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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05 10:08
"김기춘, '순혈로 교체 필요' 김영환에 지시"
 글쓴이 : 하하하호
조회 : 783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014년 이후 정부부처 인사에서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흔적을 지우기 위한 작업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4일 SBS가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을 입수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 비망록에는 김 전실장이 "과거 정부 인사들이 독버섯처럼 자랐다"거나 "순혈, 즉 순수한 혈통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등의 지시를 한 내용이 자세히 적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 수석은 2014년 6월부터 8개월 동안 현 정부 민정수석을 지내며 김기춘 당시 비서실장의 지시를 받은 내용을 비망록에 자세히 메모했다.

지난 2014년 10월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대통령의 트레이닝 장비 구매 의혹을 제기하자 김 당시 비서실장은 사실 확인에 대한 언급 없이 옛 정권 시절부터 근무한 직원들을 솎아내라고 지시했다. 

김 전 실장의 지시가 적힌 고 김영한 수석의 비망록에는 '스파이, 하위직, 노무현 측근 서서히 교체, 순혈로 교체 필요'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이재만 총무비서관과 협조가 필요하다는 메모도 함께 발견됐다.

이보다 넉 달 전인 6월 26일 기록을 보면, 김 전 실장이 조응천 전 공직기강 비서관을 언급한 뒤 '자료 유출은 곤란하다'며 대대적 교체 인사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돼 있다.

청와대뿐 아니라 언론, 정부부처 등 여러 분야의 물갈이 인사에 개입한 흔적도 발견됐다. 같은 해 7월 4일 기록에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인사들이 공직과 민간 언론 불문하고 독버섯처럼 자랐다'고 지적한 내용이 있었다. KBS이사들의 성향을 확인하고 중요 부처 실국장 동향을 파악해 충성심을 확인해야 한다는 지시도 적혀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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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쉬 16-12-05 11:15
   
태생부터 부일매국 세력 아니랄까봐 ㅋㅋ
알고보니 북한급은 안돼도 일본쯤 되는 세습제 국가였음

처음엔 박ㄹ혜 게이트에 당황했지만,
오히려 이 기회에 다 까발려져서 다행이란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