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6-11-18 01:12
세월호 잊지못할 사건
 글쓴이 : 스파게티
조회 : 1,169  

세월호 참사 9일 째를 맞은 24일 구명조끼 끈을 서로에게 꼭 묶은
남녀 고교생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애통함을 자아냈다.
죽음 앞에서 구명조끼 끈으로 서로에게 의지했던 남녀 학생 시신이 발견된 것은 지난 22일,

한 잠수부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들은 발견 당시 뒤집힌 세월호 우현 통로 계단을 올려다보는 형태로 잠겨 있었고.
위, 아래로 각각 1개씩 달린 구명조끼 끈 가운데 위쪽 끈은
각자 허리에 묶었지만 아래쪽 끈은 서로 연결돼 있는채로 발견됐다고 보도된적이 있었다.



잠수부 A씨는 선체 내부 통로에 들어서자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은 남학생 시신 한 구를 발견했고,
고인에 대한 예의를 표한 후 위로 들어 올리려고 하자 묵직한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남학생이 입고 있던 구명조끼에 뭔가 걸려있어서 당겼더니
여학생 시신 한 구가 더 딸려 왔다고.
시신 두 구를 한꺼번에 옮길 수 없었던 A씨는 구명조끼 끈을 조심스럽게 풀고 난 후

남학생 시신을 밀어 올렸는데 대부분의 시신이 위로 떠오르는 반면 떠오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A씨는 "그 순간 가장 놀랍고 뭉클한 순간을 물 속 에서 맞았다"며

"이 아이들이 떨어지기 싫어서 그러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났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러나, 뽐뿌의 한 네티즌은 한 집에서 두 자녀가 한꺼번에 사고를 당한거라며
그는 "두 사람이 고 2남매, 이란성 쌍둥이"라고 글을 올렸다.
---------------------------------------------------------------------


이란성 쌍둥이의 어머니는 남편없이 혼자서
아이들을 어렵게 키웠지만. 결국 어머니도 5월 7일
아이들 곁으로 떠나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뉴스에도 나오질 않네요?
쌍둥이 아니라 사겼던 학생들이라고 한 의견들도 많았는데
혈육이였다고 하네요.;

이 어머니가 살아가는 이유는 자식들 때문이었는데
하루 아침에 주검으로 돌아와서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고
살아갈 이유가 없어졌으니, 자식들 곁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1479373465e16dbaf13e9f445caea48da3e147b91d__mn433563__w540__h960__f80624__Ym201611.jpg

1479396775f6c8d60f85684ad494ea9328a7cad71a__mn433563__w445__h955__f78281__Ym201611.pn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헬로가생 16-11-18 01:15
   
ㅆㅂ...ㅆㅂ...ㅆㅂ...ㅆㅂ...ㅆㅂ...ㅆㅂ...ㅆㅂ...ㅆㅂ...ㅆㅂ...ㅆㅂ...ㅆㅂ...ㅆㅂ...ㅆㅂ...ㅆㅂ...ㅆㅂ...ㅆㅂ...ㅆㅂ...ㅆㅂ...
멍게말미잘 16-11-18 01:16
   
ㅆ1바1알
개들의침묵 16-11-18 01:23
   
................................................
대아니 16-11-18 01:25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울컥하네요..
휴....우....
마스터렉 16-11-18 01:27
   
아!~ .....................................................................엿 같은 세상!!!!!!!!!!!!!!!!!!!!!!!!!!!!!!!~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이토 16-11-18 01:30
   
자식 둘을 고통스럽게 잃은 상실감...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고통이네요...
리프레쉬 16-11-18 01:35
   
정말 안타깝고 눈물나는 얘기네요ㅠㅠ
번개탄섭취 16-11-18 01:50
   
우리가 살아온 세상이 이리 젖같은데 우리의 아이들에게는 이 젖같은 세상 그만 물려줍시다  정말.......
fanner 16-11-18 01:55
   
ㅠㅠ
로지카 16-11-18 01:57
   
돈받았으니 된거 아니냐고 드립쳐대는 베충이들 생각나네.. 일베혐오가 이때부터 심해짐
llllllllll 16-11-18 02:12
   
아...ㅆ..ㅂ..
달의아이 16-11-18 02:21
   
아 눈물난다
젠장 꼭 밝혀내라
그 모든 진실을....
그들의 세상을 모두 무너뜨린 그 원인과 진실을 꼭 규명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가생이다냥 16-11-18 02:31
   
이게 보도가 안됬다니.. 언론은 완전 악마네...
진짜 박근혜 죽여버리고싶다..
유수8 16-11-18 02:55
   
씨/발~~~~ 족같네...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요객 16-11-18 02:59
   
후... 울컥하네요 정말...

그 재난속에서 서로를 챙기는 쌍둥이 남매의 마음에 울컥하고...

자식들만 보낼수없어 뒤따라간 엄마의 마음에 또 한번 울컥하네요...
처용 16-11-18 03:01
   
참...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진상규명하여 책임지는 자는 책임지고 벌을 받아야 합니다.

족같은 새누리와 청와대에서 그렇게 방해했는데 양심이 있으면 제발 자성하는 목소리라도 그 내부에서 내주셨으면합니다.
후아니또 16-11-18 03:19
   
눈물이 나네요,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도편수 16-11-18 03:47
   
얼마나 무섭고 힘들고 고통스러웠을까...
정말 미안합니다.
모니터회원 16-11-18 03:48
   
저런 아픔을 외면하고 귀찮아 하기만 하는 그들이 과연 사람인가 싶습니다.

그냥 나와서 책임을 다하지 못해 미안하다. 이 한마디면 될것을...
지들 자존심 세우느라 가슴에 피멍든 유가족들을 죄인으로 뒤집어 씌우는 현실이
어린나이에 참담한 고통을 겪으며 떠난 어린 친구들에게 미안할 뿐입니다.
블루하와이 16-11-18 06:12
   
아오...
쾌도난마 16-11-18 07:11
   
너무 비극이라 슬픈감정은 억제하고 있었는데 이걸 보고 있는 이때 듣고있던 음악중 태극기휘날리며 음악이나와서 또 울컥하네
건성건성 듣고 있었는데 갑자기 후벼파네
sunnylee 16-11-18 07:44
   
ㅠ.ㅠ
종훈이당 16-11-18 09:34
   
잘살고 있는 우리 국민이 꼭 밝혀내야 할 의무를 느끼지 않습니까?
아침부터 눈시울이...  꼭 밝혀내야 합니다.
목마탄왕자 16-11-18 11:34
   
아 ㅅㅂ 눈물나네.
멍게말미잘 16-11-18 12:25
   
언론도 문제지만 국가에서 박그네 지지율 떨어진다고 막았으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