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근황 1.16
반기문 전 사무총장의 귀국 후 행동이 잇따라 온라인 누리꾼 사이에 "상식 밖"이라는 평가와 함께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병문안을 가 환자 대신 턱받이를 하는가 하면, 조문 때 받은 퇴주잔을 마셔버리 등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오랜 외국 생활로 한국 문화에 대한 감을 잃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서다.
16일 트위터 등 SNS 매체에 따르면 논란이 된 반 전 총장의 행동은 지난 15일 오후 고(故) 박세일 전 서울대 명예교수의 빈소에서 발생했다. 당시 YTN 등 일부 언론 보도에 반 전 총장이 퇴주잔으로 보이는 잔에 술을 받은 뒤 마셔버리는 모습이 나왔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방금 기름장어가 신영복님 참배가서 술잔을 주니까 홀딱 마셔버림.. 퇴주잔이라면 묘소에 뿌리는 것이고 술을 채우주면 향 위에 두 번 돌려서 올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반기름장어 요즘 보이는 모습을 보면 개그맨 시험 보러 입국한 사람 같아요" 등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