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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02 16:54
촛불집회 북한 아리랑 축전에 비유...이문열 "100만 명은 3%. 국민의 뜻?"...
 글쓴이 : 호두s
조회 : 736  

이 씨는 2일 자 조선일보에 '보수여 죽어라, 죽기 전에… 새롭게 태어나 힘들여 자라길'이라는 제목으로

보수 세력의 부활을 주장하며 2600자에 달하는 장문의 칼럼을 올렸다.



그는 이 글을 통해 촛불집회에 대해 "100만이 나왔다고, 4500만 중에 3%가 한군데 모여 있다고, 추

겨울밤에 밤새 몰려다녔다고 바로 탄핵이나 하야가 '국민의 뜻'이라고 대치할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것도 1500단체가 불러내고, 매스컴이 일주일 내 목표 숫자까지 암시하며 바람을 잡아 불러 모은 숫자가,

초등학생 중학생에 유모차에 탄 아기며 들락날락한 사람까지 모두 헤아려 만든 주최 측 주장 인원수가"라며

100만 명은 부풀린 숫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또 촛불집회를 북한의 아리랑 축전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심하게는 그 촛불 시위의 정연한 질서와 일사불란한 통제 상태에서 '아리랑 축전'에서와

같은 거대한 집단 체조의 분위기까지 느껴지더라는 사람도 있었다"며 "특히 지난 주말 시위 마지막 순간의,

기계로 조작해도 어려울 만큼 정연한 촛불 끄기 장면과 그것을 시간 맞춰 잡은 화면에서는

으스스한 느낌마저 들었다고도 했다"며 지인의 말을 전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6&aid=0001163000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100&key=20161202.99002154725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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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사냥 16-12-02 16:56
   
ㅇㅇ 그래서 꿈쩍도 안하던 검찰이 대통령을 피의자로 규정했지... 그냥 우린 계속 촛불 들을게~
ㅣㅏㅏ 16-12-02 16:59
   
그렇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면 글은 왜 싸지름... 글고 종북몰이는 왜함? ...
결국은 이렇게 폄하하려고 하고 종북몰이 하려는 이유가 바로 촛불이 의미가 있고 힘이 있다는 증명이지.
백마탄유라 16-12-02 17:01
   
한 때 이 인간의 소설의 교양도서로 읽었던 내 학창시절이 부끄러워짐
표절작가라는 것도 나중에 알았음
스트릭랜드 16-12-02 17:04
   
이문열이 이넘은 노무현때는 탄핵발의했으면 끝을봐야한다면서

열혈지지하던넘이 지 입맛에 맞는 말만 지끌이고 ㅎㅎ
북창 16-12-02 17:12
   
와...이런 놈이었나? ㄷㄷㄷ
처용 16-12-02 17:17
   
단편소설 우리들의 일그어진 영웅부터 삼국지 수호지 대하소설인 변경까지 생각보다 이문열이 옮긴글이나 쓴글을 많이 읽었네요.  변경을 읽은 독자로서 작품 속에 나타난 가족사를 이해하며 처절한 시대를 살아왔구나 느껴 어느 한편으로 보수라고 자처하는 작가가 이해되었는데 이건 보수의 철학이 있는 작가가 아니라 아직도 레드컴플렉스를 벗어나지 못한 냉전시대에 갇힌 철 지난 지식인의 모습으로 밖에 보여 지질 못하네요.

과거 반공을 국기로 여겼던 독재, 개발세력의 희생자이면서 어느덧 그들의 논리 대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점에서 안타깝습니다. 남한 민중들의 촛불시위마저 기계적인 집단체조와 비유한다면 더 이상 작가로서 사물을 바라보는 냉철한 모습은 기대하기 어렵겠네요.

그냥 청소년들을 위해 수호지가 옮겨 써 주었으면 하네요. 벌써 나왔나 ㅎ
야코 16-12-02 17:51
   
이문열,, 쓰레기 작가..
아직 살아 있나보네.
추리의세계 16-12-02 17:54
   
이문열 책을 보면서 세상에 눈 뜨고, 청춘을 고민하고, 고전을 즐긴 독자들이 그의 책을 쓰레기통에 집어넣기 시작한지 좀 됐죠.
nawsae 16-12-10 01:07
   
그런데 이 사람, 그렇게 유명한 작가라는 사람이 어째 이리도 논리력이 박약한 것일까? 놀랍다.
역시 '글쟁이'는 글쟁이일 뿐.
'일사불란'이 무섭기까지하다? 아뭏든 이런 주장 펴는 애들의 공통점 --- 과거에도 항상 그래왔기에 나는 '공통점'이라고 부른다---을 보면,
1) 헐뜯을 것을 찾다 찾다 못찾으면 나중에는 질서정연함과 온 마음의 일치까지도 흠집으로 써먹는다. ㅋㅋ
2) 게다가 이문열같이 머리 계산은 빨라서 책임회피 구멍은 만들어놓길 좋아하는 애들은, 꼭,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더라. /...라고 말하는 걸 지인에게서 들었다.' --- 나중에 회피할 때는, 그게 내 생각/내 말이 아니고, 누구에게서 그런 말을 들은 것 뿐이라고...
3) 시청앞같은 거대한 광장에서 국민들 수만 수십 만이 모여 ---문열이 말 대로---일사불란하게 행동한 게 어디 이번의 '반정권 촛불집회'뿐이었나? 2002년 월드컵 때에도 전세계가 놀랄 정도로 엄청난 인파가 모였고 또 동시에 엄청나게 조직적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전세계로부터 찬탄을 받았다.
--- 이문열아, 그런데 그 2002년 월드컵의 시민집회 때는 왜 '북한의 축전같이 으스스했다'고 말안하니? ㅋㅋ
--- 내가 대답해줄까? : 똑같은 대규모 질서정연집회라도 너의 색안경에 맞으면 '흥겨움'으로 보이고 너의 주관/사상과 다르면 '으스스, 북한 느낌'으로 보이는 거지.
어때, 내가 너무 날카롭지? 난 사람의 심리를 분석하는 건 자신있거든. 그리고 그러한 너의 태도가 바로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라는 조롱의 전형적 모델이야. 즉,
'내 마음에 들면 흥겨운 축제고, 내 주관과 다르면 그건 빨갱이식 집단행위'라는 거지.

아무리 지식이 많음 뭐해.
이문열같은 애들을 보면 확실히 느끼게 되는 것이,
지식과 지능은 다르고, 지능과 '지혜'도 또 다르다는 것이다.
이문열, 얘는 뭐 이것저것 책 쪼가리들 단편적으로 읽은 것 많아서 나보다 '지식'은 월등히 많겠지. 또
어쩌면 나보다 '지능'도 더 높을 수도 있고. 그러나, 지식, 지능이 곧 = '지혜'는 아니라는 것. 이걸 또 한 번 확인하게 된다.
대부분의 '지식인입네'하는 자들이 바로 여기, '지혜'의 단계에서 막히는 걸 보게된다.
지식을 많이 쌓고 타고난 지능도 있어도, '지혜'의 단계까지 이르려면 거기에 더하기 많은 인격수양이 필요한 것 같다. 그런데 대부분의 '지식인'들은 그 '수양'을 등한시하는 것이다. 지식이 많으면, 또 지능이 높으면 자기가, 자기가 하는 말이, 모두 '지혜'로운 것처럼 보일 거라고 '착각'들을 한다.  완전히 다른 차원임을 모르고.

그 '인격수양'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그 중 하나가, 자기와 다른 ---심지어 반대되는---사상/견해까지도 열린 마음으로 들여다보며 혹시나 자기가 잘못 생각했던 건 없는지를 항상 경계하고 자기가 자기 생각에 울타리를 쳐서 스스로 고립되고 있지는 않은가를 항상 자문해봐야하는 것...이것이 그 '인격수양'의 일부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