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계 황영철 의원이 모집한 비상대책회의서
이렇게 얘기했죠 " 오늘 모인 35명중 3명을 제외한 32명이 탄핵에 찬성한다, 그 외 오늘 못 오신 분들중
대부분 탄핵에 찬성하는거로 알고있다"
자 문제는 여기서부터 입니다.
저 말대로 하면 현재 야당 총 합쳐서 171입니다. 그러면 171+32=203
탄핵소추요건에 필요한 200명을 간신히 넘습니다. 그럼 탄핵소추를 발의하겠죠
그런데 탄핵표결시 무기명투표입니다. 즉 이 사람이 찬성했는지 반대했는지 모릅니다.
막말로 반대했거나 기권했는데 " 나 찬성했어" 라고 하면 사실을 밝힐 방법이 없습니다.
아무리 비박계서 지금 탄핵에 찬성한다 탄핵 고려하고 있다 라고 한들 원래 새누리당 입니다.
지금이야 국민여론이 안좋고 자신들이 살아야하기에 탄핵에 찬성한다 하지만 막상 표결들어가면 배신할겁니다, 그럼 탄핵소추가 부결되고 박ㄹ혜는 국정장악에 동력을 얻게 되죠
또 하나는 야당쪽에서의 배신문제입니다. 지금 야권공조해서 대항하고 있는대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무소속(야권성향)이 공조가 오래갈까요? 각 당마다 생각하는게 다르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100% 확실하지 않습니다. 국민의당은 민주당과 사이가 안좋고 민주당은 정의당과도
사이가 안좋고 그렇다고 정의당이 국민의당과 사이가 좋은거도 아니고 "보수는 부패때문에 망하고 ,
진보는 분열때문에 망한다" 라는 우리나라 정치의 속설이 있습니다.
지금 언론에서는 야권에서 공조해서 정권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고 보도하는대
과연 서로 생각하는게 다르고(현 사태 해결에 대한 방법론) 어떻게 해야 자기당이 조금이라도 유리 혹은
많이 이익을 얻을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는대 야권공조가 100%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계속 유지될까요?
새누리당 배신외에도 표결시 야권에서도 기권이나 반대표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민주당에서 이재명이 탄핵얘기를 했는데 몇몇 의원들은 명예로운 퇴진 국정공백혼란 등의 이유로 탄핵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책임총리 얘기하고 있고 정의당만 탄핵얘기하는데(노회찬은 또 다른얘기를 함) 이렇게 야당내부서도 의견이 통일이 안되는대 야권내부에서도 배신표가 나올 위험이 존재합니다.
이상 제가 보는 몇가지 위험요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