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있는 서울나두고 가긴 어딜가..차라리 고구려가 3경을 가졌듯이 발해가 5경을, 백제가 2경을 고려가 4경을 가졌듯이 수도를 평양에 하나 더 두는게 낫다고 봄..이 경우엔 옛왕조들이 그랬듯이 진짜수도를 제외하고 나머지 경들은 부수도가 되는거죠..평양을 부수도로 지정하는게 좋다고 봄.
마음같아선 서울도 너무 추우니 남쪽으로 내려가서 한중일의 해상무역중심가로 남해안쪽을 개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지만, 현실상으로 서울로 가겠죠.. 서울경기인구가 전인구의 절반이고 난북통일이 되면 북쪽 인구의 유입으로 더욱 거대해 지겠죠,, 서울 강남개발 처럼, 아마, 통일이 되면 한강하구쪽과 강화도쪽으로 중심축이 이동하지 않을까 싶다..간척등을 하면, 바다와 접한 광할할 개발지를 만들 수 있을 듯..
후진국일수록...수도권 집중 현상이 두드러지죠. 한국 보세요. 영락없는 후진국 모형입니다.
모든 경제, 문화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보니까...나라가 기형적으로 발전하는 중이지요.
따라서 수도 이전은 필수입니다. 세종시가 뻘짓이 아니라 세종시 막은게 뻘짓이죠.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은...지방에서 한번 살아보세요.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지방도 한국이죠. 타국이 아니에요. 균형발전을 해도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입니다.
서울이요.
개성은 중부 지방이라 서울과 위치적으로 차이가 없어서
지역 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안됩니다..
공무원들도 다 서울에서 출퇴근 할테구요..
북한땅이라 주민들의 성향, 경제력이나 낙후된 인프라,
구시가지도 문제가 될테구요.
남북 통합의 의미라면 DMZ지역에 과천(인구 7만)보다 작게
초소형신도시를 하나 만들어서 청와대만 이전하는 방법으로
행정수도로 만드는게 낫겠죠...
개성이든 뭐든 어차피 서울의 위성도시가 될 것이 뻔하고
공무원들 세종시로도 내려가기 싫어가는데 북한땅으로
이주할 일이 없죠.
미국 처럼 땅덩어리 큰 나라하고 비교하는 건 일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한개 주의 면적이 우리나라 보다 큰 나라이니 어차피 한 곳에 다 모여있을 수 없는 환경일테니까요.
그렇다고쳐도 서울에 금융계, 산업계 대부분의 본사가 몰려있고,
교육, 방송문화는 물론 정치, 행정까지 모두 서울에 몰려있다는건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봅니다.
이를 수용하기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하는데는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야되고
예를들어 인구감소 같은 사회환경이 변화될때 부담비용과 비효율은 막대한 사회손실로 돌아올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초고층건축물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유는 건설비용과 유지관리비용이 과다하고 교통체증은 물론 사고발생시 대책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비유하자면 서울이 초고층건축물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토지면적이 좁고 비싸고, 그리고 과시를 위해서 초고층건물을 짓는건 사유재산이니 하고싶으면 법 안에서 하는것입니다만,
국토균형발전의 관점으로 봐야되는 통일후 한국은 서울을 집중에서 완화시켜주는게 국가는 물론 서울을 위해서도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