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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14 15:42
구중궁궐 청와대
 글쓴이 : rainboweyes
조회 : 493  

최창조 전 서울대 교수는 “청와대 주인만 되면 권위주의적 인물로 바뀌는 청와대 터는 문제가 많다”고 말한다. 청와대의 문제는 주산인 북악산이 수려하지만 규모가 인왕산에 비해 작아, 이런 곳에 외로이 오래 거주하다 보면 왜소한 독불장군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최 전 교수는 “이건 풍수학적인 해석이라기보다는 환경심리학적 해석이다. 청와대 지대가 꽤 높아 이곳에선 남산과 서울시내를 모두 굽어볼 수 있다. 대통령이 모든 걸 다 파악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기 쉬운데 실제로는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출입기자들과 산행할 때 “천하제일복지란 글도 권력자 입장에서는 지금 지내는 곳이 천하제일이겠지만, 국민 입장에서 보면 궁궐은 암투 모해 음모가 들끓었던 곳”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꼭 그의 말이 아니더라도, 청와대는 흔히 구중궁궐에 비유된다. 여기엔 권부의 상징이란 뜻도 있지만, 국민과 떨어져 권위의 벽에 갇혀 있다는 뜻도 담겨 있다. 실제 청와대에서 근무한 많은 인사들은 본관이 ‘조선시대 왕이 살던 대궐을 연상시킨다’고 말한다. 박준영 전 청와대 대변인(현 전남지사)은 “본관에서 근무하다 보면 그 내부장식과 형식적 웅장미에 압도돼 저절로 궁중문화에 젖게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69104.html#csidx8693999fe23b647af0ae6a469189f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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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명단 16-11-14 15:54
   
그 궁녀들의 암투가 현실이 되버린
무당이 주술을 부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