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등의 신기술은 인류의 제4차산업혁명을 만들고 있습니다.
막연하게 수십년후의 일이야라고 하시는분이 많은데, 지금 바로 그리고 몇년후에 혁명적인 변화들을 겪게 될것입니다.
무인택시 시범서비스가 끝나면 택시운전사들은 실직하게되며, 뒤를이어 화물운전자등이 뒤를 따르게 될것입니다. 중국어로 이미 시작한 인공지능 번역서비스는 많은 언어를 지원하면서, 세상을 사실상 단일 언어권으로 만들며 중하급 단순 번역,통역등의 일자리 뿐만 아니라 언어장벽뒤에 있던 자국어 포탈,언론사업자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것입니다. 또한 얼마후면 논밭 필요없이 식량생산 빌딩에서 대규모로 무공해 식량이 쏟아져 나올겁니다. 농부들 할일이 줄어들겠죠?
그러면 엄청난 수의 실직이 발생할까요? 단기적으로는 그렇지만, 장기적으로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새로운 직업 혹은 기존의 직업이 더 세분화된 형태로 나타나게 되며, 이 과정이 지금까지의 인류 문명발전 역사입니다. 옛날에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농부였지만, 여러차례 산업혁명들을 거치면서 농부의 비중은 줄어들고 공업,서비스업등등 엄청난수의 직업들이 발생하였습니다. 문명이 발전하면서 단순반복적인 일들이 하나둘씩 자동화되어 low level직업이 사라지고, 수많은 high level직업들이 다양한 분야로 등장되어 왔습니다.
무인자동차가 대중화되면 차안에서 운전대신 음악을듣거나, 음식을 먹거나, 인터넷게임하거나, 고스톱치는등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게 되고, 이에 파생되어 take out 음식점, 카인테리어, 차량용 다양한 장비등의 비지니스가 새롭게 부각이 됩니다. 안드로이드폰으로 동시통역이 가능해지면 서양외국여성과 화상채팅 서비스가 각광을 받을런지도 모르죠. 왠만한 수준의 의료진단을 해주는 가정용의료진단 셋톱박스 비지니스가 매우커질수 있구요. 어떤 creative한 사람이 그동안 생각되지 못했던 엄청난 비지니스를 만들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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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화는 질낮은 일자리를 질높은 일자리로 바꾸게 됩니다. 변화를 리드하는 나라에서는 일자리가 더 많아질수도 있고, 변화를 거부하는 나라는 결국 몰락할수도 있겠죠.
현재 시범서비스중인 미국 무인택시 회사는 얼마후 반값택시 혹은 반의반값택시를 365/24시간 운영하면서 시장을 주도해 바꾸어 나갈겁니다. 그래서 얻은 수익으로 또다시 무인운전 화물차, 무인차량 렌탈서비스등을 폭발력있게 확대해 나가겠죠. 한국에서는 아마도 택시시장 질서 확보를 위해(단통법처럼) 택시요금에 정부가 개입하고 세금을 매기고 할런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런짓 했다간 이런 산업혁명기에 끝장납니다. 특히 현재의 변화는 생산성을 노동시간으로 채우는 직업들의 궁극적인 몰락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