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들이 비판하는 전체주의는
정권에 빌붙으면서 그걸 옹호하는 4%의 사람들이라고 하지만
전체주의의 원래 뜻대로 가면
개인위의 집단을 설정하고 그런 개인보다 집단의 권위를 인정하는 순간부터 존재하는 것임.
그러니 개인의 정의, 개인의 윤리보다 집단에 붙어서 집단으로서 무언가 할 수 있다라는 생각부터가
전체주의에 더욱 부합하는 장면.
사실 전체주의하고 파시즘하고 구분 못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파시즘은 이탈리아 공산혁명기에 무솔리니좌파를 어떻게 정부가 흡수시켰는가의 이야기와 그 이후 전개. 그리고 학자에 따라서 분석의 틀은 다르지만 벤야민의 정치의 예술화로 보았고, 마사오는 반혁명이라는 틀에서 분석)
우리가 옳고 국민이다라는 단위를 들먹이면서 이런 집단주의를 고조하고 이런 국민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문제라고 보는 것도 전체주의의 안좋은 모습일뿐임.
원래 전체주의라는 것이 1900년대 초반에 있었던 그런 것들과 결합한 것만이 전체주의의 이미지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시위대도 전체주의에 그대로 포섭됩니다.
단지 전체주의가 집단을 강조하면서 그 집단의 존재목적으로 외부의 단일한 적으로 만드는 순간부터 파시즘/나치즘화 되는 것임.
(나치즘이 원래 했던것도 볼셰비키+유태금융자본이 세계를 지배한다라는 설정. 진짜로 유태인들이 세계를 지배한다는 음모의 사실여부가 중요한게 아니라 이렇게 적 아니면 나와의 이분법적인 세계이해의 틀을 만들고 그 집단의 목적으로 적의 배격, 분쇄로 나가는것이 파시즘의 정의임)
시위대도 똑같이 들어갈 뿐이죠.
물론 이게 나쁘다 좋다의 이야기는 아님. 전체주의는 인류의 발상과 같이 있었고 파시즘도 징고이즘이나 드레퓌스사건과 같이 전혀 독일, 이탈리아만의 이야기는 아님.
단지 전체주의를 들먹이는 사람들은 전체주의가 뭔지 이해부터 하는게. 그리고 시위대를 완전히 선이라고 착가부터 안하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