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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15 21:17
대통령은 무능하지만 100만 광장시위는 옳은 것일까
 글쓴이 : Computer
조회 : 1,095  


"지난주 영국 고등법원의 브렉시트 판결은 놀랄 만했다. 영국 정부가 리스본 조약 50조에 의거해 EU 탈퇴 협상을 시작하려면 국민투표와는 별도로 의회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칫하면 의회의 결의에 따라 지난 6월의 국민투표가 뒤집어질 수도 있게 되었다. 당연히 브렉시트 지지파들은 ‘국민의 의지가 전복되었다’며 격분하고 있다. 물론 영국 의회가 ‘국민의 의지’를 전복할 가능성은 없다. 의회의 토론과 형식상 찬성결의를 요구할 뿐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어떻든 법치의 진면목이다. 프랑스 혁명을 광장의 폭력이라고 혹평했던 18세기 에드먼드 버크를 연상케 하는 실로 영국적 판결이다. 프랑스는 결국 버크가 예언한 대로 이후 100년 동안이나 혁명과 반혁명, 독재와 전쟁을 되풀이했다. 다시 100년을 건너뛰어 68혁명에 이르면 프랑스인에게 광장의 유혹은 거의 고질병이 되고 만다. 

누구라도 광장에 서면 거침없이 내달리는 역사의 바람을 가슴 깊이 숨쉬게 된다. 최인훈은 ‘분수가 터지고 꽃이 피고 영웅들의 동상으로 치장된 곳’으로 ‘광장’을 정의했지만, 한편으로는 ‘폭동의 피가 흐른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4·19에서나 극단적으로는 5·18에 이르기까지 광장은 실로 숭고한 감정과 무자비한 폭력이 뒤엉켜 들었다. 광장은 그렇게 위험한 장소다. 대중의 환호 속에 마녀사냥이 집행되고, 집단의 열정은 종종 핏빛 충돌 에너지로 전환된다.

광장에 서면 우리는 처음 얼굴을 마주친 사람과도 깊은 동지애를 느끼고 목이 터져라 같은 구호를 외치며 정신의 확장과 양심의 약동을 느끼게 된다. 어깨를 나란히 하고 행진할 때면 벅차오르는 우정과 시민의식을 공유한다. 이제 시민이 지배자가 되었다는 기분에 사로잡히고, 새 세상을 만들어가는 역사의 최전선에 서 있다는 현장감으로 몸을 떨게 된다. 지도자의 비행을 규탄하며 그들의 도덕적 타락을 공격할 때라면 더욱 그렇다. 한때 으스대던 지도자를, 누구의 제지도 없이 멸시할 수 있는 자유는 근거 없는 우월감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후략>"


민중, 광장의 유혹 광장에 서면 새 세상 만드는 역사의 최전선에 있다는 현장감에 몸을 떤다


어느 정도 보수적 스탠스를 가진 사람(정규재)의 생각이니 100만시위에 반대된다는 이유로 폄하할 근거는 없다고 봅니다. 저 역시도 민중주의에 관해서는 벌레를 보는 듯한 혐오감으로 보고 있고 그것이 민주주의의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니 광장민주주의만이 정의다라는 생각에 동의를 하지 않을 뿐입니다. 어디까지나 바람직한 사회가 무엇인가에 관한 생각차이니까. 

같은 박근혜 사건도 수단과 방법론에서는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라는 정도만 보길. 우리는 민주주의를 제도권 밖에서 민중들의 궐기에 의해서 피켓과 목소리에 의해서 주장되는 것이 숭고한 것이라고 배워왔을 뿐 제도권 내부에서 시정되는 민주정치 기능의 신뢰성은 아무도 따지지 않음. 우리는 직접 민중이 국가대사와 연결되어 있다라는 생각은 포퓰리즘과 쉽게 연결이 될 뿐임. 국민, 국민 거리면서 민중을 절대적 존재로 신격화하고 그것이 국가의 본질이라는 생각은 자연스러운 발상이 아닙니다. 단지 그렇게 교육받고 세뇌받았을 뿐이지. 

왕실이 있고 하원의장이 상원에 불려다니는 어떤 나라를 놓고서도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말을 하는 사람이 없고 직접 대통령을 뽑지 않아도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말을 하는 사람이 없음. 단지 민주주의의 핵심이 어디에 있냐의 차이점이지. 우리는 민주주의를 민중, 국민 이러한 무정형의 대중과 동일시 하는 광장분위기를 민주주의라고 생각할 뿐임. 저는 광장에서 시위하고 하는 그런 걸 민주주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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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웅 16-11-15 21:18
   
2호기 인가요?
이제 조아래 누가 나타나 옹호 댓글 나올차례
     
Computer 16-11-15 21:19
   
사람마다 민주주의에 관해서 생각하는 것의 차이점이 있을 뿐입니다. 대통령 무능에는 동의하지만 광장에서 무의미한 100만 시위로 자위하는건 그렇게 보기 좋지 않다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이런 여론의 자유도 민주주의가 보장해야 하니까요.
          
친일박살 16-11-15 21:24
   
님이 뭔데 의미를 부여하나요?

님이 혼자서 난 이렇게 생각한다면 그냥 혼자 생각하시면 되요 ^^

이런일이 있을것이다

여기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의미를 부여하면 될 일을

님이 쓸데없는 일든 아니든

의미를 왜 부여하나요?

님이 뭐라도 되시나요?
               
Computer 16-11-15 21:25
   
여기는 시위찬성게시판이 아닌데요?

생각이 다르면 인정할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다르다고 공격을 하는게 당시이 배운 민주주읜가요?

''님이 뭐라도 되시나요?''

그럼 너는 뭐라도 되고 시위가 어떻고 그렇게 자격론 따지면서 대통령 퇴진론 전개하십니까?
                    
coooolgu 16-11-15 21:28
   
맞습니다 여기는 규칙이 정하는대로 님이 무슨 소리를 해도 될 자유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님을 향해 헛소리하고있네 라고 할 자유도 있습니다.
                         
Computer 16-11-15 21:29
   
네 마음껏 하세요. 시위지지자님. 저도 제가 맞다고 생각하는걸 떠들 뿐입니다.
                    
친일박살 16-11-15 21:29
   
님의 생각은 알아요

알겠는데, 님이 왜 의미를 부여하는데요?

저게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집회를 한거자나요?

사람마다 민주주의에 관해서 생각하는 것의 차이점이 있을 뿐입니다. <-이게 님이

쓴글이에요

근데,

대통령 무능에는 동의하지만 광장에서 무의미한 100만 시위로 자위하는건 그렇게 보기 좋지 않다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이렇게 쓰셨자나요

무의미한 100만 시위?????

왜 님이 무의미하다고 의미를 부여하나요?

그럼, 님의 주장은 저 100만명은 의미없는 짓을 한것이다란 소리자나요?

시위가 옳고, 그른건 님이 전체를 판단할 문제는 아닌지 않을까요? ^^
                         
Computer 16-11-15 21:32
   
그 사람들이 무슨 행동을 하든 그 사람 자유니 제가 간섭할 바는 아니지만 적어도 공적인 여론의 장에서 그런 행동이 옳니 그르니를 판단하고 떠들 자유는 주어졌다고 봅니다. 당신도 저한테 반박할 자유도 있고요.

100만시위라는 숫자도 문제가 아닐 수 없는게 단지 숫자가 많으면 '전체'라고 판단을 하고 그것이 국가대사와 연결되어 있다라는 민중주의의 악질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국민이라는 구호를 잘 읊어대면서 숫자로 내세우고 우리가 정의다라는 식의 모습은 사실 내세울거 없는 사람들의 정의니까요. 이것도 나쁘다고 할 이유가 없어요. 단지 이들도 무비판의 절대적 신격화된 영역은 아니라는 겁니다. 누군가는 100만이나 되는 사람들이 시위했으니 국민, 국가의 뜻 그 자체로 거의 종교처럼 맹신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jmin87 16-11-15 21:30
   
아니 이 분들 약속이라도 했나 한꺼번에 몰려 오네요

같은 소속인가요..?

지시대로 움직이는듯...
                    
쾌도난마 16-11-15 22:39
   
아이구 그러세요 혼자 그렇게 생각하세요
이렇게 까지 주장하실꺼면 다른 주장도 들을 준비도 하시던가
지가 뭐나된다고 지할말 다하고 남보고 닥치래
          
선괴 16-11-15 22:52
   
ㅎㅎ
그렇게 무의미하다생각하고 자위한다고말하는애들이 그 옛날 쪽발이들 딸랑이가되서 같은민족등쳐먹었죠,아마?
          
ㄴㅇㅀ 16-11-16 08:39
   
이완용 논리같네....ㅉㅉ
키드킹 16-11-15 21:22
   
약쟁이 닭도 감싸는걸 보면 얘들은 그냥 뇌가 없는거.
coooolgu 16-11-15 21:22
   
슬슬 이런사람들 나올때 됐죠
식쿤 16-11-15 21:22
   
옳다. 무조건 옳다.
우리는 노예가 아니다.
     
식쿤 16-11-15 21:24
   
노예는 부당한 대우에 항의할 권리가 없지만 우리는 노예가 아닌 사람이기에
부당한 행위에 항의 할 권리가 있고 항의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 항의가 시위가 되었던 폭동이 되었던 내란, 내전이 되었던간에 '부당함에 대한 항의'는 옳다.
옳아야 한다.
우웅 16-11-15 21:28
   
이제 슬슬 사람들이 감정이 수그러들었다 판단한듯합니다. 저 위에서는 .... 물타기와 양비론... 그리고 게시판 자체를 보기싫게 도배 하기 시작하려나 보네요.
무라드 16-11-15 21:30
   
이게 생각하는 척도 하네 ㅋㅋ
jame 16-11-15 21:30
   
100만명이나 모였다! 에서 자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적 변화의 동력으로 삼는 것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매우 후진적이거나(초기단계 의미)
사실 민주주의가 뭐야? 이게 민주주의야? 라는 수준이라 봅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니 중요하죠.
100만이란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을 기회로 대세를 뒤집을
파워가 생긴 것이고 실제로 야권 3 후보 안희정, 문재인, 이재명의 공약이나
저서를 읽어보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에 대한 개인의 생각이
명확하게 나타나있습니다. 저는 그쪽 생각이 훨씬 긍정적이고 타당하다 여길뿐.

3후보가 동일하지 않고 성향도 다르지만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결국
권력의 분산이죠.
     
Computer 16-11-15 21:35
   
사실 제일 거슬리는게

박근혜 퇴진론은 퇴진론인데 이것을 야권지지와 연결짓는 의도가 너무 쉽게 읽혀저서 골치라는 겁니다. 박근혜가 무능하고 기왕이면 대통령 하지 마라라는 이야기가 문재인이나 이재명에의 지지호소로 연결될 논리적인 이유는 없어요. 그리고 새누리나 박근혜를 뽑았던 사람들이 새누리가 정말 좋아서 찍은게 아니라 야당이 여당보다 못 미더워서 찍은게 더 많다는거.

저는 저번 선거때도 박근혜를 뽑지 않았지만 그래도 문재인이나 이재명은 그냥 SNS에서 잘 써먹는 정치인일 뿐입니다.
          
jame 16-11-15 21:38
   
뭐 그런것은 개인의 판단이지만.
저는 관심가는 후보면 저서나 공약을 꼭 읽어보거든요.
그래서 남경필 등등 여권 잠룡도 찾아봤는데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으려면 야권의 주장이 훨씬 설득력 있더군요.

이번 사태는 국민들에게 정치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왜 관심을 가져야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고
앞으로 굳이 100만명 모일 필요 없이 각자가 평소에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최순실게이트 같은 부패를 막는 방법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지길 바랄뿐입니다.
근데 그렇게되려면 지금 여권은 대안이 아닌 것 같네요.
               
Computer 16-11-15 21:42
   
그렇죠. 그럼 광장에 올게 아니라 자기가 평소에 하는 언행, 행동, 주변과의 관계가 더 중요한 민주주의의 심급이라는 것을 알면 됩니다. 광장의 유혹을 받을게 아니라.

여권이 대안이 아니니 이런건 관심이 없습니다. 단지 여권이나 야권이나 하나같이 무능할 뿐입니다. 한쪽은 당신이 생각하는 의미로 무능한 것이고 한쪽은 자기딴에는 유능한척 하지만 따지고보면 그냥 똑같은 무능일 뿐. 단지 SNS나 언플을 얼마나 잘 하는가의 차이점일뿐.
          
이토 16-11-15 21:45
   
여당 야당이 왜 있는데요

대통령의 무능으로 인해 국민이 고통을 받았고, 그 반대급부로 시위를 한다면

정당이 그에 호응하는 건 너무도 당연해서 말할가치도 없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야당이 노골적으로 지지를 호소한적은 못 본 것 같은데요.
               
Computer 16-11-15 21:51
   
지지를 호소하는게 별게 있나요?

위의 글처럼 은근한 논조로 쓴다거나 퇴진론은 '지지론'으로 얽어매면 지지호소글이니까요.
진로 16-11-15 21:33
   
민주주의라는 말에서 민주가 뭔뜻인지 모르시나?

국민이 바로 정치권력의 핵심인데 그걸 포퓰리즘으로 연결하시네

거기다가 국민이 주인이라는게 세뇌받은 결과라니

광장 시위가 자위라니....

그럼 글쓴이가 생각 하는 민주주의는 어떤거고

민주주의라면 국민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번 의견을 말해 보세요.
     
Computer 16-11-15 21:38
   
민주주의는 원래 서구정치철학에서도 그렇게 환영받는 개념도 아니고

이상적인 정치제도로서 제시된건 '공화주의'입니다.

대중, 집단, 민중 이러한 것들에 주권이 있다라고 부여해놓고 이들이 마치 신인듯냥 떠들면서

국민이 주인이다라는 식의 어설픈 논리는 원래 아무도 바라지 않은 정치일뿐이에요.

당신이 생각하는 민주주의의 허구에 관해서는 '민주주의와 그 비판자들' 이라는 책에 어느 정도 적혀 있으니 보면 될법 합니다. 혹은 안토니오 네그리의 '다중' 같은 책이라든가.
          
진로 16-11-15 21:44
   
그냥  님 생각을 말하라고요 책장사 하지 마시고

남의이야기 마시고 님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좀 말하시라고요

이번사태에 국민이 어떻게 해야할지

어려운 질문 아니자나요?
               
Computer 16-11-15 21:50
   
그러니까 읽어보세요. 도서관가서도 읽을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이해, 관점차이가 부족한걸 놓고 공부와 학습을 하라고 하는 말에

'나를 이해시켜주세요'라고 주장하면 할 말은 없어요.
                    
진로 16-11-15 21:59
   
'나 책 많이 읽었어 그래서 잘났어 그러니 너도 책읽어' 이러시는거 같은데
 
공화주의이란게 시민이 정치의 주체이고 공공의 선을 지향한다는건데

공화주의를 말하면서 민주주의는 환영 못받는다니

전 나를 이해 시켜 달라고 말하는게 아니고

당신이 갖고 있는 사상을 말해 보라고 하는거에요.

공화주의를 말하며 민주주의는 아니다 말하는게 신기해서 그래요

당신은 공산주의나 국가주의,전체주의,국가 사회주의를지향하는 파시스트 일뿐인거 같은니 확인 해보려고요
무라드 16-11-15 21:35
   
대의민주주의가 기능을 못하면 직접민주주의가 가동되야지

주인이 대리인 제끼고 직접 나서는거다

그게 작동안되면 죽은 나라고 븅신아
     
Computer 16-11-15 21:40
   
그 민주주의도 민주주의를 상상하는 방식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 법이랍니다.

위에서도 반복해서 적었지만 (사실 당신같은 바보들때문에)

한국사람들 중 상당수는 민주주의 = 민중, 광장의 다수 와 동일시 하는 착각을 많이 범한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뿐임.

대의민주주의가 기능을 못한다고 떠들었는데 사실 헌법재판관도 당신이 뽑는것도 아니고 지방법원 판사도 당신이 뽑은 것도 아니고 대통령 비서실도 당신이 뽑은것도 아님.
          
무라드 16-11-15 21:52
   
니가 말하는건 민주주의가 아니야

그저 어떤 체제가 됐든 기득권편에 기생하기 위한 체제옹호자의 궤변일뿐이지

조선의 노론벽파, 일제시대의 친일파, 해방후 독재정권의 부역자들과 다를게 없어
               
Computer 16-11-15 22:14
   
결국에는 체제하고 같이 가야 하지요. 아니면 정부, 의회, 법원 전부 없애고 볼셰비키인민위원회라도 조직해서 국가 운영하시게요? ㅋㅋㅋ
개독사기 16-11-15 21:36
   
정치는 특별한 정치인이 잘 할테니 나는 관심 끊고 살련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일본이민 추천 드립니다.
헬로가생 16-11-15 21:42
   
자 2만원 + 2만원 = 4만원~
번개탄섭취 16-11-15 21:54
   
오늘따라 일진이 사납네  쌩똘아이들 두마리나 게시판에 똥싸놓은거 보게 되네  퉷
지나가다c8 16-11-15 22:12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적 철학적 배경을 잘못이해하고 있다는 느낌은 마치 정치학도가 표피적인 법철학을 인용하면서 정치체계를 설명하고 있다는 느낌이 듬...역사적으로 민주주의는 프랑스혁명이나 볼셰비키 혁명을 이끌었던 주체,주관(subjekt)이 역사적으로 수면위에 떠오르면서 역사적으로 규정된 주관의 해방에서 시작되면 이론가들에 위해서 민주주의라고 규정되어진겁니다...즉,민주주의와 민중,민중의 자기표현은 주체(subjekt), 말하자면 인민,민중은 민주주의 실체고 본질이며 시민운동은 시민사회의 주체들의 자기표현이라고 보는 것이 민주주의의 본질에 가깝습니다..
     
Computer 16-11-15 22:16
   
어디서 헤겔철학을 많이 읽어보셨나.

당신과같은정의는 피상적인 이유가 그 '주체'가 뭔지 어떻게 정의되는지만 따져도 금방 무너질 논리라는겁니다.
     
Computer 16-11-15 22:17
   
민중이 역사의 주체라고 생각하는건 민중주의에 입각한 그런 시각에서나 가능한 논리일뿐입니다. 당연히 민중을 주체로 놓았으니 주체가 자기를 인식해서 해방하는 논리방향이 역사의 진보라고 생각하는것 뿐이죠.

그리고 헤겔철학 너무 신봉하지 마세요. 19세기부터 이미 주체에 관해서 신랄한 반박들이 기괴하게 많이 나와서.
바람노래방 16-11-15 22:25
   
항상  분탕질은 느닷없이 일하러 들어오는 2랩이라는 공통점이 ㅋㅋ
화려한외출 16-11-15 22:34
   
아이고 추운데 알바하느냐 고생이 많습니다.
쾌도난마 16-11-15 22:44
   
우리나라 국민이 주장하고 헌법이 증명해주며
우리가 원하고 그렇게 만들겠다는데
별 외국사람 철학책으로 우리 국가를 토대로 하려는지

댁이 이해가 간다 이정도는 정신 나사빠져야
가능한 주장이시
검은마음 16-11-15 23:54
   
아까부터 알바들이 한두마리씩 기어들어오는듯 ㅋㅋ
이번주는 어케든 막아보라고 그네찡이 징징댔나봐 ㅋ
hideonbush 16-11-16 00:15
   
광장에서 시위하는거 자체가 아주 민주적인 것인데요?
위현 16-11-16 03:29
   
네 옳은거 맞아요 돌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