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 시골에서 교회 다니시는데 어제 통화하는데 같이 교회 다니는 시골 할머니들 박근혜 불쌍하다
고 난리랍니다.
장로들이 분위기를 그런쪽으로 유도하나 봅니다.한번은 교회 갔다가 오셔서 문재인 간첩이라고 부흥회에서
전국을 순회하며 연설다니는 부흥회 목사가 노무현 문재인 종북빨갱이고 북한이 보낸 간첩이라고
하더랍니다.
이게 동네 조그만 개척교회에서 그랬다면 무시하고 말면 되는데 엄청 규모가 큰 제대로된 교회라는 말씀.
전부터 이런 얘기가 어디서 나와서 떠도나 했더니 바로 교회...
또 다른 얘긴데 얼마전 식당에서 밥먹다가 우연히 들었는데 한 사람이 세상 똘아이들 많다고 트럼프가 대통
령 될 줄 이야 하면서 탄식하는데 옆사람이 트럼프 공약 좋다는 사람 많다고 그러니까 탄식하던 사람이 그건
미국백인한테지 한국사람들이 트럼 누가 좋아하냐고 하니까 아니라고 한국사람들도 좋아한다고 낙태반대
같은거 공약은 트럼프가 좋다고 그러면서 그런데 밥먹기 전에 기도 함.
여태 살면서 도대체 누가 고개가 갸우뚱할 그런 비상식에 표를 주고 동조를 하나 했더니 내가 격은 경험으
로는 다 교회였음. 어제 그알 보면서 수십면 전에 최태민이 전국에 70만 조직원을 심어 놓고 100만으로 늘리
네 어쩌네 하는것 봤는데 아마 그 조직원 상당수가 교회를 중심으로 활동하지 않을까 싶네요.
꼭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보는 것 같고 이 조직원이 살아 있는한 언제든 제2의 최순실이 나올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