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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03 02:14
총풍사건 알아보자...
 글쓴이 : 아로이로
조회 : 1,276  

총풍사건

'총풍,은 1997년 대선 직전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위해 한선기 등 3명이 북한 측에 총격을 요청했다고 하는 사건이며, '세풍,은 임채주 전국세청장 등이 기업인들을 협박, 한나라당에 대선자금을 조달해준 사건. 

총풍 사건의 핵심은 장석중(대호차이나 대표), 오정은(전 청와대 행정관), 한성기(전 진로그룹 고문) 등 3인방이 1997년 12월 10일 베이징에서 북한 측 인사와 접촉, 대선 결과에 영향을 줄 목적으로 북한이 판문점에서 무력시위를 벌여줄 것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이 사건이 1998년 10월 공개되자 온 나라는 떠들썩했고, 배후세력으로 지목받은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측은 '고문에 의한 조작극,이라며 역공에 나섰다. 이 사건은 국정원(안기부)·검찰 측과 3인방 사이에 '총격요청이 실패했다,는 주장과 '고문에 의한 조작,이라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선다. 

이 사건의 2심 판결을 보면 세풍사건은 199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국회의원 서상목이 선거자금을 모으기 위해 국세청장 차장과 공모, 기업을 협박하여 거액의 불법 선거자금을 모은, 국가기관을 이용한 초대형 비리사건. 관련자 서상목·이석희(전 국세청 차장) 등은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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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토론에서 이재명시장이 유승민의원에게 직접 총풍사건을 거론했죠.

 

새누리당이 과거에 북한에 돈주고 총쏴달라고 한적있냐고 하니.. 

 

유승민의원 "네" 

 

 

 

 

KAL 폭파 사건부터 '총풍' 등 이른바 '북풍'과 대선

 

19대 대통령 선거를 1년 4개월여 앞두고 안보 이슈가 정국을 끌고 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수차례 이어진 미사일 도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 성공,

북한 고위급 간부의 탈북, 한반도 안보를 위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 논란까지 연일 안보 공세로 국내 여론은 '사분오열' 갈등에 치닫고 있다. 

과거 대선이 가까워질 수록 이 같은 안보 이슈는 선거의 큰 변수로 작용했다. 

보수여당 입장에서는 대선 뿐 아니라 총선에서 북한이 우리 남한 내 정치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른바 '북풍'의 혜택을 받기도 했다. 선거를 앞두고 안보 이슈가 터질 때마다

보수세력을 결집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수정당의 위기 탈출구 역할을 했던 '안보몰이'는 때로는 역풍을 맞아 야당에게 승리를

내주기도 했다. 다만 15대 대선 이후 '북풍'이라는 이슈는 과거보다 훨씬 약해졌다는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어찌 잊으리오...'KAL 858 폭파' 와 김현희 압송


1987년 11월 29일 인도양 상공에서 사라진 대한항공 858편. 이후 우리 정부는 북한의 공작원 김승일,

김현희에 의해 폭파됐다고 밝혔고, 음독xx 시도 후 살아남은 김현희는 빠르게 국내로 압송됐다.

탑승객 115명 전원 사망. 


현재까지 KAL 폭파 사건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지만 이 사건의 진위 여부를 떠나

그해 12월 13대 대선에 영향을 큰 영향을 미쳤다.


전두환 정권 이후 군사정권 종식에 대한 사회 분위기는 뜨거웠지만 'KAL 폭파'라는 '북풍'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불안 요소를 키우며 노태우 민정당 후보에게 표를 던지게 했고, 노 후보는 당선됐다. 

◇'남로당 이후 최대 간첩단 사건'

중부지역당 사건은 199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10월 6일 국가안전기획부가 '남로당 이후

최대 간첩단 사건'이라고 주장하며, 95여명을 간첩 혐의로 구속하고 수백여명을 적발한 사건이다. 

당시 안기부는 " '남한 조선노동당' 가담자 95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총책

황인오씨 등 62명을 구속하고 300여명을 추적중이다"라고 발표했다. 

안기부가 발표한 '중부지역당' 사건은 당시 평민당 후보 김대중의 비서가 관여됐다는 사실이

유포됐고, 여당 총재였던 김영삼 후보를 당선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북풍'의 역풍...'총풍 사건'과 '오익제 편지 사건'

북풍이라고 할 수 있는 사건이 터졌다. 그러나 이 같은 북풍을 노린 선거 승리전략이

역풍으로 작용하면서 이후 북풍의 영향력을 떨어뜨리는 계기가 됐다. 

1997년 12월 제15대 대선 직전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측에서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청와대 행정관 등 3명이 베이징에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참사 박충을 만나

북한의 휴전선 인근에서 무력 시위를 해달라고 요청했다는 혐의로 기소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른바 '총풍'사건이다. 

또 그 해 8월 월북한 오익제가  대선 직전 김대중 국민회의 후보에게

'북한 정권에서도 김대중의 대선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는 취지의 편지를 보낸 '오익제 편지 사건'도 있다. 

1997년 대선 3주 전인 11월 말에 오익제 편지를 발견한 안기부는 12월 5일부터 편지 내용을 언론에

공개했고, 12월 12일 오익제가 평양방송에 출연해 자신과 김대중 후보의 친분을 과시하며

'고마운 김대중'이라는 언급을 녹음해 언론사에 배포했다. 

이 밖에도 그 해 대선 직전인 12월 11일과 12일 안기부는 해외에 체류 중인 재미교포 윤홍준을 시켜

김대중 후보가 북한으로부터 대선자금을 받았다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하게 했다. 

 
하지만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했고, 검찰 수사 결과 안기부 2차장 산하 203실의 주도로 이뤄진

조작임이 밝혀져 이대성 203실장을 비롯한 안기부 직원 5명과 윤씨가 구속됐다.


결국 이 같은 '북풍 몰이'에도 불구하고 조작 사건임이 밝혀지면서 김대중 후보가

39만 557표 차이라는 박빙의 승부로 승리를 거뒀고, 북풍의 쇠퇴가 시작됐다. 

이후 2002년 16대 대선에서는 농축우라늄 핵개발 프로그램으로 촉발된 '2차 북핵 위기'와

당시 민주당의 노무현 후보의 장인을 둘러싼 '좌익 논란'이 다시 '북풍'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노 후보가 장인에 대한 '좌익논란'에 대해 '아내를 사랑해 결혼했다',

'아내를 버려야 하나'라는 되물음으로 북풍을 정면 돌파해 대선에서 승리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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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이로 17-01-03 02:19
   
금일 전원책이 날뛰기 시작한 시점이 바로 이 총풍사건 언급과 바로 인정하는 순간이였음...ㅋㅋ
(이회창)
토끼궁디 17-01-03 04:14
   
이회창은 아들 병역비리가 터진것 아님?
기억은 잘 안나지만 결론은 거짓으로 들어난것 같은데
김대엽인가?? 이름도 가물가물한데 이회창 아들의 고의 병역 면제를 들먹이면서
큰 이슈를 만들었고 김대중 당선이후 거짓으로 들어난 사건으로 기억하는데 아닌건가요??
     
오뎅거래 17-01-03 05:01
   
아들 병역비리는 진실과 거짓이 애매하지 아무리 우리나라가 못살아도 아들 두명다 채중미달로 면제 무슨 유전병이라면 말도않함 그런내용 언론에 나온적도없음
공개신검 이야기도 코매디였음 젤중요한 몸무개는 안재고 키만재고 끝
꼭 예전에 박근혜 비선실세 이야기 했다가 유죄먹고 깜빵 간사람이랑 비슷한거지요
     
pergin 17-01-03 16:17
   
그건 꽤 여러가지 뒷얘기가 많았죠.
병역비리 진술했던 군의관들이 단체로 군 어딘가에 끌려가서 몽둥이 찜질 당하고 진술번복했다는 기사까지 났던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