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도 또라이라 여러 생각들이 있겠죠...
야당으로써 최선의 모습은 당을 잘 다독여서 잘 뭉쳐서 다음 대선을 기다리는것이라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황교안 잘하든 못하든 상관없이 야당이 잘 도와주고 뭉쳐야 다음 대선에서 아직 보수라 생각하는 유권자층에서 야당도 괜찮게 하는구나 할텐데, 결국 야당 자기 이미지 깎아먹기죠.

자승자박...

아주 일리없는 말씀은 아니고 후반부는 공감이 가는 내용이지만

이번 황교안 대행체제가 들어선 이유가 뭔지 우선 생각해봐야 하겠죠. 박근혜탄핵소추안가결되고 황교안대행체자가 된 이유가 뭔가요? 바로 국정농단입니다. 그중에는 빼도박도 못할 부정으로 소추안에 직접 거론된 것도 있었지만, 여론수렴과정없이 밀실에서 의혹을 사면서 추진된 사안들도 많았죠.

바로 대표적인게 "국정교과서"입니다. 좀더 나가면 사드배치문제부터 위안부졸속협의 등등 많지만 국정교과서 사안만 보죠.

박근혜 탄핵소추안 가결된 전후로 교육부에서 한발 빼는 거 같더니... 황교안대행체제로 들어오면서 다시 강행의지를 발표했죠. 그저 교육부장관 혼자 왔다리 갔다리 하는 걸까요? 아니죠. 그 뒤에는 황교안이 있다는 것... 그리고 역시나 박근혜가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죠.

안정화 좋은데... 박근혜정부가 국민적인 반대와 의혹을 샀던 것들까지 다시 강행하는 건 야당으로써 견제해야 맞는 겁니다. 그게 아니면 박근혜 탄핵할 필요나 대의명분이 떨어지는 거죠.

저도 그 부분은 이해합니다. 전원책 변호사 말대로 처음부터 거국내각제를 받았으면 황교안 총리로 가는 부분을 막았겠죠. 김병준 총리로 바뀌는것도 막았으니 더더욱 황교안 총리가 될 수 밖에 없게 해버렸죠. 막을 수 있던 일을 크게 벌려가면서 막고 있다고 보여지내요.

그러니 어차피 탄핵한 시점에서는 황교안 총리로 가는게 확실시 되는 것이고요.

만원님이 이야기하신데로 아닌것은 반대하는게 맞지만, 지금의 혼란스러운 정국을 길게는 6개월 가게 될텐데 그때까지도 지금의 상황을 유지하는게 맞다고 보여지지도 않고 야당에 좋을거라고 생각들지도 않네요. 나라에도 당연히 좋지 않을거구요.

네. 저도 여기 게시판에 몇번이나 썼지만 야당이 절대 잘하고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야당도 못하고 있는데... 여당은 정말 개삽질의 연속이라서 그나마 체면유지하는 모양새는 된다고 보고 정신차려야 한다고 몇번 말해왔었죠.

이번 박근혜의탄핵의 그 과정들은 어떤 의미에선 야당과 그걸 지지하는 다수의 국민들의 승리로 보이겠지만, 또 한편으론 통탄스러운 정국을 그대로 대변하는 것이기도 하겠지요. 이 후자를 야당이 제대로 짚지 못하고 지금도 야당일각에선 개헌이 먼저 나오는데;;; 그리 되면 민심은 여당을 버렸듯이 야당도 버리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점은 공감합니다.

황교안이 박근혜 하는일 앞장서서 하던 사람인데, 신경 안쓰는게 맞다고요?

'황교안 체제 안정될까봐 총리 때리기나 하고 있고' 이건또 뭡니까?

제 이야기는 특정 인물의 옳고 그름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인 절차와 나라의 국무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대통령이 탄핵이 가결되어 있는 상황에서 총리를 다시 뽑는게 가능한건지 합법적인 건지 모르겠네요. 만약 가능하더라도 그 절차와 그동안 다시 새누리랑 옥신각신 할텐데 친박과 새누리에게 빌미를 주는 일이라고 밖에 보여지지 않네요.

그동안의 나라의 일들은 그럼 각 관련부서에서 장관들이 알아서 처리하라고 두면 알아서 해결되면 상관없지만 그럴거라고 보여지지 않네요

친박과 새누리에 빌미를 주기 싫어서 친박과 새누리 성향의 황교안을 그냥 두자는건 뭔 논리인지 모르겠습니다

헌법재판소 판결이 안나왔습니다. 이제 시작인 셈이죠.
박그네만 쫓아내고 다시 안정을 찾자는건 모든 근본이 박그네라는 시각으로 아주 잘못된거죠.
정경유착,복지부동 공무원들... 나라 세금만 따먹고 혁신은 잊어버린것 같은 대기업들....
권력만 쫓아 아무런 견제도 못했던 언론들....

박그네만 쫓아내면 이런것들이 혁신을 할수 있나요?
박그네2 황교안이 개혁정책을 할수 있나요? 오히려 박그네보다 더 세게 움직여 자신의 존재감을 보이려 할텐데요.

안정...말로는 좋지만 개혁대상인 황교안이 있는한에는 어림없죠.
지금 야당 의원들 열심히 입법활동하면서 이를 국민께 알리는 노력을 더하세요.
아무리 JTBC제외 종편과 케이블 지상파들이 야당 물고뜯고 하면서 이에 부화뇌동하는 국민들이 늘어나지만....
더 노력해주시길 빕니다.

전체적으론 동감합니다. 황교안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바꿀 수는 없기때문에 하는 이야기지요.

이번 기회에 새롭게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황교안 때리기 자충수 맞음
그냥 지금 야당은 단단히 착각을 하는중인거

황교안 때리기 자충수?
웃기고 자빠져네 댁같은분이 있스니 최순실이 국정농단이나
하고 자빠지고 권력층들이 국민을 개&돼지로 아는거야 논란거리는
따로 미루워다가 차기 정권에 넘기면 되는거다

어차피 황교안은 총리일 뿐입니다. 다음 대권과는 하등 상관이 없습니다. 구별을 하세요.

황교안이는 자신의처지를 잘 파악하고 주제넘게 나서는 일은 없어야함
일상적 업무를 벗어난 인사 외교부문까지 함부로 나대면 크게 얻어맞을겁니다
특히나 대통령이 개판을 만들어놓은 행정부는 황교안의 그간 행적을 보면 황교안이도 동업자임
자숙하고 죄인의 심정으로 짧은기간이나마 국회의 지엄한 명령에 따라야할것입니다
더구나 선출된 국회의원에게 일개 임명직 총리따위가 함부로 설친다면 xx행위...
도를넘는 월권으로 함부로 설친다면 우선 국민들이 용서할수 없는행위

예컨대, 당장 국사 국정화 교과서가 걸려 있는데...

현행 국정화 방향을 찬성하신다면야 황교안 견제할 필요없다고 하시겠지만... 만약, 국정화 교과서에 반대하는 입장이라면 황교안을 때릴 수밖에 없습니다. (가만 내버려 두면 강행할게 100%이기에...)

대통령이 탄핵된 마당에 행정부 안정화란 물 건너 간 거구요. (노무현 당시 고건 총리처럼 분란 안 일으키고 기본 업무에만 충실해서 안정된 것처럼 보일 순 있겠으나... 새로운 사업은 어불성실이죠.)

조류독감과 국정화 교과서는 사안이 다릅니다. 조류독감은 위기관리라는 기본 시스템을 가동해 대응할 문제이니 권한대행 총리가 책임을 질 사안이지만... 국정 교과서는 매우 민감한 정치적 문제이므로 추진축이었던 청와대가 유폐된 지금, 권한대행 총리가 강행할 사안이 아니죠. (만약 헌재에서 탄핵이 기각되어 청와대가 유폐에서 풀려난다면 그때 계속할 순 있겠죠. 거꾸로 지금 야당쪽으로 정권이 바뀐다면 곧바로 폐기될 개연성이 99.9%일 테구요.)

그러니... 권한대행 총리가 오버하려는 부분을 견제하는 건 국회의 당연한 권한입니다. (대통령하고도 맞짱뜨라고 있는 게 입법부인데, 권한대행이라고 무조건 행정부를 도와줄 필요는 없죠. 대통령중심제인 우리나라에서, 대통령이 탄핵된 순간... 행정부는 당분간 불안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다만, 영이 안 서는 대통령이 탄핵도 안 당하고 있는 것보단 낫죠. 엉터리 명령따윈 안 들어도 되니까요.)

맞는 이야기입니다. 제 글은 야당이 옳지 않는건 반대하는게 맞지만

단순한 반대와 그릇 싸움보다는

황교안 대행체제로 갈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리더쉽을 발휘해서 정국을 이끌어야된다는 취지입니다.

할 수 없이 인정은 하는데..........박근혜 사람이기때문에...한부로 깝치지는 못하게 야당처럼 조금씩 때려야 한다고 봅니다.

내버려두면 헛짓거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