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20분 정도에 시청역에 도착하여 3번 출구로 나오니 이미 사람들로 막혔더군요
어디까지 밀렸나 호기심에 뒤로 가봤더니 체감상 300미터는 더 가야 경찰이 차량통제하더군요.
문화공연이 끝나고 한시간 반정도 뺑돌아 행진한거 같은데 오늘 5시간 이상 서 있었던거 같습니다.
10시 반정도에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금새 사람들이 빠지더군요.
개인적으로 작은 양산을 준비하여 저는 문제 없이 다녔는데 부모 손잡고 다니는 어린 꼬마들이 비에
맞고 있으니 안타깝더군요.
오늘도 감사히 한 시간 연장 운행하여 넉넉히 집에 왔습니다.
오늘 가신분이나 집에서 응원하시는 분들도 수고 많았어요 ~
사람이 적을거라 나라도 가야 겠다고 생각해서 갔는데 웬걸 12일날보다 더 많더군요.
전국적으로 190만명 추산이라는데 광화문광장은 물론 시청역까지 사람들이 퇴진을 외치더군요.
p.s: 근데 잠바에 촛농이 떨어졌는데 이거 쉽게 제거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