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평화시위가 계속됐으면 한다는 점은 같지만 윗분이 딱히 쁘락치 같지는 않네요. 그냥 답답하니까 생각하신것을 쓰신것 같네요. 너무 이분법적인 판단을 하진 마셨으면 합니다. 더불어 전세계가 감탄하는것보다 당사자들인 박대통과 그 비선세력이 우리 집회(시위보단 집회가 더 적절하지 않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임)를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해외에서 어떻게 보든 명분쌓기 수준이지 이 집회의 위력으로 내려올 위인같진 않아요. 이미 죄목과 증거까지 수두룩해도 현상태가 유지되는 이유는 우리는 젠틀하고 저들이 젠틀하지 않기 때문인거죠.
과거는 국민의 권리 자체가 억압받았던 시대였습니다. 현재는 내년이면 어차피 물러날 대통령이고 선거도 있습니다. 탄핵이라는 수단도 있지만 꽤 어려운길이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박구네가 당장은 목표인것 같지만 실상은 박구네같은 멍텅구리 토론으로도 대통령 만들어주는 지지층이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그 지지층들은 인물이 바뀌면 다시 도로 표줍니다. 그래서 그네들의 지지층 세력을 약화시키지 못하면 끝나지 않는 싸움인거죠. 그들의 세력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젊은층의 투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지금의 평화시위는 그들의 관심을 투표소로 이끌기위한 토대입니다. 지금 시위현장에 나오고 SNS를 통해 공유하는 중고생들, 대학생들이 미래의 선거에서 패기를 보여줄 세대이며 그들이 더욱 안전하게 활동하며 생각할수 있도록 만들어주는게 작금의 어른들이 해야할 일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무조건 무력시위를 하자는게 아니고 시위에 한 방법인데 왜 무조건 길을 막아 두려고
하는지 저의가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지금처럼 시위를 계속 하대 만에 하나 도저히 길이 보이지 않을때
최후의 수단으로 무력시위를 할 수 도 있다는걸 저들에게 보여줘야하는데
이건 뭐 우리는 무조건 얌전히 있다가 갈꺼야 100만이든 200만이든..
그러면 지금 상대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요? 세월호 사건만 보더라도
주특기가 시간끌기가인데 저들에게 오히려 유리한게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요새 수상하게 무력시위를 불법적인 시위인양 잘못된 것으로 몰아가는 부류에게
말한겁니다
글쎄요. 전 님이 말하는 무력 시위가 어떤건지 몰라도 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경찰이 먼저 폭력을 휘두른다면 그 다음 시위부터는 무력시위를 하던 평화시위를 유지하던 그건 그 다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평화시위를 해야할때 무력시위.폭력시위를 무작정 꺼내는게 더 이상해보입니다. 그리고 밑에 레테르님 글이 있던 혹시나 무력 시위를 할 일이 생기면 님이 선봉에서 앞장 서실꺼죠?
님들이 먼저 청와대 폭탄테러라던지 요인암살이라던지 해보세요. 그것이 옳다면 님도 독립투사분들처럼 추앙받고 뒤이어 수많은 사람들이 님들의 뒤를 따를겁니다. 남을 이끌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장 앞에 서야합니다. 뭐 어디까지나 그게 옳을때 말이죠. 옳다고 믿는바는 스스로 먼저 행하는게 참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작성일 : 16-11-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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