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임에도 많은 분들이 나와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5시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시청역 에서 태극기 들고 집에 가시는 노인 분들이 있어 평소보다 일찍 가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그만큼 기온이 떨어지고 설상가상으로 바람도 유독 세게 불어 촛불을 몇번이나 다시 키고 행진하였지요.
그럼에도 8시 반 조금 넘어 집회가 끝나기 까지 자리를 지켜 준 분들이 수만명이라 그 시간 사라진 태극기 할배들보다 자의로 참여한 사람들의 열의가 크구나 느꼈네요.
가죽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2.3시간이 지나니 손끝이 저리더군요 ㅎㅎㅎㅎ
군대 이 후 이런 느낌 올만이네요 ㅎㅎㅎㅎ 추워 구호도 안 나올 정도였지만 시원하게 소리치고 와서 여한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