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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27 00:53
저도 짧게 후기
 글쓴이 : 베말
조회 : 1,164  

시청역에 한 7시 40분쯤 도착했네요 ..추운데 사람들 많더군요
그래도 무리에 합류하니 사람들의 열기로 추운지 몰랐습니다.

8시에 했던 초불끄기 이벤트도 했고, 그거 이후로 행진을 했습니다. 
누군가가 "박근혜는" 하고 선창하면 다들 저절로 "퇴진하라!" ㅋ
저도 행진따라가며 퇴진하라를 외쳤네요

중간중간 무대있는데에서 자유발언대가 있어서 병목지점이 형성되더군요
일반인 특히 중고생들 자유발언 많이 들었는데 사이다 발언 잘합니다.

마지막 지점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니깐 10시 40분 정도 되더군요 
전철 타기전에 청소년들 차비 기부 받는거 보고 주머니에 있던 만원짜리 넣어 주고 왔습니다. 
많은 분들 고생하시는데 짧은 시간이나마 보탬이 되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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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 16-11-27 01:02
   
고생하셨어요 ~
오늘 행진 생각보다 길었더군요. 체력이 다 같지 않기에 힘든 분들도 많을거라 봅니다.

다들 포기하지 않고 구호에 맞춰 소리치며 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베말 16-11-27 01:07
   
중간 자유발언도 듣고 무대도 보고 해서 늦어졌는데 사람이 많아도 움직이는데는 생각보다 수월했습니다 전 그래도 짧은 코스였는데 더 먼곳에서 올라오신분들은 힘들었을겁니다
흔적 16-11-27 01:02
   
아깝지 않은 기부입니다
집회현장만 놓고 보면 우리나라 시민의식 수준은 세계 탑인데 지배층이 청렴도 까먹고 있네요
고생 많으셨어요~
     
베말 16-11-27 01:09
   
정말 시위문화 많이 바꿔서 기분 좋았습니다ㅎ
리얼라이프 16-11-27 01:20
   
기득권 놈들 아가리로 몇십만원 짜리 포두주 들어가고 몇십만원짜리 산해진미 식사할때 일반 국민들은

이 추운 날씨에 나와서 고등학생들 차비하라며 만원씩 찔러주시고 참....

뭔가 잘못 돌아가도 한참 잘못 돌아가는 사회네요.

국민들 고혈 빨고 국민들은 나자빠지는 이런 시스템 하에서 어떤놈은 전관예우로 빌라를 120채를 보유하고

국민들은 없는 돈 십시일반 쪼개서 서로 나눠주고....에효...

그러길래 제발 그지같은 매국, 반민족 세력들한테는 표주지 맙시다..
얼음인형 16-11-27 01:56
   
수고하셨습니다. 전 새벽 1시에 도착했네요 오후 11시 45분쯤 출발하긴 했는데 올 때는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빠지다보니 생각보다 금방 오더군요. 1시간 약간 넘게 걸린 것 같습니다 마음같아선 한시간 정도 더 있고 싶었지만 전철 막차시간때문에 흠..

처음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학생들도 보이고 어르신도 보이고 남녀노소 가릴 것없이 가족, 친구, 연인들과 온 사람들도 많더군요 물론 저처럼 혼자 온 분들도 있고요;;
그러다가 점점 사람 속에 그들과 함께한다는 게 왠지 울컥하기도 하고 힘도 나고 의욕도 생기더군요.
촛불로 초를 키우고 퇴진하라 외치고 노래도 부르고.. 서로 배려하면서 친절한 모습으로 대하니까 정말 좋더라고요.

폭력시위가 아니라 촛불집회로, 하나의 축제현장으로 만든 게 오히려 오랜 기간 지속되어도
사람들의 관심이 덜 둔해질 거라 생각되서 굉장히 다행이라 생각이 듭니다.
물론 오랜 기간 지속되지 않는 게 최선책이지만 촛불집회로 이런 선례를 남기는 것 또한 후세에 괜찮겠다 싶네요.

촛불집회에 참여하신 분이나 마음으로나마 참석하신 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베말 16-11-27 02:14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오늘 혼자 갔다왔어요 친구넘이 펑크내서 담엔꼭 강제로라도 ㅎ
빨리 이게 해결되길 바래보는수밖에요
알개구리 16-11-27 03:29
   
고생들 많으십니다...짝짝짝
본인은 시간을  핑계로 참가조차 안하고 있스나
마음만은 그곳에 가있습니다...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한뜻으로 염원하니 꼭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모쪼록 안전한 집회현장이 되기를 빌어봅니다...고생하셨습니다...꾸벅...
야코 16-11-27 04:15
   
베말님 수곻하셨어요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