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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24 23:28
추운 날에도 이시각 까지 참여하신분들 대단합니다.
 글쓴이 : 처용
조회 : 588  

저는 오늘 효자동 쪽으로 행진하였는데 

다들 어디로 가셨는지 궁금하네요 ㅎ

행진 끝나고 문화공연 보는데 밤 9시가 넘으니 너무 춥더군요. ㅎㄷㄷ;;
진행자 말이 올 겨울 중 가장 추운 날이었다고 합니다. 확실히 찬 바닥에 앉아 가만히 있으니 더 추웠습니다.

지난 집회에는 기자로 보이진 않고 관광객으로 보이는 일본인을 봤는데 오늘은 홍콩 관광객?무리를 봤습니다.
또한 홍콩의 우산혁명을 말하며 한국의 촛불시위가 부럽다고 연단에서 말하는 홍콩 복지학과? 교수들도 봤습니다.

연신 흥분하시며 마지막은 박근혜하야를 외치며 인사하고 가시더군요. 

과거 3.1운동이 5.4운동이나 인도 비폭력운동에 영향을 주었듯이 
이번 촛불혁명은 최소한 동아시아 민주주의 운동에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그래도 민주주의 스스로 쟁취한 국가는 저력이 있구나 내심 뿌듯했습니다.

급하게 나와 내복도 안 입고 참여하여 엄살떨며 지금 도착했지만 집에서 응원하신 분들과 집회에 참여하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p.s 저녁 때 시청 3번 출구에서 박사모 노인들이 집회하던데 별로 많아 보이지 않더군요. 
급하게 가시는 분들도 보이고 ㅎㅎㅎ 서로 자극하지 말고 욕을 자제하며 평화시위를 이어갔으면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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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dia 16-12-24 23:30
   
추운데 수고하셨어요 저도 1231에는 출석하려고 합니다!~
     
처용 16-12-24 23:33
   
오래 참여하실려면 내복 단단히 입고 가세요 ㅎㅎ

그러면 버틸만합니다. ㅎ 담에봐요 ~
아싸가리봉 16-12-24 23:52
   
혹시 뵈었을지도 ㅎㅎㅎ
진짜 내복없이 앉아있는데 얼어죽는 기분이었네요.
저도 좀전에 들어와 가생이부터 로긴했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처용 16-12-25 00:09
   
지나가다 봤을지도 모르지요 ㅎㅎㅎ

님도 수고하셨습니다.
다인 16-12-25 04:05
   
전 헌재쪽으로 갔는데..
세월호 유가족분 연설이 정말 맘을 찔러 들어오더군요..
갠적으로  사족이기는 하지만..
희자매 잘해야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어린 여자 아이 둘이 하야캐롤로 징글벨을 개사해 부르는데...
이런 것은 안했으면 싶더군요..
그 어린 아이들이 과연 하야란 말을 알고 부를까요? 시키니까 하는 걸까요?
뜻은 같을 지언정  내 상식선으론 이건 좀 아니다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