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유보는 투자한다고 줄어들고 투자 안한다고 늘어나는게 아닙니다. 그게 현금성 자산이라는 보장도 없구요. 그래서 사내유보 대신 투자가능재원 측면에서 봐야합니다. 뭐 투자가능재원 측면에서 봐도 기업의 보수적 자세가 달리 보이진 않겠지만 몇가지는 생각을 해야하죠.
투자가 부채로 이루어질 경우 경상수지 감소는 투자증가분만큼이지만, 기업저축을 헐어서 이루어지는 경우 투자증가분에 기업저축 감소분이 더해져서 딱 두배가 악화됩니다. 쉽지만은 않죠.
대기업 그렇게 봐주다가 뭘 얻었나.. 돌아봐야 할 시점입니다.
사내 유보금 쌓아두고, 해외에다 공장 마구 짓는데
이건 보고나 그런말씀을 하시는지.. 그리고 덩치가 커지니, 회사에 유리한 법안이 대거 채용되고
인턴 같은 비정규직이 판치는 세상이 되었는데, 제품 잘 만드니 자랑스러우신가 봅니다.