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임기단축을 비롯한 퇴진 문제를 국회동의에 맡기겠다
-한마디로 국회에서 의견일치를 못보면 못물러나겠다는 이야기임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탄핵이 아닌 다른 의제가 야3당과 새누리당이 똑같은 의견을 낸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이야기임?
절대 불가능한 이야기임
지금 정국에서 야당과 새누리가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는 유일한 의제는 탄핵뿐임
그런데 무슨 탄핵말고 다른 의제로 의견일치를 봐라는 이야기임
한마디로 절대로 나올수 없는 결론을 가지고 야3당과 새누리당이 피터지게 싸워라는 이야기
만에 하나 박근혜 의도와 달리 국회에서 의견일치를 본다고 해도 박근혜가 그동한 보여준 스탠스로 볼때 또 다른 핑계로 말을 바꿀 가능성이 100%임
2. 국정 혼란을 막기위해 당장 못물러나고 국회가 정해준 절차에 따라 물러나겠다
오늘 한 이야기중 제일 개소리임
이 말인즉 대통령이 당장 물러나지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국정혼란을 막는다는 논리인데...
막말로 지금 이 시국이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난 상황이랑 뭐가 다름?
지금도 공석 상황이랑 똑같은 상황임
오히려 물러나지 않고 계속 그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뭘 시작도 못하고 있는 것임
차라리 하루라도 빨리 물러나면 그만큼 빨리 국정 수습이 가능함
지금처럼 박근혜가 계속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깐 일단 끌어내리는 일이 우선이 되어버리고 국정 수습은 차선으로 계속 밀리고 있는 것임
그런데 무슨 국정 수습 때문에 자기가 계속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된다는 논리를 펴는 것임
3. 단 한순간도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사심을 품지 않았다
진짜 박근혜가 국민들을 얼마나 우습게 보고 있는지를 알수 있는 대목
이 말은 케이스포츠랑 미르재단이 누군가의 사익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가 아니라는 소리랑 똑같음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박근혜가 두 재단을 위해 대기업들을 강압해서 돈을 기부하게 한 것은 명백한 팩트인데...
박근혜 주장대로라면 저 두 재단이 완벽한 공영목적의 재단이라는 소리임
완벽하게 공영목적의 재단인 두 재단을 위해 박근혜가 자기 한몸 희생해서 대기업들 협박했다는 소리임
그러니 이게 개소리가 아니면 뭐겠음
작성일 : 16-11-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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