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붕괴사고 직후 행사를 주관한 이벤트업체 직원들은 리조트 숙소로 도망치는 등 종적을 감춘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학생과 경찰 등에 따르면 아수라장인 사고 현장에서 부산외대 학생들이 서로를 구할 때 이벤트업체 직원 12명(사망
1명)중 11명은 리조트 숙소로 피신했다.
이들은 체육관 안에 있다가 붕괴사고가 나자마자 50여m 떨어진 리조트 숙소로
달아났다.
11명 중 일부는 나중에 사고현장 부근에서 간단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지만 조사 직후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등
참사현장을 외면했다.
경주 수사본부 한 관계자는 "붕괴 당시 체육관 안에는 숨진 사회자 최모(43)씨를 포함해 이벤트업체 직원
12명이 있었다"며 "최씨를 제외한 나머지 11명은 탈출한 뒤 리조트 안으로 몸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동료가 밑에 깔려있는데...지들만 살자고???
비겁일까요..비정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