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버지니아주등에서 기존의 일본해 단독 표기를 동해/일본해로 공동 표기하는 안에 비례해서
동시에 기존의 독도 단독 표기도 독도/다케시마로 공동 표기하는 방식으로 미국이 변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러면 일본보다 우리가 훨씬 더 손해인데..
동해나 일본해는 단순히 명칭 부여일뿐 소유 개념이 아니니, 단지 자존심 싸움일 뿐이지만.
독도나 타케시마는 소유 개념이잖습니까..다케시마면 일본것이 될수도 있다는 뜻이니까요..
독도가 국제 분쟁 지역임을 미국이 공식적으로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뜻이고요..
게다가 밑에 지도를 보면 다케시마를 독도보다 먼저 표기해서, 마치 일본이 독도를 실효지배하는것처럼 표기해 놓았네요..
상황이 이렇게 흘러갈꺼면 아예 처음부터 동해/일본해 공동 표기 문제를 꺼내지 않는것만 못하게 되어버리는건데,
앞에서 버지니아 하원 통과 떡밥 던져놓아 우리가 신난다고 환호하는 사이에, 뒤에서는 미국과 일본이 저런 작당질을
벌인거 같네요.. 웬지 미국과 일본의 술책에 우리가 속아 넘어간 기분이 들어 아주 찝찝하네요..
(기사)
19일 연합뉴스가 미국 의회조사국(CRS) 보고서 내용을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출간된 한반도 및 미·일관계 현안보고서에 동해를 'Sea of Japan(East Sea)'라는 방식으로 병기한 지도가 실렸다.
이는 미국 버지니아주 의회의 동해병기 법안 통과에서 나타난 것처럼 미국 조야에서 동해 병기를 지지 또는 인정하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어 주목된다.
그러나 CRS 보고서는 동해병기와 동시에 우리가 실효 지배 중인 독도 이름도 'Dokdo/Takeshima islets'로 병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 지리학회가 발간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이트(maps.nationalgeographic.com)의 온라인 지도에는 동해를 'East Sea/Sea of Japan'으로 표기하며 우리의 동해 표기를 앞세우고 있다.
그러나 독도의 경우에는 'dokdo/takeshima'로 병기돼있어 국제분쟁 지역인 것과 같은 인상을 주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미국 내에서 동해병기를 과도하게 이슈화할 경우 일본이 "일본해/동해를 병기해야 한다면 '독도/다케시마'도 같이 써야 한다"는 식으로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치밀한 외교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