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이 국회에서 도착하기 3분 전. 청와대는 조대환을 민정 수석에 앉힌다는 발표를 합니다.
탄핵 후 국회에서 탄핵안을 들고 청와대로 가는 와중에 발표한 거죠.
이는 진작 사표를 냈던 최재경이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는 거고, 따라서 탄핵 상황에서 보탬이 안될 거라는 계산일 겁니다.
급해서 아무나 했을 확률도 높습니다. 그럼에도 최재경이 사의는 진작에 표명했기에, 또한 후임 민정수석에 대한 준비를 전혀 안했을 리는 없습니다.
조대환은 자신의 SNS에서
김기춘, 우병우를 매국노라고 했고,
닭을 뇌물죄로 처벌해야한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조대환을 민정수석으로 임명합니다.
조대환은 세월호 특위 활동 중에, 닭의 입맛에 맞는 간첩행위를 했던 인물이죠.
어쩌면 닭에게는 이게 가장 중요했던 사항이 아닐까요.
세월호 7시간을 방어하는 게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하다라고 판단했다는 추측.
본인에게 가장 위험한 사항.
증인들이 얼마나 출석할지는 모르지만 이번 청문회의 주제가 세월호 7시간.
검찰에서는 조사를 안했던 이 사항이 본격적으로 밝혀지기 시작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