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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13 11:51
종편 없앨 가능성은 있는건가요?
 글쓴이 : 허까까
조회 : 1,245  

제곧내입니다.

저는 정권 바뀌면 종편부터 싸그리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가능성은 있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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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찾기 16-12-13 11:53
   
1. 깡그리 없애는 방법 (과격하고 실현하기 어려울 듯)

2. 대응 종편을 4개 더 설립하는 방법 (가능하나 대응 종편의 경쟁력이 문제)

3. 단기 임기(5~7년)를 보장하는 종편사장을 여야 합의 하에 선출하여 전권을 보장
(가장 합리적이고 편향없는 종편 보장)

4. 그대로 두기 (10년 후면 일본처럼 전국민의 개돼지화가 됨)
     
허까까 16-12-13 12:08
   
1번 사항은 말씀하신대로 실현 불가능할 것 같고..

2번 사항도 그 대응점에 있는 신문사들이 전부 중소 신문사(그나마 가장 큰 한겨레 조차도)라 버티지 못할 거고..

3번이 그나마 현실적인데.. 이게 지금 jtbc가 하는 거랑 좀 비슷한 구조 아닌가요? 근데 신문사들이 왠지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네요. 또 언론탄압이니 재갈 물리니 하면서..

지금 kbs꼬라지 보면 오히려 반대로 이게 악수가 될 가능성도 충분하죠. 여러모로 복잡하네요.. 최소 TV조선, 채널A만이라도 날려버렸으면 하는데.
rainboweyes 16-12-13 11:56
   
이번 게이트를 보면서 종편도 종편이지만 공영방송이란 이름의 방송이 더 문제라 싶네요.
우리나라에 산적한 문제는 냅두고 무슨 스페셜 다큐라는 건 남의 다리나 긁고 있으니...
민영보다 못한 공영방송이죠. 공영방송 손을 보는 게 더 시급한 문제라 여겨지네요.
     
행복찾기 16-12-13 11:59
   
공영방송(MBC, SBS 포함) 사장을 여야 합의하에 선출하고 임기를 보장해주면 어떨까요?
     
허까까 16-12-13 12:05
   
공영방송의 사례를 보면 언론 망가지는거 한순간이라는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특히 MBC는 보도프로그램의 명가라는 소리까지 들었던 방송사였는데 MB정권 단 5년만에 딸랑이가 되어버렸어요.

지금 jtbc도 자본력이 되니까 저렇게 버티는 거고, 그만큼 체력이 있으니 손석희한테 데스크 전권 위임한거지 훗날 또 어떻게 될지 몰라요.

언론은 국민들이 꾸준히 비판과 감시를 하지 않으면 바로 무너진다는 걸 요즘들어 정말 뼈저리게 느낍니다.
곰굴이 16-12-13 11:56
   
전 그냥 이대로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공중파를 손을 봐야죠
     
허까까 16-12-13 12:10
   
저런 어용 방송사들이 떡하니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인데요. 님은 5.18에 북한의 지령이 떨어졌다고 하고, 북한이 남해까지 땅굴을 팠는데도 국방부가 은폐한다고 하는 저런 방송사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시나요?
행복찾기 16-12-13 11:57
   
5.  3처럼 하면서 종편을 2~3개 더 설립하는 것
(종편의 편향성을 없애면서 방송문화를 더 발전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 이것이 내 주장입니다.
     
허까까 16-12-13 12:11
   
지금 있는 종편들도 자본력 딸려서 하루종일 보도 프로그램만 남발하는 상황에서 종편을 2~3개를 또 설립한다는 건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것 같습니다.
만원사냥 16-12-13 11:59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론 좀 어렵지 않나 싶네요.

이미 관련 업계 종사하는 분들이 많이 생겼죠. 단순 기자나 아나운서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부터... 등등

그 사업이 정말 필요한가 아닌가를 떠나서 이미 수천에서 수만명이 그로 인한 일자리를 가지고 있다면 돌이키기는 매우 어렵죠. 그래서 박근혜탄핵에 들어간 이 시점에도 이미 대기업들과 말이 오고갔을 확율이 높은 공공산업? 민영화를 계속 추진하는 것이기도 하겠지요. 나중에 잘되고 잘못되고를 알아도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KYUS 16-12-13 12:18
   
뉴스방송을 못하게 하면 되는거지 오락방송이나 예능은 상관없는거죠.
그리고 지금 종편중에서 종합방송 허가 요건 충족요건을 통과하는 방송은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JTBC만 안정권이죠.
그러므로 법이 제대로 지켜진다면 지금 종편 방송 특히 조선, 동아 다 탈락대상이므로 반드시 탈락 시켜야 합니다.
공정방송은 커녕 사익추구 방송인데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공익을 추구해야 할 뉴스방송을 한다는건 비상식적인거죠.
     
허까까 16-12-13 12:31
   
쟤들이 어떻게든 방송사 허가 받으려고 했던게 그 '뉴스 미디어' 때문이거든요. 즉 예능이니 다큐니 하는 것들은 그냥 명분일 뿐이라는 말.. 그렇기에 뉴스방송을 못하게 한다면 분명 엄청 발악할 겁니다. 존재 이유 자체가 없어지는 거니까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냥 허가 취소를 하는 겁니다.
개정 16-12-13 12:27
   
기본적으로 언론사의 편향성은 오히려 드러내는게 공익에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국처럼 언론사가 대선주자 공개지지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제 생각에는 오히려 중립이라고 이야기하면서 교묘하게 편향성을 드러내는게 더 뒤가 구린 것이죠.

물론 공영방송이야 다른 궤의 논의겠지만요.

종편의 보수성향 일색이 문제라면 진보성향 종편을 좀 더 추가하면 될 일이겠죠.
     
허까까 16-12-13 12:35
   
위에서도 말했지만 그 대척점에 있는 언론이 거의없어요. 있어도 전부 중소업체라 볼륨이 안 되고요. 지금 있는 조중동도 다 자본 때문에 허덕이는데 그 신문사들이 어떻게 버티나요.

그리고 편향성도 편향성 나름이죠. 5.18에 북한 지령이 떨어졌다느니 북한 땅굴이 남해까지 뻗어있는데도 국방부가 은폐한다느니 이런건 편향이 아니라 그냥 언론이 아닌거죠.

지금도 보세요. ㄹ혜게이트 때문에 난리여서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하루종일 북한 얘기만 떠들어댔을 겁니다. 이건 편향성 이전에 기본 자질의 문제입니다.
          
개정 16-12-13 12:53
   
진보매체들이 대개 조중동에 비해 중소업체라 종편운영이 어려운건 결국 회사 경영의 책임입니다. 공영방송을 제외한 언론은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이 아니라 사기업이에요. 어쩔 수 없는거죠. 그렇다고 진보매체 종편 만들자고 세금을 부을 순 없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종편의 일부보도가 도를 지나친 부분이 있으면 시청자들이 문제제기 하거나 안보거나 경쟁언론을 봐주면 됩니다. 철저하게 시장논리에 의해 배제되게끔 하는게 가장 큰 타격을 주는거죠. 정권차원에서 간섭하는 것보다 훨씬 근본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일겁니다. 그게 아니면 당장 언론탄압 이야기 나오고 갈등만 커지겠죠.
제나스 16-12-13 12:29
   
개인적으로 그것 또한 언론자유를 죽이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TV조선, 채널A 대표적이죠 자칭보수언론

내 맘에 안든다고 언론을 억제하게 되면, 내가 듣고싶은것만 듣고 보고싶은것만 보게 된다면

그 또한 고인물이 될거란 생각 입니다.
     
허까까 16-12-13 12:36
   
바로 위에도 썼지만 이건 편향성 이전에 자질 문제죠. 얘들은 언론이 아니에요.
          
제나스 16-12-13 12:53
   
자질 문제를 여기서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고요

그 언론이 좋다고 보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자질이 안된다는 것은, 결국 국민들이 그 방송을 보느냐 안보느냐에 따라

판가름이 나게 되겠죠

같은 방식으로 쟤네들이 JTBC 방송사를 그런식으로 보내 버릴수도 있다는거죠

헛소리 하고 안하고는 결국 보는 시청률에 따라 달라질겁니다.

물론 저도 과격스럽지만 언론이 아니라고는 생각 합니다.

그래서 믿고 거릅니다..
에어로 16-12-13 12:30
   
사기업인데 정부가 폐업시키기는 어려울듯 해요.

최순실 사태의문제중 하나도... 정부가 CJ 부회장을 그만두라 마라 한 부분이 문제가 되었으니까요.

잘못하면 최순실과 똑같은 짓 하게 되는거니까요.

시장자유경제 체제를 유지하는 자유민주국가에서는 정부가 사기업 문닫아라 회장 물러나라 라고 하면 문제가 생길듯 합니다.

국민이 불매운동을 하던지해서 스스로 문닫게 하는 방법뿐이죠.
코코로 16-12-13 12:35
   
자기랑 사상이 다르다고 완전 규제해 버리면 이명박ㄹ혜가 한짓이랑 똑같아 집니다. 그냥 비리 잡아내고, 공연방송만 좀 청소하면 되지 않나 싶네요. 보수가 암만 썩었어도, 최소한의 선택은 보장해 줘야 맞고, 지금은 정당한쪽이 야당이라도, 전부 독식하게 되면 썩는 부분이 나타날수밖에 없습니다. 그때 jtbc 같은 감시자 역할을 할 언론은 필요하지않나 생각하네요
     
허까까 16-12-13 12:37
   
저는 이 출범 자체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애초에 MB가 편법까지 써가며 푸쉬해주지 않았으면 탄생하지 못했을 방송사들이에요. 그 과정에서의 문제점이야 다들 아실테니 각설하고요.
          
코코로 16-12-13 12:40
   
그러니 그 비리를 잡아내야 한다는 소리죠. 잘못된건 잡아내고, 제도적 보완을하고요. 하지만 완전 없애버리면 이명박ㄹ혜랑 똑같아 질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에게도 개선의 여지는 줘야 한다고 보구요. 그리고 위에서도 말씀드렸다 시피, 한쪽이 장기집권하면 썩는 부분이 나타날수밖에 없습니다. 그 상황에 적이라 불리울 세력이 그걸 견재하지 못하면, 제2의 이명박ㄹ혜가 탄생하는게 아닌가 싶은 부분도 있구요. 지금 박ㄹ혜 옹호하는 뇌물 받아 처먹은 언론들을 옹호하기 위해서 적은 댓글이 아님을 알아주셧으면 좋겠네요
얍얍 16-12-13 12:37
   
언론통제하는거와 뭐가다른가요?
종편들이 오히려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 .
보고 듣고 판단하는건 어차피 본인 자유이니 무슨상관인가요.
한곳에 집중되는것보다 분산되는데 맞다고 생각해요.
     
허까까 16-12-13 12:38
   
같은 이야기 하는 분들이 많은데 댓글부터 읽어주세요.
          
얍얍 16-12-13 12:43
   
언론 자격이 안된다고 생각하면 웃으면서 채널 넘기먼 되는거고요.
국민들 스스로 거르고 알아서 판단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이거죠.
다들 생각있어요. 보면 무조건 믿는 사람 없죠.
               
Atilla 16-12-13 13:39
   
왜 없다고 단정하시는지?
지금 우리나라 언론의 행태와 그걸 그대로 믿는 사람들때문에 우리나라가 이지경이 된거 아니에요?
                    
얍얍 16-12-13 14:54
   
시대가 달라지고 정보화시대인데 마냥 믿는 사람은 점점 줄어들걸로 생각되서요.
sky하늘 16-12-13 12:41
   
종편의 근본적문제는 신문사 사주의 입김이 절대적이라는거.이것만 손보면 될듯.
사주의 입김을 완전 배제하도록 제도적 보완을 해야~
지렁지렁이 16-12-13 12:56
   
원래 신문사가 방송까지 하는것 자체가 법으로 금지였음.
오락예능 빼고 뉴스는 모두 폐지하거나
아니면 송출허락을 안주면 되죠.
HHH3 16-12-13 13:21
   
종합편성 채널은 갈가리 찢어놔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이 자사 방송언론을 가진다??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실제로 그런일이 이루어 지고 있고요.
신문과 방송언론을 동시에 소유하는것에 대해서는 미국도 금하고 잇는일 아닌가요?
이부분에 대해선 가물가물 하네요.
단순히 관련 종사자가 많이 생겼으니 손대기 어렵지 않냐는 의견은 말그대로 소탐대실의
안일하고 위험한 어리석은 상상력이라 생각합니다.
힘들고 안힘들고를 떠나서 옳바른 의지를 먼저가지고 방향성을 잡아가는게 중요하겠죠.
KYUS 16-12-13 13:25
   
언론 자유와 공정 경쟁?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력을 가진 자는 시장을 지배하게 되어 있습니다.
공평하게 링위에서 아무 무기나 반칙없이 초딩하고 고딩하고 권투시합 붙여서 공정한 시합이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은 계속 저런 언론사들에게 세뇌되면서 개, 돼지 취급받으며 살다가 나라 꼬라지가 왜 이모양이 됐으며, 또 저런놈들이 어떻게 권력을 잡았지 하고 한탄하면서 사세요.

언론 자격의 기본은 자본이나 기술이 아니라 정직과 사실, 공익 입니다.  이 기본을 갖춘게 언론이지
이런 기본도 안갖춘 언론에게 무슨 언론 자유의 권리를 논합니까?
허까까 16-12-13 13:28
   
'국민들이 안보면 된다'라는 댓글이 여럿 있어서 여기에 씁니다.

물론 그것도 방법이겠지만(얼핏보면 꽤 합리적인) 저는 이걸 물건 불매하는 것과 같은 선상에 놓는 것 자체가 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크게 세가지 이유에서인데

1. 위에서도 말했듯이 종편의 탄생 자체가 특정 정권이 특정 의도를 가지고, 그것도 각종 꼼수를 동원하여 이루어진 것입니다. 즉 물건들처럼 불특정 다수를 향해 공정한 룰에서 공정한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애초에 첫단추가 잘못 꿰어진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이것저것 손본다해도 결국 그 잘못 꿰어진 것(본질)을 바꿀 순 없죠.

2. 미디어는 연속성, 확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종편들은 신문과 방송을 마치 워프게이트처럼 활용하기 때문에 신문에서 다룬 걸 방송에서, 방송에서 다룬걸 신문에서 다룹니다. 같은 기사를 돌리면서 장기말처럼 활용한다는 거죠. 이는 충분히 악용될 근거이고 이미 종편 출범부터 그리 되고 있습니다.

더 문제는 이슈의 연속성/확장성입니다. 무슨말이냐면, 국민들이 이 방송사들을 외면했다 치죠. 근데 이번 ㄹ혜게이트처럼 특정 이슈가 터졌을 때 이들은 얼마든지 묻어가기가 가능하고, 이 묻어가기가 다른 언론사들이 갖고 있지 않은 컨텐츠라면(의상실 몰카 등) 그 언론사들은 이걸 인용하게 된다는 겁니다. 그럼 좋든 좋지 않든 다시 엮이고 한 프레임으로 섞이게 됩니다. 이게 바로 언론의 무서움이죠. 단순히 불매한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닙니다.

3. 가장 문제는 신문사의 경우 거의 사주화가 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사주의 입김이 절대적이라는 거죠. 더 큰 문제는 MB정권이 이에 대한 장치를 마련하지도 않은채 그냥 허가해버려서 이 구조가 방송사까지 그대로 확장되었다는 겁니다.

혹자는 '그러니까 이 부분을 손보면 되는 것 아니냐'라고 하시겠지만 이게 그리 간단치가 않습니다. 위에서 여러차례 말했지만 애초에 종편의 출범 의도가 보수(수구)의 확장/연장성에 있습니다. 예능이니 뭐니 이런 건 그냥 떡밥 혹은 명분일 뿐이고 본질은 바로 보도라는 거죠. 이걸 건들겠다는데 저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그래서 제가 '없앨 가능성은 있는 건가요?'라고 질문을 던진 겁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존속할 명분이 없는데(위에 KYUS님 말씀처럼 법대로 하면 쟤들은 다 탈락입니다) 그게 불가능하니까요.
자비스런 16-12-13 15:19
   
지금 공중파가 더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