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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13 00:22
소통이란 말이 너무 쉽게 말이해지는거 같네요....
 글쓴이 : 슈프림
조회 : 409  


정치권은 물론이고 대중매체나 일반에서도

언제부턴가 흔히 말해지는 단어죠

기억으로는 참여정부시절 노통이 자주하던 말같은데....


소통이라는게 착각하기 쉬운게

내 논에 물대기나 내말이 통하는게 하는

그런게 아니고 균형을 맞추는 과정같은 그런것일텐데..

그럴려면 서로 주장을 하나씩 포기해야 가능해지는 거죠..

그런데 한국사람은 자기것을 절대 포기 안하죠..

조금이라도 포기하면 지는 거니까...지고 들어가니까...


소통할 준비도 자세도 안된 사람들이 틈만나면

소통소통 하는거 보면 고개가 절로 저어지는건 어쩔수 없네요..


정치권은 물론 무슨 티비 토론이나 예능에서도 그렇고

일반의 사이에서도 다그치듯이 그렇게 말하는거 보면

뭘 소통하자는 건지...그래도 인내심을 가지고 들어주면

그냥 자기 주장의 일방적인 하달일 뿐이고...


그런말이 거슬리고 그런말 자주하는 사람들에 염증을 느끼게 되는 것은 ............

물론 저만 그러겠죠....그러길 바랍니다..

소통소통하는 분들이 많아져서 몇자 적어봤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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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난이 16-10-13 01:11
   
남이 내말대로 움직여 주는게 소통의 정의가 되어버린 상황이죠. 그나마 현실 정치권은 주고 받기라도 할 줄은 압니다. 인터넷 정치꾼은 답이 없어요.
빌라배트 16-10-13 02:16
   
소통 진짜 골때리는 말이죠
그냥 내말 안들어주면 그게 불통입니다
아뒤도업네 16-10-13 02:32
   
현실도 현실인데 인터넷에서 소통은 진짜...
모니터회원 16-10-13 04:13
   
시작은 노통때 대화를 하자며 시작했지만 '소통'을 가장 많이 언급했던건 이명박때죠.
하지말라는 대운하 사업(결국 4대강으로 이름만 바꿔 벌렸던)과 소고기 수입때 전국적인 저항이 일어나니
스스로 소통이 부족했다고 앞으로 국민들과 소통하겠다 하고 광고에만 열을 냈었죠.
그 후 새누리당이 가장 많이 하는 말중에 하나가 소통이 돼버렸죠.
(결국 소통을 홍보의 의미로 이해해버린 단순한 머리들...)

소통은 내 생각을 설득시키는 과정이고 설득을 위해서는 상대방의 생각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죠.
그래야 생각의 차이를 이해하고 나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설명해 줄수 있으니까요.
일방적인 강요가 소통은 결코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