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 시장의 지지율 급등과 관련해선 "이재명 시장 지지율 상승은 아주 좋은 거죠. 사람들은 이재명 시장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제가 인제 걱정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저는 아주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기쁘게 생각을 합니다. 야권 전체의 파이가 커지는 거죠. 나중에 누군가가 후보가 될 경우에 그 지지들이 다 함께 모일 거라고 보고요"라면서 "그런 면에서 이재명 시장뿐만 아니라 박원순 시장, 안희정 지사, 김부겸 의원 모두 다 지지율이 더 상승되기를 저는 바랍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제가 정국 흐름을 놓치는 게 아니고요. 저는 엄연히 1번 주자여서 정국 흐름이 새누리당의 온갖 계산과 장난에 의해서 역사가 거꾸로 역행하지 않도록 제가 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려하지 않을지는 모르지만 이 흐름을 뒤집지 못하도록 마지막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저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새누리당이 국민의 심판을 모면하고 다시 집권하려면 반드시 저를 밟고 넘어가야 할 것입니다. 저는 그 역할 끝까지 충실하게 해낼 겁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제가 좀 둔한 건 맞습니다. 주변에서 좀 놀라고 많이 당황하는 그런 일도, 저는 침착하고 담담한 편이죠. 그래서 아내가 저보고 곰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불법, 부당, 불의 이런 일에는 아주 예민합니다. 참지 않습니다"라면서 "지금은 제가 후방에서, 아까 말씀드린대로, 저지선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전면에 나서는 그런 상황이 오면 아마 그 때는 불같은 문재인, 호랑이 문재인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런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고 느끼고요. 이 촛불 민심을 받들어서 세상을 바꾸는 것. 과거를 대청소하고 국가를 대개조하는 것. 이 모두 제가 감당해야 할 일이다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한편 그는 자신이 앞서 주장한 '명예로운 퇴진'과 관련해선 "퇴진과 사법처리는 별개의 문제죠.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한 것이고, 대통령도 법 앞에선 성역이 없는 것이고. 지금 사면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라면서 "그렇지만 또 한편으로, 대통령은 어쨌든 국민이 선출하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대통령의 잘못 때문에 대통령을 지지할 수 없게 됐지만, 그러나 명예롭게 스스로 퇴진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주는 것은 그분을 선택한 국민들에 대한 마지막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국민들을 계속 모욕하고 있으니, 다 소용 없는 말이 됐습니다"라고 해명했다.그는 동요하는 비박계에 대해선 "지금 탄핵 의결에 비박들의 협조가 필요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정치적 협장이나 설득으로 될 문제가 아닙니다"라면서 "비박이 당초 약속과 달리 탄핵 대열에서 이탈한다면 가혹한 국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이상 기사전문에서 발췌
일반인 문재인과 이재명시장과의 경쟁구도 및 현 시국을 대하는 문재인의 생각을 엿볼수 있는 금일 인터뷰 내용이라 일부 따왔습니다.
뭐 문재인을 응원하거나 지지하는 분들은 다를게 없는 내용이겠지만 , 문재인에게 못미더운 눈초리를 보내는 분들도 한번 보시면 이 인터뷰에서 문재인의 생각을 엿볼수 있을거고 일부나마 궁금증도 풀수 있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