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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18 03:50
이번 안현수 사태를 보고 뭔가 느낀 쇼트트랙 선수들
 글쓴이 : 나이테
조회 : 1,731  


탈출해도 영웅되는구나, 러시아행 문의 쇄도? ㅋㅋㅋ

이제 러시아가 제2의 한국이 되려나봅니다.  국민들이 응원은 계속 열심히 하겠죠, 뭐.


http://campaign.agora.media.daum.net/newsshow#clipid=56638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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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xczxc 14-02-18 03:51
   
처음이 힘든거지 한번 물꼬터지면 ㅎ
나이테 14-02-18 03:51
   
사실 러시아로 귀환해버리면 군대문제 고민 안해도 됩니다. 선수들에겐 이유만 있다면 조국을
버려도 죄의식 없고 대접받으니 메리트 있어 보이네요.
보롱이 14-02-18 03:56
   
늙으면 젊었을때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알게되겠지..
나이테 14-02-18 03:59
   
안현수한테 국민이 준 면죄부는 크게 보면 스스로가 한국 탈출 하고 싶은 욕구지요.
더이상 조국에 미련 없다 이런 생각?

요즘 북한간부들도 전부 충성심 사라지고 북한이 언제 망해도 해외로 튈 수 있게 돈 마련하느라고 혈안이라더군요.
그점에선 남북이 비슷해보임.
나이테 14-02-18 04:02
   
어려운 일도 함께 하는 같은 민족이란 공동체 의식도 서서히 붕괴되가고 있는듯 하네요.
앞으로 20년후엔 한국인은 2500만으로 크게 줄고 다문화로 1500만명이 채워질거라니..

이미 성장분배에 대한 파이나누기도 끝났고, 나머지 국민들의 좌절감은 충분히 이해할 만 합니다.
zxczxc 14-02-18 04:09
   
국가도 사실 서비스상품이에요.
조건이 좋으면 그상품에 만족하며 사는거고
나쁘면 외면받는겁니다.
     
맘마밈아 14-02-18 04:39
   
그건 아니죠. 국가는 부모 그 이상입니다. 맘대로 버리고 말고 할수 있는건 아니예요.
          
밝은달 14-02-18 04:51
   
아닌데요
               
맘마밈아 14-02-18 05:19
   
그럼 이완용을 증오할 이유가 없죠. 오히려 안중근을 테러범으로 몰아야죠.
                    
곰굴이 14-02-18 08:37
   
서비스 상품이라는 의미를 잘 모르시는듯 하네요.

서비스 안좋다고, 그 업체를 다른 업체로 바꾸는게 아니라 업체를 망하게 하는건 말도 안되죠.

비교할걸 비교하셔야 하는 겁니다.

맞지도 않는 상황을 예로 드시려 하나요.
밝은달 14-02-18 04:12
   
애국심은 그냥 생기는게 아니죠

국가가 국민들 피빨아 먹지 못해서 안달인 나라에 발붙이고 살 이유가 없음
     
맘마밈아 14-02-18 05:19
   
애국심이란건 니가 나한테 뭘 주니까 내가 준다는 식의 타산적인게 아닙니다.
싼도 14-02-18 04:27
   
이건 아닌데..ㅉㅉ 좀 뭐한다 싶으면 그걸 이용해 처먹을라는 부류들
이런 인간들은 추방을 해야지..명단 공개 ㄱㄱ
응답하세요 14-02-18 05:27
   
조국이 버렸다뇨 ㅋㅋ

서모선수의 군면제를 위하여 1위 자리를 양보하라는 압박을 받았고
 빅토르안은 “스포츠에 양보가 어디 있느냐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가려야 한다.”며 양보하지 않았다고 하죠.
이후부터 안선수가 노골적인 차별을 받았다는 게 몇몇 사람들의 주장이고 알려진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조국이 안현수를 버렸으니 러시아로 귀화한게 죄가 아니다???
빅토르안이 러시아로 귀화한 큰 이유가 조국이 버렸기 때문인게 되버렸넹 ㅋㅋ

조국때문에 가장 큰 혜택을 받았던게 안현수였는데 뭔 소린지 ㅋㅋ
그리고 빙상연맹의 노골적인 파벌 때문에 자신이 버려졌고 러시아로 귀화했다는데 ㅋ(빅토르안 측 주장)
그럼 빙상연맹을 욕할것이지 왜 조국이라는 거대 카테고리를 들먹이는걸까요?? 얼마나 감정적으로 호소하려는건지 ㅋㅋㅋ

몇몇 사람들의 주장처럼
스포츠계에서 조국이 안현수를 버렸을진 몰라도
조국은 인간 안현수를 버린적은 없었던거 같네요
     
응답하세요 14-02-18 05:30
   
나도 조국을 위해 헌신적으로 공부하고 일하며 열심히 소비하고 있는데

군면제에 연금에 생활보장같은 혜택 좀 받아보고 싶네요...

단물은 쪽쪽 빨고 쓴물엔 귀화하면 장땡이죠..
어차피 빅토르안은 이제 러시아 사람입니다.
그사람때문에 이슈가 된건 고마워해야겠지만
빙상연맹을 개혁하고 바꾸어 나가는 건 남아있는 사람들이라는 거죠...


나라꼴이 엉망이니 희대의 영웅을 찾았고 만들어가는것일뿐...
그러나 이제 그 영웅은 우리의 영웅이 아니죠

빅토르안 열풍은 금방 식을겁니다
올림픽 기간이다보니 이렇게 거센것입니다.
네티즌은 선거철이 다가오면 또 다른 파벌을 형성하고 정치적 영웅을 찾을테니까요...

남겨진 숙제는 국민과 어린 선수들이 풀어나가야죠

감정적인 글로 선동하는 분들 볼때마다 느끼는건
여론형성에 있어 최고의 공격은 악의적인 거짓선동이라는걸 다시 한번 느끼네요..
이제 스포츠계에도 정치적 영향력이 스며들 새로운 여지가 또 만들어진거죠 ㅋㅋㅋ
자리싸움 지긋지긋하넹
     
나이테 14-02-18 05:58
   
빙협이 안현수 선발전 못나오게 막느라 대회 변경 했다는것도 헛소문일 가능성이 높죠.
선발전 못나온건 다리부상이고 아시는분 아시겠지만 핀박아놓은 다리 부상은 무조건 1년입니다.
어짜피 그몸으로 못나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말했다시피 성남시청과 상관없이 그 이전에 러시아 가기로 결정됨.

많은 부분에서 빙연이 한 천재를 담기에 부족했을지는 모르지만 수많은 선수들이 밀려
들어오는 한국의 숏트랙에서 불만없는 체계를 유지하려면 무조건 한선수에게만 줄창 영광을 몰아 주기엔 무리죠.

양궁은 나오는 선수숫자가 제한되어 있지만  쇼트트랙은 개인전이라도 결승전에만 우리선수들이 여럿 진입해도 팀웍이 가능해 월등한 한명도 중요하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선수들이 많아야 합니다.

갈사람 간거뿐. 어쩔 수 없는 경우임.
          
응답하세요 14-02-18 06:07
   
'그리고 아버지가 말했다시피 성남시청과 상관없이 그 이전에 러시아 가기로 결정됨.'

빅토르안의 아버지란 분도 자신의 자식이 다리 부상때문에 대표발탁이 힘들다는걸 알고 있었겠죠..
그래도 회복될때까지 대표선발일정을 최대한 늦춰볼려고 한거 같긴 합니다^^

원래 부모 눈에는 자기 자식이 제일 이뻐 보이기 때문에
불합리한 대우 &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죠

 

빅토르안도 한체대 출신이고 파벌(?)의 힘으로 메달도 딴 사람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후배에게 군면제 혜택을 위해 1위를 양보하는게 관례였는데 그 관례를 거부해서 빅토르안이 차별을 받은게 진실이죠..
지금껏 한솥밥 먹으며 지내던 한체대 사람들에게...
자기는 혜택 받아놓고 이제와 거부하는 욕심많은 사람으로 비쳐지면서 차별을 받은것입니다.
물론 저 또한 관례를 묵인하거나 용인하지는 않습니다. 잘못된건 사실이니까요^^

아무튼 빅토르 안이 러시아로 귀화한것은 조국이 버린것이 아니라

지금껏 한솥밥 먹으며 땀 흘렸던 빙상연맹과 선수들이 어느날 부상당했을때 공교롭게도 자신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양보하길 원했다라는게 빅토르안의 주장이죠...

실력좋고 천재적인 안현수를 파벌때문에 떨어트리기 위해 일부러 일정을 변경하고 차별을 했다는 빅토르 안쪽 주장을 100% 받아들이든 들이지 않든간에
그를 미화하거나 찬양할 필요도 없고 나쁜 놈이라고 욕할 필요도 이제는 없습니다.^^
그냥 이제 러시아 사람이고 외국의 국가대표일뿐...
빡돌이 14-02-18 06:51
   
빅토르안이란놈이 영웅이냐 아니냐라는건 다른 사람들 판단에 맡기고..
이글이 말도 안되는 이유를 한가지 짚어보고자 합니다.
선수들이 "탈출해도 영웅되는구나, 러시아행 문의 쇄도?"라고 느낀다구요.. 내가볼땐 택도없는 소리같은데요
빅토르안이라는 천재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고 여전히 그실력을 가지고 있(을것같은)는 선수니까 러시아가 파격적인 제안도 하고 데리고 가기도 하는거죠..
이번에 나간 대표팀 나부랭이들이 가겠다고 하면 러시아가 얼싸 좋다 받아준답니까?
선수 자신도 빅토르같이 자기자신이 메달을 딸수있다는 자신감이나 실력이 있어야 그런 생각도 하는거지
여자선수중에 심석희인가 하고 동메달 딴 선수정도나 되면 모를까...다른 듭보잡들 간다고 해도 받아는줄지 모르겠지만 빅토르안 같은 파격적이 대우를 해주지도 안을텐데요..
저 여자선수들은 국내에서도 잘해먹고 있으니 그런 생각을 지금은 안할테고...
님이 말한 "선수"들중에 러시아로 간다한들 거의 대부분은 받아주지도 안을뿐더러...받아줄정도의 급이 되는선수가 일부 있다한고해도 빅토르안처럼 파격적 대우는 해줄만한급의 선수는 없고 설사 대우없이 갔다하더라도 올림픽 나가서 메달을 따야 영웅이 되든 말든하겠지요
고로 현재로써는 탈출해도 영웅되는구나, 러시아행 문의 쇄도? 라고 느끼는 선수는 없다라고 생각됩니다..
     
응답하세요 14-02-18 06:53
   
100%동감입니다..

언론이 앞다퉈 이런 식의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밑밥 까는게
정치권과 관련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전 참고로 여당도, 야당도 아닌 사람입니다^^

설사 실력있는 젊은 선수들이 귀화해서 명성을 떨친다 해도
점점 나이는 먹어가고 러시아 선수들 수준은 올라갈테죠..
타국에 유능한 코치진 수입도 늘어날테구요

토.사.구.팽
갈수록 코치직도 유지하기 힘들어질게 분명합니다.^^
결국 나이 먹고 난 다음에는 ... 한국이 생각나고 다시 올겁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땐 한국에서도 설 자리가 없겠지만요..
빅토르안 선수야 금메달까지 안겼으니 기간이 좀 오래가겠네요^^
     
나이테 14-02-18 07:05
   
과연 미래에도 없을까요? 병역문제 해결되고 안맞아도 되고 자리싸움 덜 치열해도 되고.
앞으로 나올 인재중에는 러시아가 프로선수 스카웃 하듯 미리 빼돌려 갈 수가 있죠.
양념토끼 14-02-18 07:09
   
지방대 출신이지만 신소재 에너지 분야의 최고 권위자 홍길동 박사
그는 오랜 나라의 지원을 받아 마침내 신소재 개발에 성공
그러나 나라에서 같은 분야를 연구해온 서울대 출신인들과 공동 연구로 발표하자고 제의 (연구소 및 소재 공급등 서울대 연구소에서 지원 함)
그 것에 불만에 품은 홍길동 박사는 모든 연구자료를 가지고 러시아로 귀화
모든 성과와 특허 프리미엄이 러시아로 넘어감
국민들 멘붕에 빠짐 ~
서로 누가 잘했니 못했니 하면서 싸우고만 있는 중

뒤에서 조용히 웃고 있는 넘은 누구?
허스키슛 14-02-18 08:25
   
ㅎㅎㅎ 글쎄 안현수는 몰라도 뒤에 귀하하는 애들은
국민들이 이해해줄까요?
전혀 아늘듯한데..
봄날에소풍 14-02-18 08:38
   
난 인간으로 태어나서 안버려야 댈것은
첫째는 부모님
둘째는 자식
세번째는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멍삼이 14-02-18 09:20
   
결과론입니다만 만약에 안현수(러시아 포함)가 딸랑 동메달 하나로 그치고,상대적으로 우리나라가 쇼트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딴다면, 지금처럼 안현수와 빙상협회 문제가 크게 부각되지 않을 거라 봅니다.    성적과 순위에 집착하는 우리나라 현실을 보면요...
얼음누늬 14-02-18 10:08
   
가생이에 가만 보면 국적변경 = 나라를 버림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듯 하네요..

국적변경이 나라를 버리는 것이면 왜 대한민국 국적법에는 외국으로 이민갈수가 있고, 외국국적을 취득하면 한국국적은 자동으로 상실되게 해놓았을까요?

설령 한 선수가 오로지 자신의 영달을 위해 국적을 바꾸었다 해도 그것은 개인의 선택의 문제일 뿐이고, 국적을 바꾼 이후에는 그 전 국가에 대한 애국심이나 충성의무같은 것은 하등의 상관이 없음..이미 그 전 국가는 외국이므로..

그리고 한국국민들이 러시아국민 안현수를 응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스케이팅 선수 안현수를 응원하는지도 헷갈리는 분들이많고...

안현수문제를 떠나서 빙산연맹 내의 특정 권력자에 의한 조직사유화나 성추행, 그리고 파벌의 특혜를 누가 입었든 어쨌든 파벌이 존재해왔고,이러한 파벌문제로 인해 선수선발과정에 문제가 있었으며, 파벌과 불공정으로 인해 비리 많은 것은 사실이지 않나요? 이것이 안현수 사태의 본질이기두 하구요...

안현수는 이미 떠난 사람이고 이미 역사임....
미래를 위해서는 빙신연맹 개혁이 더 중요한 문제이고, 이게 사건의 본질임..

옛말에 소잃고 외양간고친다는데

그 잃어버린 소가 청정환경의 외국으로 수출됐는지, 도살장으로 갔는지, 자기집 콩밭으로 먼저 들어가 실한 줄거리부터 듬뿍 뜯어먹고 갔는지 뭐가 그리 중요함?

소를 더 이상 안키울 것이라면 모를까 소를 계속 키울거면 외양간을 어떻게 고칠지가 더 중요한 문제 아님?
     
응답하세요 14-02-18 14:17
   
그렇죠.
빅토르안과 빙상의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 하면 돼는데..

자꾸 조국이 버린거다, 조국에게 버림받았다 식의 선동을 해대니 열받은거죠...

혜택의 수혜자였는데 말이죠...
멍삼이 14-02-18 10:58
   
뭐랄까요. 소도 잃고 외양간조차도 태워먹은 느낌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