울대병원과 보훈병원의 행태를 취재했습니다.

비수가물품을 수가 물품으로 치사하게 전환하여 질을 떨어뜨리며 받은 돈은 필요없다고 하는 의료인들을 보니 과연 저들이 자기들 욕심에서 성과연봉제를 반대하고 있는지 묻고 싶네요.

성과 연봉제를 애먼 곳에서 추진하려 하고 있네요.
정작 필요한 곳은 따로 있는데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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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16-10-10 23:05
   
병실마다 침상 몇 개 더 두고

간호사 수 줄이고 의사수 줄이고 환자1인당 케어시간도 줄이고

돈안되는 치료나 수술은 조금만 받아서 1년치까지 대기번호 꽉꽉 채워두고 돈되는 수술만하고...

뭐 어렵지 않잖아요?
     
처용 16-10-10 23:17
   
한마디로 그게 영리병원의 방침과 다르지 않네요

이것들이 의료 민영화의 반발이 크니 성과주의를 도입하고 치사하게 돈으로 의료 종사자들을 길들이고 있네요.

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들은 전적으로 의사와 간호사들을 믿고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러한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한

현실에서 성과주의 도입은 오히려 환자와 의료진간의 신뢰를 저하시키고 돈벌이하는 장사꾼으로  보일수 밖에 없는 것이죠.

다행히 양심있는 노동자들이 내부의 문제를 들고 일어나 이문제를 지적하며 저항하는 것이 다행이라고 봅니다.

정작 성과주의가 필요한 분야는 정부지침을 보낸 곳이 아닌가 합니다.
푸컴 16-10-10 23:23
   
기업 경영하듯이 최고 이윤을 목적으로 경영하면 병원이던, 공공기관이던 다 저렇게 되겠죠.

관점이 돈을 많이 벌면 모든게 다 그만인 논리로 살아가는 문화, 교육이니까요.

돈을 많이 벌기위한 수단으로 모든 관점과 시각이 바뀌면 당연히 일어나는 문제들인데,

이것을 정치, 사회가 어떻게 바로 잡아 갈것인가에 대한 노력이 우리나라에서 있나요?

문제가 있으면 비난 조금 하다가  사라지겠죠. 결국, 누군가 죽어나가면 그때 고쳐질겁니다.

어쩜, 누군가 죽어나가도 무관심 해질지도 모르죠. 이런 분위기에선 나하나 편안하게 잘살면 그만~ 이라는 마음들이

사회 전반에 깔리게 되고, 무관심하게 되겠죠. 3.1절이 되어도 해외여행 고고 이렇게 되겠죠.

국가에 소속된 공무원들도 마찬가지로 실적주의에 물들게 되고 그 운영도 마찬가지로 가겟죠.
아날로그 16-10-10 23:27
   
모든게 돈의 논리로만 흘러가니......잘~~~ 굴러간다~~
사드후작 16-10-10 23:52
   
학교도 병원도 돈벌이 수단으로 밖에 안보는... 사람 사는 세상이 아니라 돈으로 사람을 사는 세상..
언론이 파업할 때 침묵했던 국민들은 그에 걸맞은 언론을 갖게 되었고
병원이 파업할 때 침묵하는 국민들은 그에 걸맞은 병원을 갖게 되겠죠..
스트릭랜드 16-10-11 00:16
   
솔직히 눈딱감고 잘먹고 회식할 수 있었는데 저런걸로 파업해준다는 것은 정말 고마운 일임
시마장여관 16-10-11 00:20
   
성과급하면 그 피해는 모두 환자들한테 돌아옵니다.


지금 삼성병원,아산병원 의사들 전부 성과급인데요.. 환자를 많이 빨리 진찰할수록 성과급이 많아집니다


결국 건성건성으로 보고 환자들만 많이 받아 병원 돈잔치한다는 말이지요
도편수 16-10-11 00:46
   
그것이 존재하는 이유...는 이미 잊어버린지 오래고 오직 돈만 벌면된다는 생각이 사회를 지배하면
어떻게 될지 그것을 꼭 겪어봐야 아는것은 아니다.
불나방이 미친춤을 추고 있고 결국 어디로 뛰어들것인지가 너무나 자명한데...
그것에 같이 춤을추며... 결국 나도 태울것이니 너도 모두 불태우자고 하고 있다.
이건 '나만 아니면 돼' 라고 말하는 복불복의 문제도 아니다.
우리 모두의 문제고 우리가 살아가는 기반을 송두리째 무너뜨릴 수 있는 문제다.
나라 꼴이 ...
자낙 16-10-11 07:55
   
서울대병원이나 보훈병원이나 민간기업이 아닌 국가가 경영하는 공공기관입니다. 돈벌이?? 돈을 누가 법니까?
말그대로 일반적인 진료로는 수가가 낮아 운영이 갈수록 어려워지므로 운영비를 최대한 줄이고, 구성원들에게 더 일을 시켜 경영을 정상화
시키려는 거고..노조가 반대하는 이유는 입으로 뱉는 말이야 그럴싸하지만, 더 일하기 싫다는거에요. 어차피 국가가 운영하니까 적자가 나면 국가가 매꿔주면 되니까...
     
라그나돈 16-10-11 18:53
   
같은 논리로 홍준표씨가 진주의료원을 폐쇄했지요.

최근에 대법원에서 적법했다고 결론이 나왔더군요.

서울대병원이나 보훈병원도 그런 명목으로 폐쇄될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그 자리를 민영화된 기업혐 의료기관들이 대신하려하겠지요.
자낙 16-10-11 07:57
   
사람들이 의료수가라면 환자가 내는 병원비로 착각하는데 의료수가는 본인부담금과 국가가 지불하는 보험급여로 이루어진거고..국가가 병원에 주는 보험급여가 워낙 낮으니까 병원은 비급여로 환자들에게 청구하는거에요. 의료수가를 높여 보험급여가 늘어나면 비급여도 없어집니다. 국가와 언론의 합작 플레이에 속지좀 마세요. 국가가 내야할 돈을 환자들이 내고 있는건데 내막을 아는 사람을 거의 못봤습니다.
marteen 16-10-12 19:56
   
의료불균형이 한두해 된게 아닌데 모르셨어요?
메르스 사태때 단편적으로 보았지 않습니까?
우리는 국가 재난을 미리 대비할 여력따위 없어요 하루하루 버텨나가는데 주력할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