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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30 10:09
40대의 소득감소. 한국경제 진짜 위기다
 글쓴이 : nsa8727
조회 : 666  



2016년 11월 29일. 박근혜 대통령이 제3차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담화내용을 못들은 채 심상정 의원의 대통령 담화에 대한 비판 기자회견을 먼저 시청했다. 이후 많은 방송에서 박 대통령이 자신의 진퇴를 국회에 넘긴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분석하는 기사가 쏟아졌다. 대부분 부정인게 당연하다. 탄핵투표 며칠 앞두고 시간 끌기라는 분석도 있었고, 이 와중에도 개헌꼼수가 들어가 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저녁에 고대에서 노회찬 의원의 시국강연을 촬영하고 돌아와서 2시에 있었던 대통령 담화를 들었다. 모든 일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했고,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단다. 이 대목에서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분노했을까? 어쩌면 실재로 최순실이니, 차은택이니 그네들이 해먹은 돈들이 박근혜의 주머니로 들어오지 않았을 것 같다. 평생 부족함 없이 살던 박근혜가 대통령까지 된 상태에서 재물을 탐냈을 것 같진 않다. 그러면 사익을 추구하지 않은 건가? 이게 박근혜의 문제다. 박근혜가 최순실을 위해, 최순실의 딸을 위해, 최순실의 당골 병원 의사를 위해, 최순실 딸 친구의 아버지를 위해 권력을 동원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내가 챙기지 않고 친구와 그 지인들을 위해 한 짓이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한거라 말하고 싶은 건가. 박근혜의 비극은 그가 대통령이라는 거다. 그냥 돈 많고 풍족한 부자집 인심좋은 아주머니로 살았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다. 

오늘 연설문을 누가 써줬을까? 처음에 이런 마음으로 담화를 들었다. 개인적인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이번 담화때의 박근혜는 1, 2차때와는 다른 느낌이 들었다. 내용이야 피해자 코스프레로 크게 달라진 게 없지만 발표하는 자세와 태도는 분명히 다르게 느껴졌다. 지난 4년간 중 제일 인간적이었다고 할까. 살짝 눈시울이 붉어진 것도 같다. 세월호 때나, 1차 담화때의 거짓 눈물하고는 달랐다. 나름 고민했다고 믿는다. 어쩌면 여야가 합의해서 자신의 퇴진을 혼란없이 처리해 달라는 말이 그렇게 복잡한 분석없이 정말로 물러나겠다는 것은 아닌가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다시 정신을 차리자. 지금 우리는 박근혜라는 한 여성, 한 개인과 만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 권력의 최상층에 있는 대통령 박근혜를 마주하고 있다. 2달 전까지만 해도 감히 누구도 눈도 마주치지 못한 박정희 이후 최고의 권력자였다. 그 뒤에 움트리고 있는 뱀같은 모사꾼들이 가득하다. 박근혜의 인간적인 얼굴에 속지말자. 

이완배 기자의 한국경제가 지금 얼마나 위기에 처해있는지 브리핑을 듣는 순간 아찔해 졌다. 저 박근혜가 국민들을 몇개월만 더 속였어도 어떻게 되었을까? 

질서있는 퇴진? 웃지는 소리다. 대통령이 임기를 못채우고 퇴진하는 마당에 질서가 어디에 있나. 지금이 혼돈이고 혼란이다. 정부가 지금 마비된 상태인데 무슨 혼란이 더 있다고 질서를 운운하나. 썩은 살은 빨리 도려내야 한다. 아프다고 조금 조금씩 도려내며 고통만 더 커진다. 마취를 끝냈으면 단숨에 도려내자. 마취가 풀리면 고통이 있을게다. 지난 4년 저것들이 대한민국을 이렇게 휘젖고 다녔는데 아무렇지도 않을 수있다는 건 애시당초 기대도 하지 말자. 경제뿐 아니라 외교부분까지 일대 혼란이 올거다. 당연하다. 그건 감수하자. 지금은 최대한 빨리 박근혜를 끌어 내리는 게 제일 시급하다. 최대한 빨리 박근혜를 끌어 내리는 것이 가장 질서있는 퇴진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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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 16-11-30 11:12
   
박근혜를 끌어내면 뭐가 달라집니까.권력의 속성이 그대로인데..우리나라는 대의민주제 입니다.국민이 국회의원을 뽑고 그러면 국회원들이 국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제도이죠.근데 국회의원이 장외로 기어나와 국민의 꽁무니나 졸졸 따라다니고 있으니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겠냐고요.그럴려면 직접민주제로 바꾸고 국회의원에 대한 대우는 감소시켜야 합니다.
굳이 비싼 세금을 주면서 국회의원을 둘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세월호로 일년 가까이나 국정이 마비되었고.메르스사태가 있었고.또 지금과 같은 위기상황입니다
국정이 제대로 돌아갈까.말까한게 일.이년이 될까 말까인데.그 마저도 국회선진화로 이번에 대통령이 장외로 기어나왔습니다
국민들의 지지로 직접 돌파하겠다구요.이러니 국가가 제대로 작동을 한다는게 신기할 지경이고 내부로 부터 서서히 곪아들어갔겠죠.
근데 이 모든건 따지고 보면 권력놀음입니다
친박이 살아나면 비박이 폐족이 되는 상황이고.무슨 수단을 사용해서라도 박근혜는 끌어내려야 합니다.tv조선도 비박의 영향을 받고 있으니 제일 먼저 여론을 형성했고.야당은 발을 맞추는 형식인데 지난 노무현 탄핵때와 똑같은 형식이죠
폐족에 처한 비노가 탄핵을 추이하고 새누리가 맞장구치는..
박근혜와 달리 역풍을 맞았지만 권력의 속성으로 보면 별로 다를건 없어요.
노무현의 정책에 새누리가 한사코 반대하고..장외로 기어나가지 않았다 뿐이지 이것도 다를게 없죠
그러다가 3.4년 뒤엔 대통령 레임덕으로 제일 먼저 검찰이 등을 돌리고..마지 이전 정권에 억눌렸다는 듯이 사정의 칼날을 마구 휘두르는 것까지..똑같은 일들이 재현되고 있지를 않습니까
이로인한 국론분열이나.사회적인 낭비는 말할것도 없고.만에 하나 다음 대선에 반기문이 당선되기라도 하면 지금의 사태로 야기된 일로 인해 국론분열은 상상을 초월할겁니다.이게 현실이에요
왜 일찌기 탄핵을 하질 않았던겁니까.대통령의 잘못이 있었으면 헌법에 따라 탄핵으로 나아갔어야죠
국회의원들이 장외로 기어나와서는 안되는거였죠.전부 직무유기로 모가지를 처날려야 합니다
국회의원이 국민의 의사를 대변해서 국회에서 문제를 풀 생각을 안하니 이로인한 모든게 망가지고 있는거 아닙니까
근데 지지율이 올라가고 하는걸 보면
이건 한마디로 코메디죠
국회의원도 아닌 시장이 마구 관여해대고..이것도 웃기는 짓이지를 않아요.
이건 성슥한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다 잘못되어 있어요.닉슨이 하야하고.클린턴의 성추문으로 탄핵에 몰렸을때 검찰의 사건추이를 지켜보고
국회에서 문제를 풀어나가고 미국 국민들은 그것을 기다려 주었습니다.
이런 절차가 있어야 해요.
근데 누구도 문제를 풀지않고 .이제와서 탄핵의 절차를 밟겠다니ᆢ
정권이 바뀐다고 뭐가 달라지겠냐구요.탄핵뒤엔 개헌을 해야하고.정치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시키든지.감시하는 시스템을 강화하든지 해야하고 .4년 중임제로 일찍 레임덕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거나 무능한 대통령은 조기에 임기를 마칠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 봐야겠죠
이번 기회에 개헌은 반드시 해야된다고 봅니다
     
루리호 16-11-30 12:18
   
박근혜를 끌어내리는게 촛불의 목적이 아닙니다.

촛불의목적은 끌어내리고 감옥에 수감시키고 나아가서 친일파를 모두 청산하는것까지입니다.

그 권력의 속성 끝에는 친일파가 자리하고 있고 그 친일파를 모두 청산해야 진정한 민주주의와 부의 정상적인 재분배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제가 살아날꺼라 믿기떄문입니다.

권력놀음에 신물이 난다 그러시는대 바로 그 권력놀음 이제 그만하게 심판을해야 정신차리고 안하죠


님이 이야기하시는 그것을위해 지금 촛불을드는겁니다.
          
마일드커피 16-11-30 15:35
   
혹시 농담하는 건가요?

지금 정치권에 일제강점기때 일제에 부역하던 사람이 있나요?

100살은 되야 일제강점기때 일제에 부역하지 않았을까요?
지금 살아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아니면 당신은 헌법을 무시하고 후손들을 벌하자는 건가요?

아니면 당신 마음에 안들면 다 친일파로 처벌하자는 건가요?ㅎㅎㅎ
당신같이 헛소리하는 인간들은 촛불시위를 오히려 모독하는거 같군요

헛소리 그만하시고 정신좀 차리시기 바랍니다
               
아키텍춰 16-11-30 17:19
   
과거 친일파가 아닌 현재의 친일파를 다 끌어내야 하는것이죠.

자위대 행사에 가서 축하를 해주는 친일파
소녀상 철거를 지지하는 친일파
위안부 문제를 흐지부지 덮으려는 친일파
군사기밀을 일본에 넘기려는 친일파

아직도 우리사회에는 친일파가 너무 많습니다
     
피아노걸 16-11-30 12:23
   
근데 누구도 문제를 풀지않고 .이제와서 탄핵의 절차를 밟겠다니ᆢ
정권이 바뀐다고 뭐가 달라지겠냐구요.탄핵뒤엔 개헌을 해야하고.정치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시키든지.감시하는 시스템을 강화하든지 해야하고 .4년 중임제로 일찍 레임덕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거나 무능한 대통령은 조기에 임기를 마칠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 봐야겠죠
이번 기회에 개헌은 반드시 해야된다고 봅니다

마지막 부분 많이 공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