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죽어죽어 까지 했다고 그러시나요. 그저 저들의 실체를 알아야한다 정도죠. 그 놈의 뭐가 현실인지 모를 현실 따지다가 위안부 팔고 건국일 지정해서 친일파 애국자 만들려고 하는것처럼 똑같은 짓 하자는 말씀? 새누리 비박은 자기 살자고 하는겁니다. 선심 써주며 탄핵 찬성해 주는거 아님. 현실 좀 제대로 보시길.
이재명 같은 소신도 필요하지만 박지원같은 액션이 없다면?
새누리에서 협조를 할까요? 새누리 협조가 없다면 탄핵은?
이건 감정싸움이나 누구 잘잘못을 따질 문제가 아닙니다.
이재명 시장은 이상적인 정치를 보여주는 것이고
박지원은 현실적인 정치를 보여주는 겁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둘다 필요해요.
차기 대통령 후보라면 박지원 처럼 하면 안되죠. (불의와 타협할테니)
하지만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박지원 같은 국회의원도 필요 합니다.
두 사람의 용도가 다르고 위치가 달라요.
이걸 비교하는것 자체가 야당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겁니다.
모든 국회의원이 다 같을 필요는 없어요.
단지 지도자에게는 더 엄격한 도덕성을 요구 해야 하죠.
"나라를 다스리는 일.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으로,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 따위의 역할을 한다."
전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며'란 부분입니다. 박근혜나 이명박 모두 보수와 진보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기는커녕 갈등을 유발하고 이를 이용해 특정 집단의 이익만을 추구했죠.
좋은 정치인이란 상대도 내 편으로 만들줄 아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물론 저도 이재명 시장 같은 분이 대통령이 될 수만 있다면 더없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수(가짜 보수 포함)와 진보가 선명하게 나뉘어 서로 헐뜯고 있는 현실에서 이재명 시장이 대통령에 당선되기는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박지원씨... 한마디로 늙고 교활한 여우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현실정치를 감안해서 보면 야당에도 이런 여우가 있어야 합니다. 그냥 마주보고 달리는 치킨런 게임으로는 상대를 이길 수 없습니다.
작성일 : 16-11-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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