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박그네가 당선된 순간 어느 정도는 우리나라가 엉망이 될 줄은 예상을 했었습니다만 이렇게까지
개막장으로 치달을 줄을 몰랐습니다. 그점은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합니다.
다 때려부수고 과거 반민특위 때 못한거 다시 시작해 패악을 일소할 계기가 왔다고 느낍니다.
광복 이후 이승만 개잡종 정부가 친일매국노 청산을 못하고 뭉개서 작금의 이 사태에까지 이른 거라고 생각합니다.
재벌, 언론, 학계, 종교, 문화계 등등 그 거악의 뿌리가 안 뻗친 데가 없을 정도입니다.
앞으로 각계각층에서 부정부패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거고 그 뿌리까지 내려 갈 거고 해결 방안에 대해서 이야기 할 겁니다.
관건은 이 친일매국노 청산에 있습니다. 이게 모든 부정부패의 시작입니다.
이 개종자들이 70년간 힘만 있으면 뭐든지 다 할 수 있다는 부정의 씨앗을 우리 마음 밭에 뿌렸고 우린 거기에 익숙해지고 적응해왔습니다.
흑수저, 금수저란 자조 섞인 패배감이 청년들 사이에서 나옵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 자체가 공정경쟁이 무너지고 나라의 법과 정의가 유명무실해졌다는 겁니다.
새누리당 해체, 청와대 환관 십상시들 다 쓸어버리는 것 좋습니다. 그것보다 중요한 게 이것 입니다.
저도 부끄럽습니다. 학창 시절 불의에 몇번 대항하다 깨지고 동조하는 이 없어 실망한 후 눈감고 살아왔습니다.
세상의 여러 부정한 일에 방관한 저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제 이사태에 한 목소리 얹겠습니다.
이 기회에 거악을 청산 못하면 대한민국에 정의도 미래도 없습니다. 저는 오히려 박그네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