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승만, 박정희 찬양을 늘리고, 악영향을 축소,
2. 북한 관련 강경 기술
3. 친일파 옹호
4. 고구려 - 발해사 왜곡
1번은 정치성향에 따라 찬반이 갈릴 수 있으니 잠시 치워두고,
2번은 누가봐도 나쁘지 않은데,
문제는 바로 3번과 4번이군요.
"친일파"란 단어를 싹 빼고,
"친일 인사"란 단어로 갈아치웠다는군요.
기존 "친일파"란 단어는 "매국"의 뜻이 담긴 부정적 의미로 쓰여온 반면,
이번 교체된 "친일 인사"란 단어는 중의적으로도 쓰일 수 있죠.
지금도 친미, 친중, 친일 인사들이 있으니까요. (정치 소신이 있다면 나쁜 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매국노"의 느낌이 흐려지기를 바라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고구려 역사 부분도 상당부분 뺐다는데요.
수 당 전쟁 부분도 축소하고,
특히 신라-발해를 함께 부르는 "남북국시대"란 단어도 뺐다는군요.
뭔가,
북한의 정당성을 축소하기 위해 모든 건 내던지는 느낌이군요.
친일독재 미화를 위해 반공을 팔아먹고...
반공을 외치기 위해 고대사를 팔아먹는...
아직 교과서를 보진 않았지만,
지금껏 올라온 기사만 보면 이러한 내용을 다루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